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저곳 꿰어맨 옷을 입었어도
보이지 않는 힘과 정이 많았던 친구들
핼쓱한 얼굴에 마른 버짐과
때묻은 까무 짭짭한 모습이였지만
눈 빛만은 초롱 초롱 했었던 친구들
싹실 들녘에 나락이 누렇게 익어갈 즈음에
메뚜기 잡아서 볶아 먹었던 단백한 추억의 맛
동네 뒷뻔덕에서 함께 알밤주어
뽀드득 깨물었던 고소한 우정의 맛
순진 무궁했었던 동심!!!
아픈 옛 기억들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꾸어 가는 초등학교 총동창회
[타 학교 동창회는 누가 많이 키가 컷지 가 인사인데
우리는 누가 흰 머리가 많지] 모임
싹실 들에 벼 베고 난 후의 신선한 자연의 향기에
우리 함께 취해 보도록합시다.
존경하는 선배님
좋아하는 20회 동기님
사랑하는 후배님들
11일날에는 잘 깍은 [사곡 초등학교 운동장] 잔듸밭에서
우리 모두 소주 한잔 하입시더.
첫댓글 선배님 모교사랑에 박수를 보냅니다!
한마음 축제때에는 축배를 들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운동장에서 뵙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운동장에서 뵙겠습니다.
향수에 젖게하는 선배님의글에 어린시절로
여행하게 합니다.
고향은 언제나 포근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억여행을 떠나봅시다
모두의 꿈인 사곡초등학교 재개교를 위해 노력합시다.
어릴적 뛰놀고 배우던 추억의 장소는 어느 찾축배를 들게해 주시는 후배님들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