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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사계절 전천후 보드장이 들어선다.
안성시는 6일 한.일 합작으로 1천2백억원을 들여 돔 형태의 대규모 보드장을 서운면 인리 중동저수지 주변에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지난달 일본 투자회사인 NKK(레저시설 업체).모리타이(철강회사)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보드장 건립공사와 건립 후 관리 등을 총괄할 법인(싸알펜.SSALPEN)을 설립했다.
시와 싸알펜은 시유지 10만여평을 포함한 19만평 규모의 보드장 건립부지를 잠정 결정했으며, 보드장에는 너비 1백m.길이 5백m의 보드코스와 호텔.콘도.방갈로 등 숙박.편의.위락시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싸알펜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경기도 등에 국토이용계획 변경.산림훼손 허가를 신청하는 한편 환경.교통영향평가를 받기로 했다.
시와 싸알펜은 6일 오전 서운면사무소에서 각 지역 주민대표 등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밝혔으며 주민들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싸알펜은 지난달 대표이사에 임국현(35.레저 스포츠 전문회사 레이모 스포렉스대표)씨, 총괄이사에 김석만(59)전 안성시 부시장, 총무이사에 한창섭(55)삼보건설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사계절 보드장은 세계 여덟 곳에 있으며 일본 도쿄 실내보드장(너비 70m.길이 4백90m)이 가장 큰 규모지만 안성 보드장이 완공될 경우 세계 최대가 된다.
안성시 김기영 문화공보실장은 "안성에 사계절 보드장이 들어서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명소로 부상하게 돼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