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조직적인 스터디를 원하는 게 아니라 함께 공부하실 분을 찾습니다.
이를 생활스터디라고들 하시던데요
그런 약간의 의무적인 관계보다는 '친구'를 원합니다.
학창시절, 새 학기 때 만난 반 친구처럼 처음엔 어색하지만
서로의 조건을 따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따뜻하게 껴안아 줄 친구를 원합니다.
고3 시절에 짝꿍이 졸고 있으면 매점에서 따뜻한 캔 커피를 사다주며 어깨를 주물러 주는
고마운 친구를 구합니다.
1년이 지나고 나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잊히지 않고 평생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지낼 소울메이트를 구합니다.
제가 이번에 학교 근처로 이사해서 정말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올해 시험 치기 전까지 경북대학교 도서관에서 공부 할 거 같아요.
지금은 아침8시에서 밤 11시까지 도서관에 있는데
공부하는 시간만 따져보면 8~9시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조금 여유를 가지고 하고 있는데 시험이 가까워지면 더 바짝 조여야겠죠?
1월부터 2달째 공부 중이라 혼자 지내는데 적응한 것 같기도 하지만
1년을 함께 할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아무래도 혼자서 하는 거 보다는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경대에서 공부하시는 분 중에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신다면
아무 말이나 적어도 좋으니 쪽지 남겨 주세요~~ ^^
아~ 저는 대구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27살 남자 입니다 ㅎㅎ;;
국어 복수전공해서 국어로 임용 준비하고 있으니 오해 하시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