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봄비가 오더니
지금은 맑아졌어요.
내일 다시 따뜻해진다고 해요.
봄꽃이 여기저기 피겠어요.
어제 점심 먹고 근처 체육공원 산책갔더니
진달래도 보이고 노란 꽃도 보이고
목련도 하얀 꽃망울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근처 하루종일 양지인곳에 벚나무 하나 있는데
여기만 벚꽃이 만개했어요.
벚꽃이 만개하면 저녁마다
산책할 맛 나겠어요.
근처 마트가 오픈 2주년 세일한다는
전단지에 홀랑 넘어가 남편과 다녀왔어요.
필요한것들 위주로 산다고 했는데
ㅋㅋㅋㅋ 콩나물 1box 2,980이라는데
안살수가 없었어요.
그리고는 계속해서 콩나물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전주 남부시장 콩나물국밥 흉내내본거.
흔한 뚝배기 하나가 없어 스텐 작은 냄비에
각각 1인 국밥 말았어요.
어제는 비도오고 해서 콩나물전이랑
김치랑 같이 먹었어요.
ㅋㅋㅋㅋ 콩나물전. 말만 들어봤지 첨 해봤네요.
콩나물 살짝 데쳐서 잘라넣고,
미나리 한줌, 남은 맛살 3줄기,
청양고추 1개에 부침가루 조금 넣어서
되직하게 반죽해서 만들었어요.
마트 세일이 사람 잡아요.
ㅎㅎㅎ 한우도 저렴하게 세일해서 집어왔어요.
알*에서 산 한우등심도 왔고 달걀 두판도 잘 도착했어요.
한우등심. ㅋㅋ 누구 코에 붙일까 했는데
마침 마트에 한우 세일하길래 조금 더 사왔어요.
세식구가 한끼 아주 거하게 해치웠네요.
남편이 용돈으로 산 새조개도 도착하여
딸 자는 사이 둘이서 해치웠어요.
딸은 조개류를 안먹어서 소고기도 조금 샀는데
자느라 안먹는다길래 둘이 먹었어요.
나 좋아하는 미나리 한웅큼씩 넣고
맛있게 먹었네요.
새조개가 주인공인데 냄비 손잡이에 가려져
겨우 보이네요.
냉동실 털어 문어도 먹고
이 날 아주 폭식을 했네요.
간소하게 먹어야 하는데 늘 과식을 해요.
오늘도 콩나물을 해치워야 하는데
뭘 해먹을런지.
콩나물잡채라는걸 검색해 뒀는데
남편이 오케이를 할지 모르겠네요.
우리집 미친 가계부.
첫댓글 요리솜씨가 보통이 아니시네요 글안읽었으면 사드신줄 알았어요ㅎㅎ 2980원의 행복이네요^^ 소고기 땟갈도 좋네요^^
요새 한우값이 내렸다더니
조금 싸게 팔긴 해요.
맛있게 잘 먹고나니
ㅎㅎㅎ 돈 많이 써서 살짝 후회했어요.
맛난게 가득이예요.
어제오늘 추워서 저는 다시 겨울모드 ㅎㅎㅎ
얼른 따신날이 되면 좋겠어요^^
콩나물잡채, 콩나물불고기...
맛나게 해드세용~
내일은 다시 따뜻해진대.
ㅎㅎㅎ 봄인가 싶다
금방 더워질거 같아.
조금 따뜻하게 입고 산책해봐.
현대옥에서 파는 국밥이랑 거진 똑같은데요!!
역시 뽀시락님이세요 국밥보며 뜨끈하니 맛나겠다 했는데.. .. 소고기를 뚫어져라 보고 있는... 주댕이 다이어터 입니다.ㅎㅎㅎ
ㅎㅎ 맞아요. 남부시장 현대옥 흉내내봤어요.
달걀도 스텐 그릇에 수란을 해볼까 했는데
너무 번거로워 그냥 깨트려 넣었어요.
저도 소고기 비주얼에 혹해서
집어왔답니다.
우와~콩나물 국밥 비주얼이 끝내주네요.
물론 맛도 좋았겠죠? 저도 콩나물 전은 처음 들어보네요.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언제나 완벽한 뽀시락님. 진정 닮고 싶어요.
육수에 정성을 쏟은 보람이 있었어요.
육수가 다 한거 같아요.
콩나물전.
사실 어려울것도 없고,
맛도 특별할건 없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완벽하고 싶은거지, 완벽한건 아닙니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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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밥도 한번 해야지.
국밥 하던날 원래는 콩나물밥 하려고 했는데
괜히 한번 해보고 싶어서.
소고기 마블링 ~와~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맛있어 보여요.
잘먹고 잘 사면 마이너스 나도 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저희집은 너무 잘먹고 사는거 같아서요.
가끔 식비가 너무 넘치는 달이 많아요.
이번달은 대신 외식을 줄이는 중이에요.
이번달 외식은 딸이 올때 시켜먹은거네요.
와~ 언니 올만이예요^^ 역시나 여전히 음식 솜씨 좋고 정갈한 밥상 차림!!! 냄비가 왜케 이뻐요? 한참 쳐다봤네요 ㅎㅎ
오마나... 우리 금빛이네.
왜 이렇게 오랜만에 온거야?
몸은 괜찮은거지?
애들도 잘 있고?
이봐. 너무 오랜만에 오니
물어볼것 투성이잖아.
ㅋㅋㅋ 냄비 이쁘긴 한데 가열지수가 살짝 아쉬워서
인덕션에 올리면 소음이 좀 나더라.
어머!!! 언니 콩나물전이 비쥬얼이 너무~~~ 이쁘네요... ^^
콩나물잡채~ 저 만들어먹어봤는데 맛났어요. 츄릅~~~!!!
저도 어제 막걸리 신랑이랑 같이 3병 나눠마시고, 오늘아침 해장해야겠다 싶어서 어묵콩나물국 끓여서 해장 잘~ 했습니다. ^^
언니... 콩나물밥도 맛있는데~~~!!! ^^;;
평일에 많이도 마셨네.
막걸리 세병이나....ㅎㅎㅎ
해장 제대로 했니?
난 콩나물밥 좋은데 남편이랑 딸은 별로 안좋아해.
그래도 콩나물 소진 차원에서 해먹긴 해야지.ㅋㅋㅋㅋ
전에 살던 동네 언니가 콩나물잡채 빨갛게 해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 ㅎㅎㅎㅎ 레시피 받아놨어.
콩나물밥 추천합니다~ㅋ
저는 콩나물 워낙 좋아해서 종종 한 시루 사와서 이웃에 두어 군데 나눠주고 삶아먹고 무쳐먹고 쪄서먹고 잔치해요ㅋㅋ 안 질려요 콩나물^^
혹... 이게 필요하실까요?
안 그래도 강풀님 전에 콩나물 한시루 사온거 읽었던거 같아요.
저도 그 생각 하고 사와본거요.ㅋㅋㅋㅋ
아직 1/10밖에 소진을 못했어요.
오늘은 콩나물밥이나 콩나물잡채 둘중에 하나요.
이사와서 아직 이웃을 아무도 몰라서 나눠줄데는 없어서
ㅎㅎㅎㅎㅎ 제가 다 먹을거에요.
뽀시락님 새조개 저녁만찬 기대했었어요~~
저도 지난주 새조개 샤브 먹었거든요.
새조개가 풍년이라 이렇게 맛도 보네요.
언젠가 새조개 전문식당 갔었는데
1인기준 6~7만원정도 나왔던거 같아요.
너무 비싸서 누가 사줄때나 먹어볼까 싶다 했네요.
그렇다고 특별히 더 맛있었던것도 아닌데...
콩불도 괜찮은데요
콩나물불고기요 ㅎ
네. 콩불도 한번 해먹어야죠.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불고깃감으로 썰어와야겠어요.
콩나물 넘 좋아하는 저는 넘 맛나보여요~ 새조개 철이라는데 샤브샤브도 맛나보이구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콩나물 잡채 어찌 하는걸까 넘 궁금하네요~
콩나물잡채. 다른 님들꺼 레시피 많이 받아놨는데
아마 전 예전동네 언니가 알려준대로 할거 같아요.
콩나물 데치고, 당면 삶아내서
콩나물무침 하듯이 참기름 넣고 빨갛게 무쳐내는 잡채.
아직 실습전이에요.ㅎㅎㅎㅎ
콩나물전이라 첨들어봐요
오 신기해라ㅎㅎ
전 이상하게 콩나물 요리 잘 안하게 되던데
항상 맛있거 보이는 뽀시락님 식탁!
ㅎㅎㅎㅎㅎ 패기좋게 콩나물을 한박스 사들고와서는
콩나물요리를 검색했죠.
많은 요리들 나오지만 거의 맛이 예상됐는데
콩나물전은 한번도 먹어본적 없어 실습해봤네요.
백종원 집밥 방송할 때 콩나물전 하길래 따라 했는데, 데치지 않고 그냥해서 살아서 걸어나올듯....^^
뽀시락님 글 읽으니 다시 도전하고프네요.
대부분 레시피들이 생으로 그냥 하던데
저는 콩비린내가 날거 같아서 끓는물에
아주 살짝 데쳐서 사용했어요.
콩나물도 익었고 다른 채소들은 생으로 먹어도 되는거라
안익을 걱정없이 했네요.
콩나물전맛나나요??ㅋ 저도어제 한빡스샀는데 ㅎㄷㄷ 콩나물볶음1차로하고 삼겹구울때 다량 구워먹었는데 아직한가득이에요 쿨럭
ㅎㅎ 그냥 기름에 구워내니까 맛있는거에요.
콩나물이 특별한 향이나 맛을 갖고 있는거 아니어서
콩나물전이어서 더 맛있는건 아닌거 같아요.ㅎㅎㅎㅎ
집에서 잘해드시네요..부러워요..늘 돈써도 먹을거 없는거 같은 우리집...ㅜㅜ..식기류를 좀 바꿔야하나 고민되네요..
건강식이신듯해서 과식도 좋아보입니다..^^ 오징어 시켜놨는데 저 국밥한번 도전해야겠어요 육수 따로 내셨나요?
육수가 생명인게 국밥이죠.ㅎㅎㅎ
다시멸치 내장 빼고 빈 냄비에 살짝 볶아 비린내 날려주고
물 붓고, 다시마 손바닥만한거 한장 넣고,
무 한 5cm정도 한토막 잘라넣고, 마른 새우 있으면 넣고
물 끓어서 10분 지나면 다시마 먼저 건져내고 나머지는 20여분 더 끓여요.
육수 끓인 물에 오징어를 아주 살짝 데쳐서 썰어서 고명 준비.
ㅎㅎㅎ 저는 이렇게 했네요.
@뽀시락. 아하..육수내기 정석대로 하시는군요..요즘귀찮아서 내장도 안뺏더니 육수에 쓴맛이..ㅋㅋ..
저도 한번 제대로 해봐야겠습니다..안되면 다**가 있으니 걱정없어요..^^
허걱.. 콩나물 1박스면 양이 어마무시할텐데..ㅋㅋ 콩나물요리 종류별로 다해드셔야 헐듯요..ㅋㅋ
콩나물국밥 엄청 땡겨요..
ㅋㅋㅋ 콩나물요리 종류별로 두바퀴 세바퀴는 돌아야 할거 같아요.
아직 1/10정도 소진요.
콩나물전 머리떼고 하나요?
머리, 꼬리 안떼고 그대로 다 사용했어요.
비릴까봐 살짝 데쳐서 사용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