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개인차도 있고 워낙 다양하겠지만 제가 겪었거나 실제로 봤던일만 적도록 해볼께요.
1. 당일 잠자리하기.
음..이건 뭐랄까..당혹스러운 경우죠..여기에 대해서 뭐라하긴 그렇지만 좀 거시기한 기분이 드는것도 사실일것 같네요.
뭐라하긴 뭐하지만 애매한 상황이겠죠...?
2. 상대방에 대한 불만 늘어놓기
물론 늘어놓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적정선이라는게 있는 겁니다. 꼭 나가보라해서 나갔더니 맘에 안든다? 그러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대부분 본인이 시켜달라해서 찾다찾다못해 매칭 시켜주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막상 해줬더니 불만 가득이고 그것을 나에게 표출한다면 당연히 짜증나겠죠.
3. 너무 예쁜, 혹은 잘생긴 이성을 시켜달라고 할때
밑에도 나와있는 경우죠.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되겠지만 소개팅에서 일단 외모빼고 뭘 보겠나요..직업 학벌 보는 사람도 많겠지만 일단 예선 통과를 해야 본선에 진출하겠죠...그리고 주선자 입장에서는 적절한 매칭을 신경 안쓸수가 없습니다. 조인성이라면 김태희급을 시켜주겠지만 옥동자라면 정주리급도 아깝죠..하지만 다들 눈은 꼭대기에 있으니(특히 남자분들)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죠.
4.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경우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케어해달라고 징징 거리는 사람.
연락을 언제 해야할지 전화로 해야할지 문자로 해야할지 어디서 만날지 만나면 뭐할지 옷은 뭐 입을지 식당은 어디갈지 영화는 봐야되는지 보면 뭐볼지...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친하다면 재미로 얘기할수 있죠. 하지만 소개팅한 이후에 남자가 더 상대방을 맘에 들어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그러면 여기부터는 스스로 알아서 해야합니다. 주선자에게 그쪽은 어떻냐고 물어볼수는 있겠지만 집요하게 파고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 피곤하죠..그렇게 혼자 파고들다 여자가 분명한 거절을 해야만 그제서야 빅상처입고 주선자에게 뭐라하는 경우를 많이 봤죠.ㅜㅜ
이밖에도 많이 있겠지만 또 뭐가 있을까요..?? 실제로 경험하거나 있었던 일로만 얘기해봐요~~
첫댓글 1번은 뭐 술먹여서 이상하게 몰아간 범죄가 아닌 이상 서로 좋아서 그랬다면 문제 없을거 같구요...4번이 겪어보면 진짜 최악이죠. 상대는 뭘 좋아하냐부터 시작해서 지금 시간에 연락을 해도 괜찮을까 등 모든 걸 상담하려고 덤비는데 진짜 귀찮아서 미칩니다-_-
맞아요 ㅋㅋㅋ 그런 경우치고 잘되는 경우도 드물고 ㅠ
의무가 있는것도 아닌데 잘 안됐다고 화낼때?
차라리 대놓고 화를 내는게 낫지 은근히 돌려서 자꾸 언급하면 정말 짜증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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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소개팅 시켜달라! 하고싶다고 해서 상대방한테 소개팅 시켜준다고 말 다해놨는데 갑자기 안하겠다고 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