봄이 오려는걸 시샘한 겨울이 잠깐이지만 텃세도 부려보고 쉽게 자리를 비켜주지 않으려고 하는 요즘이네요. 전 이번주 정신 한개도 없이 어찌 시간이 휘리릭 가는지요.
월요일은 첫출근해서 정신 없었는데 실손 첫찌 보험 추가서류 떼서 재접수 하라고 해서 병원 다녀오고 신랑 만나 순대국밥 먹고 오고요
수요일은 은퇴후 파이프 라인 연결할수 있게 도움 받는 소소한 모임(?)이 있어서 저녁에 다녀오고요
목요일은 보험회사랑 싸우고요ㅜㅜ 아니 의사가 실손 코드 넣어 준다고 맞으라고 처방한 수액주사를 누가 급여인지 비급여인지 알면서 처방 받나요? 애가 탈수 증상이 있어서 받으라 한걸요. 근데 보험회사는 비급여이고 비타민 주사가(수액에 들어가는 3가지 주사중) 들어가서 한푼도 줄수 없다는 입장! 근데 병원 입장은 비타민 주사는 안들어가고 영양제 주사라는데 어떤게 맞는건지요... 실손 보험 4년을 넣어왔고 처음 청구한건데 십만원을 줄수 없다 하면 누가 내 돈 내고 보험 가입하나요. 최소 얼마라도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따졌더니 오늘 전화와서는 일회성 지급을 해준다나 뭐라나요. 그것도 일부만 지급해주면서 생색은!!!
금요일인 오늘은 첫찌가 서울로 오고 둘찌가 신입생 새터에 갔다가 와서 완전체로 치킨과 연어 샐러드 먹으면서 하이볼 한잔 했답니다. 나름 일주일 동안 애쓴 서로를 위로 하면서요~ (요즘 비트코인 으로 엄청 돈 번 사람들도 많은데 울 신랑은 십만원 주식 투자해서 한달만에 삼만원 벌었다고 치킨 쏘네요~ㅋ)
요즘은 숨만 쉬어도 돈 돈 돈 하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물가 넘 비싸네요. 그럼에도 길은 있고 그 길 따라 애쓰시는 우리 회원님들 나를 포함해 셀프칭찬 해보아요~♡
첫댓글 와우 식탁이 화려해요~^^
맛있겠어요
하이볼 해먹는다고 산토리2병이나 사들고 와서
한번도 못마시고 큰딸네집에 보냈어요ㅎ
전 맥주파라서
딸둘맘님은 맥주도 우아하게 마시네요~
사진보니 백퍼 퇴근길에 맥주사올삘 ㅎㅎ
저흰 애들까지 술 마시니 김냉이 거의 술창고예요~ㅎ맥주소주와인진토닉 등등 안가리고요~전 맥주파라 전에는 편의점에서 5캔에 만원 행사할때 쟁여왔는데 요즘은 마트에서 저렴하게 팔아서 거기서 사다가 술창고에 착착 넣어 놓아요~ㅎㅎ
와우~ 제취향인 맥주캔이 다른 쟁쟁한 사진들 제치고 뙇 눈에 들어오네요ㅋㅋ이놈의 음주본능... 맥주동지 만났네요^^ 요즘은 강제금주중이라서 못만나는 블랑~ㅜㅠ
저도 전에 3달간 먹는 약 땜에 강제 금주기간이 있었는데 넘 먹고 싶어서 맥콜에 커피 섞어서 흑맥주(ㅋ) 흉내내서 먹었다능요~ㅎㅎㅎ
풍성한 식탁이네요
요즘 다이어트로 안먹어서 더 안하게 되네요~
전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할듯요. 직장에서 밥을 주시는데 맛있어서 전보다 2배는 먹어요ㅜ살 찔듯해서 당분간 주전부리는 안하려구요^^
알콜을 부르는 음식에는 한잔 해야죠.
저희도 둘째가 신입생이라 새터다녀온후 등교 일주일째인데 한번도 저녁을 같이 못먹었네요.
어제는 개강총회라며 막차타고 와서 오전 내내 자다가 알바갔어요.
ㅎㅎㅎ 저희 둘찌랑 비슷해서 깜놀요~저희 둘찌도 어제 와서 밀린 잠 자더니 오늘 일어나서 비몽사몽 알바가서 지금 와서 저녁 먹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