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올리신 것을 보면서 엄훠, 이거 재밌네!
하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제가 샘플라이프를 수행중인 것도 어언 삼개월이 넘어가는군요.
12월이었나요? 12월 좀 전부터 하나 가득인 샘플들을 뜯어쓰기 시작했는데,
이제 막바지에 접어드는 것 같네요.
받은지 일년 넘어가구 그래서 남 주기도 뭣한 아이들이었거든요. ㅠㅜ
☆ 클렌징
1.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A/O
- 전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관에 묻어달라고 할거에요. 아이 야마구치의 기모노 버전 병으루요. -_-
언제나 추천하면서 단점 : 비싼 가격 이라고 하나, 끊을수가 없어요.
지금 한 1/3에서 1/4 남았나봅니다.
맨날은 못쓰구요... 파운데이션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빡세게 풀메이크업 했을때는 꼭 이 아이로 씁니다.
맨날 안써서 그런지 대용량 한 병 사면 오~래 사용해서 전 경제적이라 생각해요.
늘 꿈보다 해몽이 좋습죠. 녜.
2. 로트리 클렌징 오일
- 슈에무라가 맨날 쓰기엔 비싼지라, 늘 서브오일을 마련해놓고 삽니다.
제 친구네 집 화장실에 있는 아이보고 인터넷에서 싸게 팔때 구매했어요.
정가는 22,000원인가 그런데 14,000원주고 득템해서 사용합니다.
향은 뭔가 향이... 리퀴드 모기향 같은 향이 나요. 에프킬라말고 리퀴드 특유의 향이요. ㅋㄷ
전 향에 그리 예민하지 않아서 사용하는데, 매우 사용감이 가볍고 핸들링이 가볍답니다.
가격 대비 괜츈한 아이.
3. 마쯔야마 클렌징 젤
-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샤본다마"란 일본 무독성 세제를 많이들 사용하실텐데요,
마쯔야마도 약간 그런 컨셉의 브랜드같아요. 무독성 무향료로 만든 심플한 디자인의 브랜드인데,
롯데 지하에서 세일 쿠폰가지고 구매했습니다. 그래요, 이건 확실한 충동구매였어요. -_-
구매하면서도 웬지 신뢰가 갔는데, 젤 타입인데 바르면 오일틱하게 부드럽게 변합니다.
글구 좋아요. 마스카라도 다 지워주면서도 꺼끌한 느낌없이 부드럽게 마무리되거든요. 허허
이거랑 샤워젤이랑 구매하면서 사은품으로 끼워준 작은 증정용 비누도 향없고 심플한 흰 디자인입니다.
비누에 로고도 안찍혀있어서 뜯어보고 놀랬다죠.
증정용치고 두께가 있고, 비누가 잘 안닳아서 사은품만 쓰다보면 정품 젤 다 쓸거 같아요. ㅋㅋ
비누랑 궁합도 좋아요. 입욕제도 좋고... 여긴 무향 무색소로 왠지 좀 더 이것저것 사보고 싶은 브랜드에요. ^^
4. 뉴트로지나 딥클린 클렌징 크림
- 전 이상하게 콜드크림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에 보면 "그녀는 잠자리에 들었다 일어났는지 얼굴에 콜드크림만 바른 상태였다."
"그녀는 다음날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떠나버렸소. 베개에 콜드크림 자국만 남긴채."
"신경질적으로 콜드크림을 얼굴에 바르면서 쏘아붙였다."
뭐 이런 대목을 보면서 어릴적부터 콜드크림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클렌징 크림은 사실 별 좋아하는 아이템은 아닌데(오일 쓰다보니 게을러져서 다른건 못쓰겠어요 ㅠㅠ),
우직한 용량에 회사 출근은 비비크림에 파우더 차림인지라,
저렴하게 클렌징하려고 샀어요.
퍽퍽 떠서 핸들링하면 흰 크림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핸들링이 좋아지는데,
전 변탠가 왜 그렇게 화장이 녹아나는 색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지 몰라요. *-.-*
아주 무거운 메이크업은 무리인데, 데일리 메이크업은 부담없이 지워집니다.
크림 특유의 사용감은 확실히 있어요. 오일과는 잔존감이 다른.
☆ 클렌징 폼
1. 슈에무라 클렌징 워터
- 워터지만, 사실 거품이 나는 타입이에요.
전 사은품으로 받았었던 랑콤 50미리 폼용기에 넣어 사용합니다.
클렌징 오일에는 얘만큼 궁합이 좋은 아이가 없어요. ^^
오일은 4번 펌핑하라고 되어있는데, 얜 한번만 펌핑해도 되기 때문에 450미리 하나 사면 저~엉말 오래 써요.
오일 몇병을 쓸 동안 아직 이건 한병을 다 못썼답니다.
물론 다른 걸 같이 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워낙 오래쓰긴 해요. ㅋ
2. 겔랑 화이트닝 폼 클렌저
- 사은품으로 받은 50미리를 이제야 사용합니다.
골드 템테이션 사고 받은 아이에요. 예, 전 샘플도 숙성해서 사용했어요. 무슨 간장도 아니고.. ㅠㅠ
스크럽 알갱이가 들어있는 반투명 타입인데, 거품 몽글하고 갠츈해요.
단, 가격 생각하면 정품 구입 의사는 별로...
과연 이 가격주고 사서 이만한 효과를 봐야할까 싶네요.
3. 가네보 자몽 폼 클렌저
- 이것도 사은품으로 30그램인가 그래요.
가네보의 특성상, 조금 짜도 거품 뻑뻑하게 나오고, 세정력 좋아서 얼굴이 뽀득하죠.
어릴때 기름이 고민일때는 가네보 너무너무 좋다고!! 몇개를 썼는데 늙었나봐요...
얼굴이 땡겨요... ㅠㅠ 그러나 이 아이, 클렌징 크림의 유분감 제거에는 더할 나위 없어
뉴트로지나 장복 후에는 이 아이로 꼭 헹궈줍니다.
☆ 기초
1. 라네즈 파워에센셜 스킨
- 스킨은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기 때문에, 비싼거 안써요.
촉촉하면서도 매끄럽게 잘 닦여서 괜찮다 생각하면서 쓴답니다.
친구가 100미리 용기에 준 거, 벌써 반 넘게 썼네요.
겔랑 화이트닝 스킨(이것도 일년 넘은거)을 직전에 썼는데, 라네즈가 훨씬 더 좋아요. ㅋ
2. 유빛마사지 에센스
- 요거 샘플이 찾아보니 한 30미리정도가 있어서 요즘 사용하는데, 이거 정말 좋네요.
사용설명서대로 핸들링하는게 꼭 아니라도,
넉넉하게 짜서 얼굴에 도포하고 마사지해주면 끈적이지 않고 촉촉하게 스며듭니다.
적당히 노화가 시작되어 초큼 건조한 ㅠㅠ 저같은 얼굴에 아주 좋네요.
3. 채음로션
- 15미리 샘플병인데, 에센스보다 유분감과 농도가 있어 눅진해요.
그러나 얘도 괜츈해요. 라인을 맞춰 사용하면 참 좋을듯 그럴듯.
4. 타임리스폰스 아이크림
- 제 돈주고 산건 아니구요... 어쩌다 생겼는데, 좋네요...
주름이 깊은 편이 아니라서 주름이 확! 펴지는 건 모르겠지만,
이거 바른것과 안바른 것의 눈가의 건조함이 다르더군요..
잔선이 생기려는 부분을 막아주는 것 같구요.
건조해서 요즘은 그 좋아하는 아이젤을 못써요. 더워지고 기름나면 써야지. ㅠㅠ
아무리 크림과 아이크림이 성분차이가 없다지만, 전 써보면 다르더라구요.
5. 미샤 예현 수분크림
- 수분크림 로레알 다음에 고운세상 피부과(이것도 충동구매 -_-) 것을 썼었는데,
산뜻하게 수분 공급하는 그 느낌이 겨울되니 버겁더라구요. 좀 더 촉촉했음 좋겠다... 싶어서요.
미샤 할인때 지른 아이인데, 벌써 절반정도 썼네요.
밤에는 안쓰고 모닝용으로 사용합니다.
뭔가 막이 있는데, 유분막은 아니고, 약간 실리콘틱한 느낌이 나요.
끈적이는 기분과는 다르고, 겨울에 한결 더 잘맞아서 그럭저럭 즐거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6. 한율 고결진액크림
- 샘플지 7미리 공병에 짜서 쓰고 있어요... 전 샘플 한꺼번에 용기에 넣어 쓰거든요.
일일히 뜯어 쓰기가 귀찮아서요. 아마 전 죽을때 숨쉬기 귀찮아서 죽을거 같아요. ㅠ
유분감 확실히 있고, 번들거림 작렬이라서 나이트 크림으로 사용하는데,
다음날 세안할때 보들거려요. >.<
- 이 전에는 겔랑 화이트닝 라인을 샘플로 사용하고, 아이오페등도 썼습니다만,
전 트러블과는 거리가 멀어서 다 트러블은 없었어요.
그러나 한율이 피부결에는 참 괜찮네요. ^^
☆ 베이스
1. 고운세상 자차
- 고운세상이 계속 등장하는데, 고운세상이 신세계에서 행사할때 지른거 쓰는거죠 뭐.
그전에는 고운세상과 일면식도 없었답니다.
아넷사는 겨울에 매우 건조하고, 클렌징이 불편해 맨날 쓰기는 그래요.
그렇다고 수입화장품의 일반적 용량, 30미리 병아리 눈물 자차를 매번 얼굴에 퍽퍽 바르기에는 눈물이 나구요.
울 모친의 소울메이트 헤라 선메이트는 제게는 초큼 끈적이는 당신이에요.
겨울은 자외선 차단 지수도 그리 높지 않으니... 30짜리 씁니다.
흰색이고 많이 바르면 백탁현상 있지만, 생각만큼 끈적임없고 부드럽게 발리는 자차입니다.
용량도 60미리인가 정말 많구요.
매일매일 사용하기에는 정말 괜찮아요.
2. 고운세상 비비크림
- 저 여기 관계자 아닙니다. 으헝헣허허윽허윽 ㅠㅠ
이게 패키지 리뉴얼되면서 구제품을 만원에 팔더라구요!!
그 전까지 비비는 하낫도 안쓰고 있었는데, 그냥 생각없이 질렀어요.
한스킨보다는 훨씬 좋네요. 닥터 자르트와 비교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이게 조금 더 좋은것 같기도 해요. ㅋ
전 사실 비비의 그 드터~운 빠운데이숑(앙선생님 발음) 같은 느낌을 썩 안좋아해요.
자차기능도 있고, 용량은 또 60미리인가 70미리로 엇치나 많은지 꾸역꾸역 재고 소진중에 있는 아이에요.
이거 사용할때마다 생각합니다.
[The Long & Winding Road] 노래를 흥얼거리며 바를 지경이에요.
사실 비비로써는 나쁜 아이가 절대 아닌데, 비비 자체가 저랑 안맞는다고 해얄까요.
3. 라프레리 파우더
- 비싼 가격!! 짐승같은 용량!!!!
파우더 용량보고 웃은건 그 옛날 케사랑 파사랑의 100그램 리필
(밀가루도 아니고 코팅 비닐 봉투에 들었었죠) 이후 처음이었어요.
무려 65그램!!!!!!!!!!!!! 쿠키를 구워도 되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7그램(첨에 하이라이터인가.. 했다죠) 15그램등으로 개념없이 나오는 요즘 애들 다 여기앞에서 줄빳다 맞아야해요. ㅋㅋ
파우더 통도 흉기처럼 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원체 커버력 없는 아이들이 대세인데, 이건 투명이지만 커버력은 좀 있는 편이구요.
데일리 출근 메이크업 베이스로 아낌없이 사용하기에 좋아요. ㅋ
↑ 사실 이건 출근용이고, 주말 데이트용은 또 메이크업이 다르다죠. ㅋ
☆ 샤방하게 나가보자 나름 주말용
1 .스트롭 크림
- 세개째 사용. 쉬머링 효과엔 이만한 아이가 없는 것 같아요.
빡센 풀메 전 피부를 든든히 밥먹여주는 효과도 크고... 이거 일반 가벼운 데이크림정도로 촉촉하거든요.
오른대서 쟁여놨는데, 넘 과했나요. 또 숙성시켜 쓸려고. -.,-;;
2. 겔랑 화이트닝 메베 겸 자차
- 차단지수 30에 복숭아색입니다.
화사해지는 이 맛 덕분에, 지금 두개째 사용중이에요. ㅠ 정품 용량 절반인 15미리도 사용했구요.
노란기있는 제 피부에 잘 맞는 것 같아요. ^^
3. 아르마니 디자이너 크림 파운데이션
- 크림을 사용하고팠지만 기름기 때문에 못썼던 제게 가장 이상적인 파데를 열어보여줬다죠.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ㅠㅠ
소량 사용해도 잘 펴발리기 때문에 5미리 샘플로도 참 오래 썼어요.
정품 뜯으니 겨울 다 지나갔다는...
4. 끌레드뽀 메이크업 베이스 & 크림 파운데이션
- 화사함의 결정체랄까요... 샘플 사용중인데 좋아요.
크림파데는 단독으로 사용하면 약간 제게 어둡고 칙칙한데, 메베랑 쓰면 시너지효과 대폭발.
5. 끌레드뽀 파우더
- 일본 파우더에 대한 신뢰랄까...
후기도 거의 없던 몇년전 훌쩍가서 테스트도 제대로 안해보고 그 고가를 질렀다죠.
제 메이크업 인생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조우의 순간이 몇 있어요. -ㅁ-
리필 사서 사용한다면, 말 다했죠. ㅋ
단점 : 비싼가격이라는 안습이 있습죠. 흑.
☆ 하이라이터
에스티 딜라이트가 시작이었다죠.
부르조아 초콜렛, 에스티 쥬얼 쉬머파우더, 디올 나이트 다이아몬드, 아르마니 핑크파우더 랜덤으로 장복해요.
출근용으로는 부르조아 초콜렛 사용합니다.
에스티랑 부르조아는 짐승같은 용량을 자랑하고 있죠.
요즘은 아르마니 핑크파우더 자주 쓰는데, 저 이거 뻔뻔하게 얼굴 전면에 도포해요.
근데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
☆ 색조
1. 볼터치
유늬님에게서 득템한 캐시캣 듀오, 출근시에 거의 매일 바릅니다. 좋아요. -ㅁ-
그 외에 디올 톡톡 치는 파우더 타입, 베네피트 단델리온, 에스티 초콜렛 등을 입맛에 따라 발라줍니다.
요 최근 캐시캣 득템 이후로 다른 아이들을 잘 안쓴다는...
2. 아이
아이브로우는 슈에무라 하드포뮬러 스톤그레이 써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엔간해서는 요 컬러가 아닐까 싶은...
어느 날부터 이게 제가 꽃아놓은것과 반대방향으로 꽃혀있더라구요...
어?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제 방은 아무도 안건드려서 그냥 냅뒀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물어보니
"엄마가 눈썹그리는거 다 써서 눈썹 그릴때만 니꺼 쫌 썼어.. *-.-*"
하나 사드렸더니, 검소하신 모친께서는 무슨 눈썹연필이 24,000원이나 하느냐고!!
미샤에서 3천원에 리필도 사서 끼면 되는데!!!
그러나 이거 참 좋긴 좋다고 *-_-* 매우 잘 쓰고 계셔요.
어머니도 3,500원과 24,000원 돈의 차이를 몸으로 느끼셨던거죠. 하하하하 ㅠㅠ
요즘은 아이섀도는 스모키시에는 클레어K님에게서 벼룩구매한,
작년인가 바비 한정이었던 미드나잇 팔레트 써요!!!!!!!!!!!!
은색 + 회색 + 파란 펄 든 거의 검정에 가까운 남색 바로 요거요!!!!!!!!!!!!!
이거 붙박이가 작년에 제 눈에 테스트 받고 어떠냐고 물어봤을때
"자기가 저번에 한거랑 색이 같은 것 같아요"
이 말에 그래 사람들은 모를거야 남자친구도 모르잖아...
나도 돈 좀 아끼고 낭비하지말자 애써 포기하고 갈색 삼구만 구매했는데,
우리 뭘 모르는 무지렁이 말을 믿은 내가 바보지 하면서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했어요.
품절된 후 어찌나 마음이 쓰리던지. ㅠㅠ
올해 벼룩방에서 보자마자 심봤다! 하면서 득템했는데, 정말 거의 새거였답니다.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어흑...
스모키의 기본에 충실한 파레트가 요것이라면,
미카슈 윈터 사쿠라는 컬러 스모키를 하게 해준답니다.
윈터사쿠라 이혜영씨 이미지에 나온 청록색과 청색 조합을 가장 자주 사용하네요.
풀색 + 갈색도 입버요. 이힛. ^-^
최근에는 봄이라서 어돈드 마거리트의 노랑 + 연두 + 하늘등도 섞어서 사용해요.
눈에 공작새 화장도 전 즐겨 하거든요. -ㅂ-
사실 이건 올해 득템한 아이들이고,
작년까지 스모키는 베네핏 크림 섀도 태틀테일(옐로 베이스! 무지 이뻐요!) 베이스에 깔고
→ 스키니 진(회색) 발라주고 → 베네핏 가루 섀도 금색펄이 도는 청록색을 포인트에 바르고 레몬색도는 흰색을 눈썹뼈에
→ 아이라이너 이렇게 종종 했었어요.
반응 나름 괜찮았다죠. 수학의 정석이 아닌 스모키의 정석이랄까요. ㅋ
남자들 중에서도 "눈화장을 정말 잘하셨어요."라는 말도 듣구요.
그러나 바비의 3색을 써보니, 전 개념원리를 쓰면서 정석인 척 한 것이더라구요...
기본에 충실한 바비답게, 정말 스모키의 정석을 보여주네요 ㅋㄷ
3. 아이라이너
슈에무라 겨울 한정 3색이도 사용하고,
친구가 펄글대신 사다준 맥 3색이도 사용해요.
펄글은 무르다고 하시는데, 얘네는 딴딴하답니다. 은색펄이 들어있어요.
마스카라는 가장 사랑하는 마그나스코픽 쓰는데, 샘플이고 오래써서 이제 굳어가고 다 쓴 것 같아 아쉬워요.
이만한 볼륨과 그 특유의 양귀비 염색약같은 까만색 너무 좋은데 말이죠.
정품 구매하긴 해야하는데,
개인적으로 파레트 7만원은 별 생각없이 척척 사면서 마스카라 삼만원은 왜이렇게 아까운건지!!
공구한 페어리 드롭스는 볼륨을 중시하는 제게는 좀 NG에요.
4. 립관련
립은 이것저것 다 써요.
일단 립밤은 밤에는 호밀빵님의 수제립밤(ㅠㅠb)과 다 쓴 록시땅 립밤을 밑둥파서 쓰고 있어요.
낮에는 버츠비 쓰는데, 확실히 이전보다 각질이 많이 줄었답니다.
호밀빵 - 한초연비 - 안녕? 이 미녀삼총사 라인이 제게 내려준 은총이랄까요.
슈에무라 겨울 한정 립스틱도 사용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이들도 발라주고요.
디올 글로시의 그 촉촉함을 좋아하는데, 아르마니 쉬어를 알게 되어 최근엔 이거 자주 바르네요...
여기서야 고백합니다. 저 쉬어 8, 32, 31 질렀거든요....
나눔한 파우치가 괜히 생겼겠어요 뭐.
이번 달 카드값 시크하게 외면해버렸어요. 난 시크한 도시여자니까요.
소득공제 못받았으면 연체될 뻔했었어요. 젠장.
31은 번호가 맞나? 약간 핑크베이지틱한 색인데 입버요.
면접용 등 참한 이미지 연출에 좋을 것 같네요.
요 며칠간은 쉬어 8호 바른다는...
주말에 남친이 "우와 우리 자기 입술색 이쁘다... 처음 보는 색 같아요. 이게 키티에요? @_@"
'아뇨, 키티는 아직 아까워서 개봉도 못했어요.'란 말을 가슴속 깊숙히 꾸역꾸역 밀어넣었습니다.
"키티는 아니구, 그냥 봄 맞이해서 하나 샀어요 ^^"
키티 개봉 못하겠어요. 저 목욕재계하고 삼배 후 영접하려구요...
밤마다 꺼내보기만 해요. 하나하나 어찌나 이쁘신지.
한동안 출근시에는 에스티 초콜렛 라인의 베리 스월을 맨날맨날 썼었어요.
가을의 느낌이랄까. 업체랑 만날때 핑크, 어륀지가 샤방샤방한 것보다는
차분한 인상이 더 요구되기 때문에 저런 톤을 가지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 끗 -
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여기까지 보신 분 있으실까. ㅋ
이제 다시 일해야겠어요... 점심시간에 이렇게 열심히 쓰다니.
늘 생각하는거지만, 전 공부 빼고는 다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ㅋㅋ
첫댓글 전 열심히 보았는걸료,,참고해야겠써효~오일류는 한번도 안써봤는데 괜찮은듯해요,,구해봐징,많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계신 한량님+_+
전 많이 간소화했다 생각하는데 써놓고보니 스크롤의 압박에 새삼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ㅋ
완전히 정독 했어요 : ) 저랑 겹치는게 거의 없어서 나중에 꼭 한번 써봐야지 싶은 것도 있네요
제가 초큼 남들 안쓰는 브랜드 엄하게 사서 쓰는 경향이 좀 있어요. ㅋ
크리닉의 소주스킨 이후 눈이 가는것이 라네즈 파워스킨과 오르비스인데....긴~장문의 글 잘읽었습니다. 그리고 하드포뮬러~정말 사용하지 않고는 그의 위치를 논하지 말아야 겠다는...가지고 있는 에보니도 좋다고 사용했는데..정말 틀리더라구요...
그쵸? 저 이거 첨에 말 듣고 슈에무라 좋아하는 브랜드이면서도 "무슨 눈썹 연필을 이만원 넘게 주고사!" 이랬었다죠. 정작 2~3년 후에 테스트해보고 바로 구매. -_-
전 다봤어요. ㅎㅎ 하아아아, 립스틱은 정말 알마니가 최고인 것 같아요. 저도 아직 키티 립스틱은 개봉 못했어요 -_-*
전 이전엔 디올 글로시가 최고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디올은 시간이 지나면 아주 초큼 건조해지는게 단점인데, 아르마니 쉬어는 이걸 보완하면서도 촉촉한 틴트 느낌이에요. 키티 립스틱은 정말 삼배 올리고 개봉해야 할 것 같아요. ㅠ
완전 정독했어요!ㅋㅋㅋ 마쯔야마 기억해놓을거에요.ㅋㅋㅋ 그나저나 얼른 아르마니 기초 개봉하셔야죠.+_+
흠흠. 그렇죠. 마쯔야마 참 갠츈해요. 은근 추천한다는.. ㅋㅋ 근데 사실 쓰던 에센스도 있는데, 봄되니 화이트닝을 해얄것같은...
완전 몰입해서 봤어요!! ㅋㅋㅋㅋㅋ라프레리 줄빳다...ㅋㅋ상상하고 있어요......어쩜..
저 어머니 화장대에 라프레리 파우더가 있는데 아들이 속썩여서 "이놈아!" 하면서 던지신거 맞으면 바로 응급실크리란 상상하면서 웃기도 했어요. 전 진짜 B급 상상만 하고 댕긴다니깐요.. ㅋㅋㅋ
ㅎㅎ 저도 열심히 봤어요~ 깔끔하게 잘 적으셨어요. ㅎㅎㅎㅎㅎㅎ
앗 감사합니다. 후기아닌 후기가 된 느낌이네요... 해바라기 님 보고 "나도!" 하는 마음으로 적었거든요. ^^
한량님...키티 저랑 같이 개봉해요~ ㅎㅎ 저도 아직 못하고 있어요..ㅠㅠ
저 볼터치도 매일 밤 뚜껑 열어보고 고뇌하고 다시 닫아요. 휴...
아르마니 31번 기억했어요>ㅂ< 키티는 아까워서...에서 미친듯이 웃었더니 어머니가 쯧쯧쯧 한번 날려주십니다-ㅅ-휴우...집이여서 다행이에요~
저 나이도 많은데, 피터팬 증후군인가봐요.. 근데 너무 이뻐요 흑흑
케파의 그 엄청난 리필용 은색 봉다리(?)는 저도 기억나요. 너무 용량 많아서 도리어 구입을 포기했었지요.
이거 자매간, 사촌지간에 나누는거 보고 전 부러웠었어요... 제가 맏이인데다가 동생들도 그 당시는 꼬꼬마였답니다. ㅠ
쿠키 구워도 되겠어요... 보고 미친듯이 큭큭큭큭- 웃어요 ㅠㅠ
거 색상도 어두워보이는게 웬지 초코가루 섞은 밀가루같기도 하고 그래요. ㅋㅋ
아, 그리고 버츠비 쓰고 입술 각질 줄어든 사람, 여기 또 하나 추가요 -_-)/
앗 반가워요!! 이게 화한게 이 뭐임? 그랬는데, 써보니깐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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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고운세상 썬크림 지르신 분 여기도 계셨구나아~ 반가워요!! 글구 짱지님 눈같은 타입이 스모키 하면 굉장히 매력적이던데... 전 화장빨예요 ㅎㅎ
제가 써보고싶어하는 아르마니 디자이너크림 파데~ +ㅁ+ 내년 9월까지 안들어온다기에 맘접고있습져 ㅠㅠ 끌레드뽀랑 비교해서 어떤가요?...끌레드뽀도 촉촉하고 좋다해서 두개중에 하나사볼까 생각하고있네요...끌레드뽀 루스파우더사고싶은데 집에있는애들이 당췌 줄지를 않아서 에혀~ -_-
끌레드뽀는 확실히 좀 중년간지라서 커버력이 있어요. 그게 두껍고 답답한게 아니라, 커버력이 괜찮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베랑 꼭 같이 써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달까요. 하지만 바르고 나면 싹 정돈된 피부가 된답니다. 글구 아르마니는 "크림치고는" 커버력이 뛰어난 아이는 사실 아니에요. 그러나 바르고 두들기면 정돈되는 느낌이 있답니다. 프라이머나 페이스 페브릭이 주지 못하는 그런 느낌이에요. 설명하기 힘드네요.. ㅠ 전 수정화장을 잘 안해서 끌레드뽀 한통 쓰는 것도 시간 참 오래 걸려요. ㅋㄷ
전 스트롭크림 단독으로 쓰면 좋은데 화장할때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참...난감해요 또 초콜릿하이라이터도 제얼굴에서 빛을 못본다죠...근데 벼룩은 못하고 ㅠㅠ 저도 죽을때까지 데리고 살까요 ㅋㅋㅋ;;
엇, 전 스트롭 크림 프라이머 혹은 수분크림의 개념으로 쓰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초콜렛도 사실 제 얼굴에서 그리 잘 발색되는 아이는 아니에요.. 그냥 무난하게 한듯 안한듯 정도랄까요. 회사에 광내고 가긴 초큼 그래서요. ^^;;
크카카카카카~~ 전 왜 이렇게 콜드크림 얘기가 웃긴거죠?? 모니터에 뿜을뻔했어요. ㅜ.ㅜ 슈에무라 클오... 저도 절대 포기 못해요. 흑....;ㅁ;
콜드크림 정말 뭔가 알 수 없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니깐요. 드라마에서도 화장 다 한 여배우가 화장 지우는 장면 찍을때 꼭 볼에만 발라서 동그랗게 문질문질. ㅋㅋ 슈에무라 팬 여기 한 분 추가요~ ^^
한량님 이거 완전 리뷰수준인데요! 저 보면서 필요한 물품 몇개 체크했어요~ 사랑해마지 않는 슈에무라 클오부터 몇몇 익숙한 아이들(주로 샘플로 영접한 아이들이예요)과 끌뽀 파우더! 딜라이트까지 오아오아~ 그러다가 쉬어 8호에서 싱긋 거리고^^ 참고로 반영구 눈썹을 해버린 저는 어머니께 하드포뮬라를 밀어드렸어요(최고 사랑하시는 아이템 중 하나셔요 ㅎㅎ)
쉬어 8호, 얼결에 알게되어(?) 아르마니 립스틱으로 처음 입문했어요. ㅋㅋ 볼때는 엄한 색이었는데 발색하면 엇치나 입븐지. ㅠㅠ 하드포뮬라도 반갑네요. ㅎㅎ
쿠키 구우시면 저 맛 보여주세요~ 하고 싶어요. 아 이 우수리뷰>_< 똑같은 샘플 라이프인데 전 이런 글 절대 안나와요^^
헉 이게 언제적건데!! 이런 충실한 복습쟁이!! 쫍♡
쫍♡ 감사해요. 저 애정결핍이 슬슬 오는 것 같은데, 좋은 치유효과를 얻을 수 있겠는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