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 휴장
유럽 마감, 델타 변이 보다 오미크론 영향 미미에 일제히 상승
오미크론 영향력 축소에 긍정 에너지로 상승.
평온한 성탄절 이브 혼조세 속 변동폭 축소.
남아공 "오미크론 환자 입원 확률 80% 낮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5포인트(0.97%) 상승한 483.01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2.84포인트(1.04%) 오른 1만5756.3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4.48포인트(0.77%) 뛴 7106.1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1.68포인트(0.43%) 오른 7373.34.
시장은 눈에 띄는 호재나 악재 없이 비교적 평탄한 모습. 변동폭도 평소보다 크지 않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기업 수익에 미칠 영향을 저울질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
유럽 증시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이 우려했던 것보다 덜 심각할 수 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안도감이 형성.
특히, STOXX 600 지수는 은행주가 상승하면서 한 달래 최고치를 기록.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입원 및 중증화 위험이 델타 변이에 비해 심각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투자심리를 안정.
발표된 남아공 연구는 10월1일부터 11월3일까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은 다른 변이에 감염된 사람보다 입원 확률이 80% 낮음.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N)도 코로나19 부스터샷과 항체 치료가 오미론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이 역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영국 옥스퍼드대 실험에 따르면, 부스터샷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코로나19 자연 완치자를 능가하는 중화항체를 형성.
"오미크론 영형은 진행 중인 경제 회복을 방해하기 보다 지연시킬 수 있지만 내년에는 매력적이고 건강한 경제 환경이 될 것. 올해 경제는 지난해 셧다운에서 경제 재개가 됐고 재정 부양책의 혜택을 받았으며 내년은 주식 수익률, 금리 및 경제 성장의 정상화로 가는 길이 될 것"
유럽 국채 수익률은 나흘 연속 상승했으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주래 최고치로 상승.
중국 마감, 오미크론 충격파에 약세
미국 규제, 코로나 봉쇄 우려에 반락
산시성 시안시 전면 봉쇄 충격.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9포인트(0.69%) 내린 3,618.05.
선전종합증시는 32.78포인트(1.30%) 내린 2,491.96.
창업판지수도 76.59(2.27%) 떨어진 3297.11.
인구 1천300만 명의 대도시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전면 봉쇄 충격으로 하락 마감
정부의 코로나19 무관용 정책으로 산시성 대도시인 시안이 전면 봉쇄된 충격.
시안은 지난 22일부터 주민들의 외출이 전면 금지됐고 열차와 국내선 비행기 운항 중단, 고속도로 폐쇄 등의 조처.
작년 우한, 올해 초 스자좡에 이어 3번째 도시 봉쇄. 현재 확진자는 400명에 육박.
미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 규제도 악재로 작용.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지역 관련 상품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제재를 가하는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에 서명. 법은 준비기간의 거쳐 6개월 뒤 발효될 예정.
신장에서 몇몇 제품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어 이 금지법의 파장이 우려.
변동성 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 자금이 고량주나 제약주 등 경기 방어주로 향함.
상하이 증시에서는 탐사 및 시추, 천연자원, 소재, 상품관련주가 2% 이상 하락했고 선전 증시에서는 환경보호, 광업이 3%대 하락.
이날 리튬배터리 섹터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약세를 주도. 특히, 창업판에 상장한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닝더스다이(CATL·300750)가 7% 이상 급락 마감하면서 창업판지수를 끌어내림.
연말이 되자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올 한해 주가가 많이 올랐던 섹터 중 하나인 리튬배터리 섹터에서 차익실현 물량 출회.
현재 닝더스다이의 전기차 배터리는 테슬라와 니오, 샤오펑의 승용차에 가장 많이 탑재. 이들 업체들이 새로운 공급선을 찾아 나선다면, 닝더스다이의 시장 1위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자동차, 비철금속, 공사기계, 철강, 환경보호, 화학공업, 부동산, 석탄 등 섹터가 약세.
제약, 관광, 식품음료 등 소비주는 강세.
이외에도 업체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에 고량주 섹터는 이날 오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종목별로 흐름이 엇갈리며 혼조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과 14일물.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318억 위안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46거래일 연속 1조 위안.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각각 100억 위안씩 매입.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41위안(0.06%) 오른 6.3692위안에 고시.
일본 마감, 오미크론 충격 속 혼조세
오미크론 충격, 차익물량 주춤 혼조.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5.78포인트(0.05%) 내린 28,782.59.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2.65포인트(0.13%) 떨어진 1,986.78.
이날 오전 닛케이225지수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강세를 추적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29,000선에 다다르자 차익 시현 매물이 출회하며 오름폭을 줄여나감.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에 비해 중증화 위험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에 증시 하단은 한동안 지지를 받았지만, 오후 들어 도쿄 지역에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는 하락 전환.
종목별로 정밀 기계, 비철금속은 상승했고, 보험, 해양 운송 등은 하락.
도쿄증시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2% 오른 114.400엔
도시 봉쇄로 산시성 38개 한국 기업도 긴장 모드
연말 장세 계단식 전진하는 흐름 이어가는 중.
미 휴장에도 흔들림 없이 상승 모드.
오미크론 공포가 사그라드는 중이긴 하나 확진자 수는 부담.
펜데믹 기간 중 확진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지도...
우리 시장은 여전히 수급 공방 속 눈치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미 휴장 상황을 고려한 주말장세 연속성으로 보는...
외인과 기관 포지션은 배당을 받고 그 이후까지 개인들이 원하는 그림을 안 만들어 줄 가능성.
연말까지도 전진 앞으로 지속할 가능성.
하지만 흔들며 갈 것이란 점에는 변함없음.
흔들어도 눌리면 받아 갈 것.
미 휴장 영향력과 개인 연말 배당 피하는 흐름...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매수세로 끌고 가는 모습.
외인도 눈치보기로 일관..... 양시장 매수임에도 아직 휴가 복귀는 아닌 듯...
내일은 또 다른 그림을 예상하며...
모아가기 모드 지속 중
- 개인 5233억 나홀로 순매도
- 외인 463억·기관 4209억 순매수
-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출회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7일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하회했다.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양도소득세 회피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8포인트(0.43%) 내린 2999.55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날 3017선까지 올랐지만 장 초반 하락 전환해 지난 24일 종가 기준 3000선을 회복한 지 1거래일 만에 다시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5233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3억원, 4209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422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투신은 188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8일 배당락을 앞두고 금융투자 중심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한 개인 매도세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보다 하락 업종이 많았다. 의료정밀이 3% 상승하는 가운데 의약품, 기계,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 유통업, 소형주, 보험업, 중형주는 1% 미만에서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 은행, 전기전자, 서비스업, 증권, 전기가스, 통신업, 대형주, 금융업, 철강금속, 종합, 제조, 건설, 운수장비, 비금속광물은 1% 미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시총 10위권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로직스오 LG화학(051910)만 각각 0.11%, 0.97%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0.37%) SK하이닉스(000660)(-1.56%) NAVER(035420)(-0.91%) 삼성전자우(005935)(-0.55%) 카카오(035720)(-1.31%) 현대차(005380)(-0.93%) 삼성SDI(006400)(-1.08%) 기아(000270)(-0.35%)는 일제히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웰바이오텍(010600)과 퍼스텍(0108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니드(005870)는 18.55% 급등했다. 반면 넥스트사이언스는 10.82% 하락했다. NHN(181710)과 TBH글로벌(084870)도 9%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4억6289만9000주, 거래대금은 8조1340억9300만원이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5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개미, 장 초반 반짝 '사자'…5거래일째 순매도 '대조'
- 오미크론 확산 여파에 제약 관련주 강세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기관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도 매수세에 가세했다. 반면 개미들은 5거래일째 순매도에 나서 대조를 보였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39%) 오른 1011.3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외국인도 5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선 영향이다. 개미들은 장 초반 반짝 매수세를 보인 뒤 곧바로 매도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해외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제약 관련 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추운 겨울철을 맞아 델타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강한 오미크론까지 가세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5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전보다 69% 증가한 20만1330명이다.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 1월 19일(20만1953명)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이미 지난여름 확산 때의 정점인 16만4374명을 훌쩍 넘어섰다.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이날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글로벌 진단업체에공급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솔루엠(248070) 역시 자회사 솔루엠헬스케어를 통해 독일에서 코로나19 신속진단 키트 판매승인을 획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3757억원, 외국인 56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16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64억원으로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코스닥150 헬스케어, 유통이 2%대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기기, 제약, 코스닥150 지배구조, 기타 제조, 기타 서비스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가 2%대 하락했고, 운송과 운송장비·부품도 1%대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메지온(140410)이 7.45%, 휴젤(145020) 6.30%, 셀트리온제약(068760) 5.14%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진단키트주인 에스디바이오센서(2.04%)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에이치엘비(02830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2906만9000주, 거래대금은 9조8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20개 종목이 하락했다. 13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