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나름 정말 열심히 아낀다고 아꼈는데 지출이 이 모양이에요
그래도 짠돌이 시작하면서 나름 많이 줄였다고 자찬을 하고 싶은데 아직 이르겠지요
지출내역은 저축을 하지 않는 부분 전부입니다.
지출의 대부분은 신랑용돈 제용돈 고정지출 100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신랑은 다달이 월급이 다릅니다. (240에서 300사이)
저는 새벽6시에서 11시까지 재택하면서 110만 정도 수입이 있고
알바로 1월에는 180까지 벌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번달에는 38만원 벌었네요
앞으로 10일 정도 더 있으니 대략 20만원 정도 더 벌 수 있을 거 같아요
월말에 자세한 내역 포함시켜서 가계부 다시 올릴 게요^^
월요일 지출만 결산하면서 (카드사용이기에 결제일 기준으로 지출결산가능)
신랑(어람) 이 쓴 내역만 뽑아서
어떻게 이렇게 많이 쓸 수 있지? 하면서
어람이에게 체카 내밀었다가 왕창 설교 들었습니다
하나도 틀린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살짝 얄밉기도 하면서 대부분 수궁이 가더라구요.
그동안 가계부를 썼다고 볼 수 없는 제 지출 내역을 상세하게 다시 한번 보니
마트나 인터넷쇼핑으로 지출한 생활비 내역은 거의 제가 먹고 쓴 거더라구요
합치면 제가 어람이 보다 훨씬 더 많이 쓴 걸 발견'
급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신랑 지출 내역은 스트레스 받으니까 터치 안 하고
제 지출을 많이 줄이기 위하여
저지출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였습니다.
뭐든지 많이 사서 쟁여두지 않고
정말 바닥이 나서 급필요하더라도
1일 1지출 로 계획을 잡았어요
신랑 근무처에 회사지원이 모두 없어진 터라
동료하고 근무하면서 먹고 마시는 것들을 제가 지출을 합니다
저는 워낙에 1/n을 좋아라 하는 사람인데
어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본인여건과 다르면 부담주지 않는 타입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저도 동조합니다.
그래서 어제 사발면 한 상자
16,100원 지출하고
만약 평소 같았으면 섬유유연제 다 써 가니
어제 샀을 텐데
원칙을 지켜서 오늘 눈 뜨자 마자 장바구니 담겨 있던 섬유유연제 구매하였습니다.
1일 1소비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지금까지도 너무나 알뜰히 잘 해오셨네요~~^^
오늘도 행복 하시고 따듯한 하루 보내셔요.
마음이 따뜻하신 분 같아요
다영이엄마님 글 여러개 봤는데
뭐라 댓글을 달아야 할 지 몰라
눈팅만 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와 저축이 어마어마한걸요 ^^ 반성하고갑니당. 화이팅!
아녜요 연말정산도 있었고 제 알바수입도 있었고 무엇보다 신랑친구에게 빌려줬다가 받은 돈이 있어서 그런거에요
아마 그런 이벤트가 없으면 한달 100도 저축할까 말까 합니다.
불안하네요
연말정산 수입이나 알바수입, 빌려준돈 받은거
다른데 찔끔찔끔 안쓰고 다 저축하셨나봐요.
잘 하셨어요.
저축금액 아주 훌륭합니다.
그래도 2인 식구 공부시킬 애도 없는데
너무 과소비해요
돈을 모으는게 아니라
소비할 때 느끼는 쾌감
정말이지 진압을 하기 너무 힘이 드네요
어제부터 1일 1지출
오늘 이틀째인데
내일 딱히 살게 없네요
초은농장 치돈 장바구니 담아놨는데
냉동실에 맛없는 치돈이
들어있어서 갈등이에요
쟁여두지 않는거~ 중요하더라구요~
사실 저희도 주말부부에 외동이라.. 딱히 쟁이고 살 이유가 없는데..
다람쥐가 도토리 모으듯이 야금야금 모아서 쟁이고 있었어요ㅎ
그러다가 쓰지않고, 먹지않고 버리는것들도 생기고..
이제는 사지 않고 있는것들을 소비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맞아요 우리 모두 저지출 성공해봐요^^
오늘 저는 딱히 뭐 살게 없어서 무지출 예상합니다.
잘 하셧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