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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자전거 와사진여행 스크랩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해파랑길3) : 정동진~동해~삼척~월천 해변
조대장 추천 0 조회 141 13.01.02 08: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해파랑길3)

정동진~동해~삼척~월천마을

<2011. 8. 20(토), 흐려서 자전거 타기 좋은 날>

 

 <경로>

정동진(1박)~심곡항~헌화로~금진항~옥계해수욕장~망상오토캠핑리조트~대진항~묵호항천곡항~추암해수욕장~증산해수욕장~삼척교~한치재~맹방해수욕장~마읍천~궁촌~초곡항~원덕~월천마을(2박)

 

 

 

<후기>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가는 정동진행 이다.

야간열차는 이미 예약 만원이라 대기자 명단에 넣어도 예약이 안되어

버스편을 알아보니 동서울에서 밤에만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

 

동서울에서 23:00발 정동진행 버스는 2:00경 도착한다.

숙소를 잡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역전앞 24시간 휴게소에서 야식을 먹으며

첫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개방하는 역구내에서 잠시 수면을 취하다 해돋이를 보고자 했으나

잠시 동녘이 붉어지는 듯 하더니만 두터운 구름에 가려 싱겁게 날이 밝는다.

 

활동하기에 좋은 아침시간을 두고 더 지체할 수가 없어 서둘러 출발한다.

동해와 삼척의 해안은 산과 절벽이 많은 때문인지 Up~Down을 반복하고

또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도로와 절경들이 연이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수시로 동해안 따라 도보 또는 자전거 여행을 하는 젊은 친구들을 스치며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준다.

월천 해변에서 한 스님을 만나 도움을 받고

해안가 우뚝한 절벽 위에 올라 해안초소에서 곡차를 마시며

넓고 깊고 푸른 동해 바다를 향하여 물총을 발사하는 추억을 남긴다.

 

 

성수대교

동서울 터미널에서 정동진행 심야버스를 타고자

한강변을 따라 강변역으로 가는 길에 뚝섬 못미쳐 성수대교의 야경

아랫쪽 동호대교

정동진

해돋이를 보기위한 기다림들

날씨가 흐려 기다린 보람도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썬크루즈 리조트

바닷가 언덕 위에 거대한 건축물이 이채롭다.

방파제 위에 자리한 요트 카페

해일이라도 들이치면...........어째 좀 위태위태한 느낌이

정동진 역사를 나서

이제 떠나야할 시간이다.

 

모래시계공원을 지나 꽤 경사진 언덕 길을 오르다

썬크루즈 리조트 입구에서 기어 변속을 하다 체인이 이탈한다.

긴급 수리후 다시 출발하지만.......시작부터 찜찜

심곡항

신나게 언덕을 내려가니 아담한 등대와 포구가 나온다.

묵호항까지 해안을 따라 7번 국도와 해안도로를 따라 간다.

 

 

 

 

 

아름다운 해안도로

심곡항~금진항~묵호로 이어진다.

 

금진항 곰치국

흐물흐물...... 씹는 맛도 없고..... 비싸고(12,000원)

내 입맛엔 별로지만......먹어야 힘을 쓸 것 같기에 .......공기밥 한 그릇을 다 비운다.

 

해안도로가 끝나고

수련원, 시멘트 공장이 있는 해안가를 크게 우회하여

일반국도 구간(2차선)인 7번 국도 위로 오른다.

7번국도 갓길을 따라 계속 가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앞에서 휴식

이곳에서 길은 두 갈래로 나눠지는데 7번 국도 위쪽의 이면도로도 묵호로 연결되나

대진항과 해안도로로 가기 위해서는 7번 국도를 따라야 한다.

철로 밑.......망상 오토캠핑장으로 가는 길

7번 국도를 따라 직진해야 한다.

대진항

해안도로가 묵호항으로 이어진다.

 

대진항 등대

 

묵호항 가는 해안

 

까막바위라 하는데.........

묵호항

언덕을 올라 다시 내리막 길이 이어지고

철로 밑 굴다리를 통과하니 동해항으로 들어선다.

동해체력단련장이라?

아마도 군과 관련된 골프장을 그렇게 표현한 것 같인데 이름이 어째 좀 옹색하다.

당당하게 동해 골프장이라 함이 좋을 것 같은데.........

동해 군항 입구

동해항

동해항을 경유하여 추암해변 표지판을 따라

북평국가산업단지내 도로를 이어가니 추암해변이 나온다.

삼척선 철로 굴다리

승용차 1대 정도 통과할 수 있는 추암해변 입구

추암해수욕장

이런 표지석도 있고

추암해변의 기암 절경

촛대바위

 

 

 

 

 

 

 

 

 

스킨스쿠버들

삼척 증산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보는 동해 추암해변

추암해수욕장과 증산해수욕장은 동해와 삼척의 경계가 된다.

 

 

삼척과 동해를 잇는 연결 통로

 

추암해수욕장

 

 

 

 

 

 

 

증산해수욕장의 사이좋은 할매들

할머니들이 하는 식당에 팔아드릴려고 했더니 해수욕장 폐장일이 내일이라 이미 쫑했다고 

당신들 밥상에 같이 먹자 하시며 도루묵조림 등등...정성스럽게 상을 보신다.

 

더운 날 밭일 하실때 아이스케끼라도 사 드시라고

답례를 했더니 그것마저 사양하시는 것을 억지로 맡기고 나온다.

할머니 점심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삼척의 새천년 도로는 아름다운 해안길이다.

후진항도 지나고

소망탑 언덕배기를 힘들게 오른다.

멀리 삼척항이 보이고 신나는 내리막길 이다.

삼척항

삼척시가지는 내륙쪽 오십천변에 있어 통과한다.

삼척항

오십천

태백의 피재에서 흐르는 물길을 이곳에서 바다와 만난다.

한치재 정상

해안도로가 끝나며

묵호에서 부터 시작되는 4차선 국도와 합류하다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을 지나 삼척 남초교 앞에서 길을 건너

좌측 한치로 올라가는 7번 국도 구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이곳에서 7번 국도는 2차선 구도로와 4차선 신도로가 갈라지며

2차선 구도로는 해안가를 따르고 4차선 신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 몇개 터널을 통과한다.

구도로와 신도로는 여러곳에서 만난다.

한치재 정상에서 보이는 맹방해수욕장 해안이 길다.

 

궁촌 공양왕릉

 

삼척 레일바이크 타는 곳

레일바이크 타는 곳 화장실이 청결하고  

에어컨을 설치하여 이용객들을 많이 배려한 것 같아 사진을 찍었는데 옆으로 뉘였다

 

허기가 져 이른 점심을 먹는다.

식당옆으로 레일바이크가 지난다.

이곳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과 이야기로 심심치 않을 것 같다.

 

삼척의 해안따라 Up...Down이 반복된다.

 

낭만가도....고생가도!!!

 

 

임원항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막다른 길에서 돌아 나온다.

 

 

원덕을 지나 월천으로 가는길

강원도는 모든 해안 길을 낭만가도라 한다.

7번국도 4차선이 아닌 2차선 지방도로를 따라간다. 

4차선 도로 오른쪽으로 2차선 도로가 있다.

월천

하늘, 월천,바다....달이 3개가 뜨는 곳이라 한다.

월천에서 뵌 성덕스님

출가 전 직업이 머구리였다 하시며

소장하고 있던 예전 작업복과 도구를 보여 주신다.

 

지인들과 저녁을 드시는 스님에게 민박을 물으니

이곳저곳 전화를 걸어 연결해 주시며 저녁밥까지 차려 주신다.

나무관세음보살~~~성불하시옵기를

저녁을 드시고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며 안내하시는 가곡산 정상에는

예전 고성 산불에도 불타지 않았다는 영험한 소나무 한 그루와 봉수대가 있다.

그리고 월천 해안이 한 눈에 조망되는 옛 초소에 자리를 잡고

지나는 길손에게 곡차 한 잔을 대접하며 망중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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