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에 들어와서 이제 3주째네요^^
지금 내과 돌고있는데 감염, 신장내과 파트랍니다.
첫주에는 채혈을 잘 못해서 일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그래도 좀 익숙해 졌어요.
감염내과라서 blood culture가 많거든요.
ABGA도 많고...
신장내과 환자들은 거의 CRF(만성신부전) 환자들이라
신경질적이고 까다로운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환자들이 화내면 당황스러웠는데
지금은 좀 덜 당황스러워요.
새로운 procedure를 한 것은 spinal tapping(2번 성공^^)
paracentesis(2번 성공^^)
앞으로 thoracentesis와 bone marrow biopsy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환자들 몇 분과는 rapport도 좀 쌓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미숙하지만....
인턴이 되고 보니 신앙생활이나, 병원생활이나
passive하게 되기 쉽더군요.
말씀, 기도생활도 잘 못하고
환자한테 procedure 할때, permission받을 때
왜 해야 하는 지도 모르면서 order에 있으니깐 할 때가 많아요 ㅜㅜ
active intern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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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
인턴 생활 3주에 접어들었어요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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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14 12:0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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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니 힘들어 보이지만...사실 잼있을 것두 같애요^^ 오늘은 본2가 조금은 여유있는 시간.....햇살이 따뜻하네요 ㅋ 언니 기도 꼭 할께요~~!!
입학하고 처음 개금에 개강예배를 따라왔을 때... 본과 3학년이라고 소개하던 언니가 생각나네요..; 오늘 본1 첫 시험을 치고 참 막막하지만 언젠가 저도 졸업하고 MD가 될 날을 기다려봅니다..^^;
네~ 누나^^ 훌륭한 의사 선생님이 되세요!! 홧팅! ㅋ
3월에 쓴 글 한달이 훌쩍 지나서야 보네. 초턴만이 지닐 수 있는 그 상큼함으로 늘 향기를 뿜어내는 인턴 선생님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