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게 봄 비가 오는 수요일 아침 입니다.
여기는 비가 오는듯 마는듯 오지만
아래지방은 꽤 많이 온다고 하니
예쁜 꽃들이 잘 버텨주었으면...
며칠 따뜻하더니 고새 벚꽃이 피었네요.
어젯밤에는 꽤 멀리까지 산책을 나갔어요.
안양천 벚꽃길 산책로를 따라 열심히
걷고 들어오니 그나마 푹잠을 잔거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타고
뛰고, 걷고, 꽃놀이 하고.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생동감 같은게 느껴져요.
ㅎㅎㅎ 여기는 지난 주말에 축제가 끝나버렸네요.
그땐 벚꽃도 안피었었는데.
저녁은 미나리 삼겹살.
마트 세일로 미리 사다놓은 삼겹살이랑
청도미나리 구워서 상추에 생미나리 올리고
입 크게 벌리고 열심히 잘 먹었습니다.
미나리 1kg사서 언제 다 먹나 했는데
이제 진짜 몇줄기 남기고 다 먹었어요.
질겨지기 전에 한번 더 사먹어야 하나 싶어요.
전날 어설프게 남은 닭갈비볶음밥 해치웠어요.
매일매일 출첵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어요.
작게는 1원부터 많게는 100원, 200원등등.
티끌모아봐야 티끌이라고는 하나
뭐 소소하게 모아서 공짜쇼핑 하는 재미에
조금 번거로워도 거의 빼먹지 않고 하는 편이에요.
한달에 9,000원씩 모아 배송비 3,000원 내고
수분크림 하나 쟁였고요.
리뷰포인트나 이런거 모아서 딸기청 2개 샀어요.
ㅋㅋㅋ 국*우유에서 딸기우유 배달시켜 먹는데
맛있긴 한데 비싸서 집에서 제조(?) 해 보려고요.
저녁에 산책 나갔다 오는 길에
딸기청 배송이 될거라는 문자를 받고는
우유 산다는 핑계로 마트 가서
필요한거 몇가지 사왔어요.
언제 사놓은 작년양파 먹었는데
어느새 햇양파가 나왔네요.
4알 들어있는 한망 샀는데
1알에 1,000원씩이나 하네요.
안 비싼게 없어요.
안비싼건 내 월급밖에 없나봐요.
오늘 저녁도 집에 있는걸로 어떻게든 챙겨보겠습니다.
첫댓글 미나리를 삼겹살과 같이 구워도 맛나 보여요~~ 음식 사진이 잡지에서 본 듯한... 정갈하면서 정성 가득이에요
요즘 미나리가 연하고 부드러워서 제일 맛있을때에요.
좋아해서 자주 먹고 있네요.
안비싼건 내월급..ㅜ 맞는말이네요
장보러 가기 겁나요. 그나마 시장가면 좀 나은데... 일 끝나고 가면 파장이라 장을 볼수가 없네요
여긴 어제밤부터 비와서 벚꽃 다 질것 같아요 너무 아쉬워요ㅜ
저희 집 근처에 24시간 하는 큰 마트가 있는데
요새 개업2주년이라고 계속 할인중이에요.
ㅋㅋㅋ 전단지 보고 할인상품 찾아 사요.
여긴 아직 완전 만개한건 아니라
떨어지진 않을거 같은데
그래도 오래 보고 싶은데 바람불면
떨어질까 걱정이네요.ㅎㅎㅎ
아랫동네는 벚꽃떨어지고 잎나오는 나무도 꽤 되네요ㅜㅜ
비오는 수요일...전 찜질방입니다 ㅋ
좋아요~~~~
근데 배고프다ㅜㅜ
대학동기들끼리 다 같이 연차내고왔는데 즈긋들이 때민다고 안나와요ㅜㅜ
수요일 연차내고 수다떤다더니 찜질방인가봐.
너무 부러우이~~~~
이럴때 세신사에게 때밀고
마사지까지 풀코스로 땡기면 참 좋을텐데
ㅋㅋㅋ 아줌마들이라 아까워 못하지.
어제 저녁먹을때 마사지 받고 싶다고 했네.
어깨가 뻐근한게 오늘 비가오려고 그랬나?ㅋㅋㅋ
나도 출석 열심히 하던 사이트들 있었는데ㅎ 지금은 하나도 안하네요ㅎ
3천원짤 수분크림 완전 좋아보여요~~
ㅋㅋㅋㅋ 배송비 3천원인데 제품가격은 비싸다는.
그래도 품질좋아서 몇통째 쓰고 있어.
포인트 모아 공짜라서 그런지 더 좋더라.
저희동네는 벚꽃 아직인데
비 내린 후 피려나 싶고 모르겠네요.
별 감흥도 없어서리 ㅎㅎ
미나리랑 삼겹살 맛났겠어요.
저는 어제 제육용목살을 구워먹었어요.
수분크림 3천원에 좋네요^^
여기도 내내 안 피더니
한 삼일전인가부터 피는거 같아.
그러더니 하루만에 확 피어나는듯.
너무 금방피고 금방져버리니
시간내서 꽃구경을 꼭 해야하는거 같음ㅋㅋㅋㅋ
수분크림 너무 끈적이지 않고 매끄럽고 좋은듯.
제육용목살이든 구이용이든 맛있게 먹음 되지.
초록풀&중간 개나리& 벚꽃의 조화가 참으로 보기 좋네요. 저도 지인 아짐들이랑 소풍 다녀왔는데 노란꽃(괭이밥 비슷한 꽃) &가지가 멋진 나무, 그 뒤로 보이는 바다까지 참 보기 좋아서 사진 한 장 남깁니다(사진으로 다 표현이 안되지만...).^^
뒤로 보이는 바다가 참 한가롭고 좋아보여요.
파도 너울대는 성난 파란 바다 아니어도 평온해 보여서 좋아요.
사진으로 찍어놓으면 아무리 정성들여 찍는다해도
눈으로 담는거를 다 표현을 못하더라고요.
삼겹살이 아주 맛있게 구워졌네요. 미나리 향도 나는것 같구^^
포인트로 공짜 쇼핑하는거 너무 재미있어요~~ㅎ
고기 굽는건 남편담당.
전 고기 굽는거 외에 상추 챙기고, 쌈장챙기고 이런거.
고기는 잘 굽는 사람이 굽는게 맞아요.
ㅎㅎㅎ 제가 구워도 그닥 맘에 안들어하니 아예 손을 안대요.
미나리 사서
대패삼겹 먹을때 같이 먹었더니
울 남편 최고래요
구운미나리도 아작아작 맛나네요.
위에 줄기는 구워먹고 아래 잎사귀는 상추에 넣어 싸먹고.
대패삼겹이면 삼겹살 사이에 싸먹어도 맛났을거 같아요.
미나리 삼겹살 맛나겠어요~전 냉파여서 오래전 사다둔 냉동실 화석 되기전 닭꼬치 구워서 먹었어요. 돈 안쓰고 냉털 했다는 뿌듯함이~ㅋ(실은 코코 회덮밥이 땡겼는데 꾹 참았어요. 남편이 대충 먹자고 해서ㅜㅜ)주말에는 큰애도 오고 둘찌도 집밥을 먹어서 은근 돈이 나가니 주중에는 아끼려고 해요^^
저도 닭꼬치 한팩 냉동실 차지하고 있어요.
에프에 한번 돌려서 해치운다 하면서도 귀찮아서 잘 안되네요.
주말에나 시도해봐야겠어요.
제발 남편이 대충먹자고 했으면 좋겠어요.ㅎㅎㅎㅎ
저희집 딸도 오늘 한밤중 올 예정이라
내일부터는 또 지출이 왕창 생길듯요.
맛있겟어요
네.
미나리가 생각보다 아작아작 맛났어요.
저는 물 줘서 식물 키우는데 한이 맺혔는지ㅎㅎ 식물키우는 앱 갖고 놀아요. 두 달 정도 들락날락거리며 물줘서 수확하면 과일 채소들이 집으로 배달와서 신기해요~ㅎㅎ
ㅎㅎㅎ 저도 시도해보다 결국 못하고 삭제했어요.
과일. 채소들이 집으로 온다니
실물이 눈으로 보이면 열심히 하게 되려나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