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은 정말 잊지 못할 여름이 될 거에요.
꽤 오랜 시간 동안 해왔던
영화관 아르바이트, 홀서빙 아르바이트를
끝내자마자
세븐틴의 컴백으로
그동안 세븐틴이 들려줬던 곡들 이상으로
정말 감탄할 정도로
제 마음에 들었던 이번 앨범의
여섯 곡들은 하루를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이번 ‘어쩌나’ 활동에는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사전녹화에도 가보고 생방송에도 가보고
보이는 라디오도 보러 가보고
팬싸인회도 가보고
세븐틴 열세명을 가까이서 보면서
대화를 나누고 응원할 수 있었어요.
너무나도 멋있고 예뻐서
보고있어도 더 보고싶었던 무대는
너무나도 빨리 끝나서 아쉬웠어요.
정신없이 쉴 새 없이 힘들게 만든
많은 양의 스케쥴은 지친대도 웃어보이는
열세명의 모습을 보게 만들었어요.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펐지만
그런데도 볼 수 있어서, 행복해서
너무나 미안했어요.
어쩌나 첫주와 둘째주까지는
정말 쉴 틈 없이 달려온 걸 알아요.
어제 오늘 조금 더 자고 더 쉬었을지 모르겠지만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구요.
요즘 날씨가 더워서 밖에 잘 안 나가려고 하는데
친구랑 여행가기로 약속했어서
저는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친구랑 순천행 열차를 타러 용산으로 가요.
내일까지는 쇼챔 안해서 좀 더 쉬려나 모르겠어요.
더우니까 시원한데서 원기보충 하고나서
더 열심히 멋있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저도 여행 다녀와서 좀 더 멋있는 사람이 될게요.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풍경도 보고
친구랑 잊지 못할 추억도 쌓으면서요.
이번 활동 끝나면 꼭 세븐틴 열세명이랑
스태프분들이랑 가족분들이랑 여행 갔으면 좋겠어요.
힐링하면서 더 높은 목표로 즐겁게 나아가기 위해.
스트리밍을 위해 하루종일
‘어쩌나’
‘Holiday’
‘나에게로 와’
‘What’s Good’
‘MOONWALKER’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이 여섯곡만 듣고 있어요.
질릴 수도 있는데 점점 더 좋아져요.
여름에 듣기에 너무 좋아서 계속 계속 듣게 돼요.
잠이 안와서 영화를 봤는데
‘썸머워즈’라는 일본 영화였어요.
너무 예쁘고 멋있는 가족 이야기라서
세븐틴과 캐럿도 그렇게 가족처럼
서로를 믿고 힘들 때 응원해주고
쓰러지지 않고 이겨내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 오빠 생각도 나고
할아버지들, 할머니들, 이모, 고모,
외삼촌, 큰아버지들 사촌 오빠들..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나게 되는 영화였어요.
여름에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에요.
지훈오빠는 왠지 이미 봤을 것 같지만..ㅋㅋ
저도 본 영화였는데 또 봤어요.
따뜻한 느낌이 있어서 끝까지 보게되고 재밌더라구요.
영화에서 여름에는
수박, 불꽃놀이, 여자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던데
저는 이번 여름은
아이스크림, 에어컨, 세븐틴이 필수요소인 것 같아요.
그만큼 제가 좋아해요.
세븐틴 팬이라고 말하는 것도 기분 좋고
그 노래를 추천하는 것도 기쁘고
같이 무대영상을 볼 때면
춤이 멋있지 않냐고 말하는 것도 즐거워요.
제 꿈이 싱어송라이터인데
지금은 시간이 제 손을 놓치고는
먼저 달려가버렸지만
제가 천천히 쫓아가서
저의 시간을 마주하고 싶어요.
저의 별이 되어준 세븐틴처럼
태양빛이 되서 세븐틴을 비춘 것처럼
저도 많은 사람들의 귀에 별빛을 속삭이고
태양의 따스함을 사람들을 통해
느끼고 싶어요.
그러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하고
그럴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일을 해야해서 꽤 시간이 걸릴지도 몰라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세븐틴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는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요.
8월 말에 제주도 내려가서
최대한 많은 걸 배우고
더 멋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더욱 더 노력할게요.
그리고 지훈오빠가 추천한 것처럼
코드 중심으로 건반을 배우려구요.
인스타그램에 무반주 자작곡 영상을
1분씩 올렸었는데
제 노래를 들어본 아는 동생이
군대에서 선임분한테 우연히 들려줬는데
그 분이 좋게 들으셔서
건반을 제주도 내려가기 전에
조금 배우기로 했어요.
그때 감을 조금이라도 잡아서
제주도 갔을 때 그걸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어 나갈려구요.
응원해준다고 말해주고
방법을 추천해줘서 고마워요.
그 덕분에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제주도 가기 전까지 그동안 알바하느라
해보고 싶었지만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는 중이에요.
순영오빠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제주도 내려가기 전에
댄스 학원을 한달 정도 다녀볼까 해요.
몸치인 제가
세븐틴 노래 하나쯤은 추고 싶어서
배워보려는 건데
어느정도 기본기가 생기면
순영오빠가 추천했던 우새낮뜨를
조금이라도 멋있게 출 수 있는
몸치가 아닌 캐럿이 되어 볼게요!
이번이 유독 더운 여름이지만
그런데도 행복한 감정으로 가득 차는 이유는
세븐틴 덕분이에요.
나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이번 여름은 나중에 추억할 때
세븐틴 덕분에 행복했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늘 고맙고 응원할게요!
-청춘 2년차 캐럿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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