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늘 그렇듯 별일 없이 잘 보냈어요.
금요일 유난히 스트레스가 많았던거 같아요.
손도 꼼짝 하기 싫어 퇴근길
금요장터에서 순대곱창볶음 포장해 가서
아주 간단하게 저녁 떼웠어요.
이건 내 용돈처리.
ㅎㅎㅎ 전날 남편한테 1만원 받았는데
그걸로 샀네요.
토요일엔 일찍 일어나 꽃시장 다녀왔어요.
안그래도 꽃시장 가려고 했는데
기분도 그냥 그렇고 해서 그냥 가지말까
했는데 옆지기가 가서 좋아하는 꽃 사래요.
이른 아침이라 차도 안 막히고 좋네요.
집에서 시동켜고 딱 19분이면 도착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꽃 사는데 20분.
다시 집 돌아오는데 20분.
거의 1시간 조금 더 걸린거 같아요.
이사오며 꽃시장 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순환도로 타니 이전 집보다 더 가까워졌어요.
장미 1단, 미니장미 1단,
해바라기 5송이, 이름모를 꽃 1단.
28,000원의 행복입니다.
집에와서 손질해서 화병에 꽂아보니
생각보다 풍성하고 많아서
화병 1개분은 당근판매 했네요.
ㅎㅎㅎㅎ 당연 여자분일줄 알았는데
남자분이 차가지고 와 사갔어요.
담에 또 다녀오면 올려달라면서
키워드 걸어놓고 기다리겠다고.
알리에서 1천원주고 산 짜장면으로 아점 해치우고,
저녁은 냉동실 삼겹살 꺼내서 해결.
마지막 치과 방문하는 남편따라 또 예전동네가서
채소도 사고 똑떨어진 참기름도 샀어요.
엄마가 짜서 보내주신다고 하는데
그때까지 먹을게 없어서 일단
100% 통깨로 짠 참기름 찾아 샀어요.
마트 참기름들이 성분표시 보면 통참깨가 아니라
참깨분 100%가 대부분이더라고요.
다음엔 똑떨어지기전에 얘기하라고.
흔한 집밥 사진.
일요일 아점은 고등어캔 넣은 김치찌개에
돌미나리김치에 마지막 두릅.
두릅 한송이도 안버리고 다 먹었네요.
지인 조금 많이 덜어주고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조금씩 조금씩 소진했어요.
다음엔 진짜 조금만 보내라고 했어요.
엄마가 해주시던 미나리김치.
ㅎㅎㅎ 내가 워낙 미나리 좋아해서 뭘해도 맛있지만
미나리김치는 향긋하고 입맛 싹 돌아오는 맛이에요.
집밥 사진 찍는다니 고새를 못참고 장난질.
고등어 안보이게 김치로 다 숨기는 중이에요.
딸은 룸메랑 순댓국 사먹고
카페 나들이를 했는지 뭘 했는지
끊임없이 지출이 있어요.
옆지기는 내 맘도 모르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학식 잘 안먹어서 주5일 하루2식 신청했는데
그 바람에 주말엔 학식을 안먹어요.
2학기엔 주7일로 신청해주겠다 하니
그건 아니래요.
결국 물걸레로청 질렀어요.
이건 예비비에서 빼온거라 가계부엔 없어요.
두가지 모델중에 끝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물걸레청소에 중점을 둔다면 이게 낫다는
평들이 많아 나*왈 최신모델로 결정했습니다.
도착은 아마도 내일할거 같아요.
오늘 집 가면 딸 방 바닥에 있는것들
전부 책상위로 올리고 정리 좀 미리 해야겠어요.
첫댓글 월요일 아침 꽃사진을 보는것만으로도.
제기분이 좋아지네요.
싱그러운 한주 시작할수 있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대장님도 화창한 봄날같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꽃은 언제봐도 좋아요.
와~ 꽃이 너무 이뻐요~~ 제 기분이 좋아지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기분전환엔 꽃만큼 확실한건
없는거 같아요.
마냥 쳐다만 봐도 좋네요.
소소한 금액으로 정신건강은 확실히 보장해요.
전 직장이 화훼농협 바로 앞인데도 잘 안가져요..
화병에 담긴 꽃 보니 너무 좋네요~오늘은 점심 먹고 함가봐야겠어요~~
모종도 판으로 팔던데 ㅎㅎ
꼭 화훼농협 한번 가보셔요.
꼭 사지 않아도 입구부터 나는
식물 향기, 꽃향기가 사람을 행복하게 하잖아요.
모종도 사다 키우고 싶지만
아파트 안에서는 쉽지 않아요.
와👍 이집 부내 남 ㅋㅋㅋㅋㅋ
꽃도 꽃이지만 상츄가 아쥬 대박이네유~~
ㅋㅋㅋㅋㅋ 상추 많이 싸졌던데요.
저희집엔 거의 상추, 깻잎, 버섯은
떨어지지 않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비싸도 사먹는 채소에요.
와우 꽃 너무 이뻐요^^ 이모님 들이셨군요.. 신세계일듯요..ㅋ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네. 드디어 마지막 이모님마져 들였네요.
얼른 도움받고 싶어요.
건조기 처음 썼을때랑 비슷한 기분이려나요?
화병에 꽃이 멋지네요
정신건강 회복시켜주는덴
꽃만큼 확실한건 없는거 같아요.
밖에 꽃들도 예쁘지만
집으로 꽃을 들이니 확실히 화사해져요.
와우~~ 꽃시장 저렴하고 싱싱하고 넘좋네~~
예쁘게도 꽂았다~~^^
날이 따뜻해져 온실 난방이 필요없어져서 그런가
꽃이 엄청 싸게 느껴지더라.
근데 안개꽃은 대박 비싸서 못사왔어.
장미가 제일 싼듯.
ㅎㅎㅎ 꽂는건 더 예쁘게 하는 능력은 없나봐.
저게 최선이야.
마트리네요 예쁘다 꽃시장 가고싶은데 주위에 없...
ㅎㅎㅎ 덕분에 이름 알았어요.
마트리카리나 라고 하네요.
모르니 그냥 달걀꽃이라 했어요.
꽃보고 눈이화사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네. 꽃 하나 들였다고 집이 화사해서 기분이 좋아요.
예뻐요~~~^^
예전에 더도 꽃사는거 돟아했는데
어쩌다보니 살기바빠서ㅎㅎㅎㅠㅠ
길거리 꽃 보는걸로 만족해야쥬
아버지 새선에 두릅 엄청 보내주셨는데 안계시니 없어서 생각나요
사서먹긴 선뜻 내키지도 않고 비싸기도하고,,,,,
오늘 식당서 미나리오이 초무침이 나왔는데
어찌나상큼하던지 맛있게 잘먹었어요
나두 집가서 해봐야지 했다죠
두릅이나 쑥 같은건 저만 좋아하고
남편이랑 애는 좋아하지 않아요.
애는 아예 안 먹고 남편은 두릅만 조금 먹어요.
어렸을때부터 접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맛있는지 잘 모르겠대요.
내년엔 제발 제발 조금만 보내라고 해야겠어요.
미나리초무침, 미나리무침, 미나리김치, 생미나리 등등
다~~~~~ 좋아요.
장미가 제가 좋아하는 색깔이에요ㅎㅎ
꽃만 봐도 행복하네요
청소기도 부럽습니다ㅎㅎ
이번 꽃은 하얀 꽃만 내가 고르고
나머지는 다 남편 픽.
더 더 많이 사라는걸 집에 다 두고
한꺼번에 시드니 아깝더라구.
꽃시장 진짜 가깝네요.
화사하고 예쁜 꽃 좋아요~
저 최근에 돌미나리 싸다고 샀는데
이상하게 별로 맛이 없어서
거의 다 제가 먹고
시들어가는애 데쳐서 일단 얼려뒀네요.
욕심내서 샀다가 처치곤란 ㅋㅋㅋ
이사오며 더 멀어졌나 했는데
고속도로 타기도 하고 이른 아침 시간이라
차가 하나도 안막히니 금방 가네.
오고가고 커피 마시려고 텀블러에 커피 탔다가
ㅎㅎㅎㅎ 안식어서 못마시고
결국 집 와서 마셨네.
미나리가 맛없기 쉽지 않은데
질긴가?
@뽀시락. 돌미나리는 처음 사보는데
밭미나리랑 맛이 다른거 같아요.
어떻게 설명을 못하겠어요.
그냥 내가 아는 미나리맛이 아닌 미나리? ㅎㅎㅎ
집안이 다 환해졌네요
꽃이 있으면 화사하니 참 좋아요
요즘 공원 걷기 운동하다 보면 삼색버드나무 가 이뻐서 자꾸 눈여겨 보고
무늬병꽃나무 꽃이 피니까 넘 이뻐서 자꾸 들여다 보곤 해요
꽂꽂이 되면 밭에 심어보까 싶어서요 ㅎㅎ
무늬병꽃나무가 뭔가 검색해 보고 왔어요.
화사하니 너무 예뻐요.
요즘은 또 철쭉이 한창이네요.
가는곳마다 어찌나 소담스레 피어있는지
한참씩 눈길이 머물곤 해요.
꽃이 너무 이뻐요..저는 조합하는 재주가 없어서 가끔 기본만 사오는데..저도 한번 다녀올까봐요 ㅎ
저도 조합하는 재주는 없어요.
그냥 내 맘대로, 어차피 우리집에 놓을거니까요.ㅎㅎㅎㅎ
전 안개꽃에 장미가 좋은데
이번엔 안개꽃이 너무 비싸서 안샀어요.
아~~~ 나는 덕분에 꽃구경 잘 했당~
꽃향기 상상 중~ 흐음~~~~~!!!!
ㅎㅎㅎ 꽃향기 상상안해도 알거 같지?
꽃 꽂아놨다고 집 들어가며
꽃향기가 은은하게 나니 기분 좋네.
와... 꽃 색상 조합이 정말 예뻐요.
꽃집에서 파는 것보다 더 고급집니다.
너무 과찬의 말씀을.
ㅎㅎㅎ 꽃집 로망이 있지만 절대 못할거 같아요.
창의력도 뛰어나야 하는거 같아요.
저는 지인이 원예치료사라서 그 분 가게에서 힐링해요ㅎㅎ 꽃은 참 언제 어디서 봐도 이뿝니다^^
원예치료사... 꽃이나 식물로 정신건강을 좋게하는 뭐 그런걸까요?
지인분이 참 복된 직업을 갖고 계시네요.
@뽀시락. 원예치유사 그 본인이 너무 힘든 터널을 헤쳐 나와서....
지금은 가출 청소년이나 각종 시설에 강의 의뢰받아서 나가는데, 애들이랑 한 두 시간 흙 조물거리고 화분에 식물 심고 그러더라구요. 자격증은 공부하면 따는건 따겠던데 실제로 강의 의뢰 받는게 관건이긋쥬. 주로 피드백이 좋아쒼 곳에서 추천 소개로 수업 연결되더라구요. 지금은 대학원에서 상담학 공부로 좀 더 깊히 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