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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화합.기본이 있는 대구경북3040산악회(http://cafe.daum.net/jydo304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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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찬다는 것은 경험이 쌓이는 것을 말한다.
물론 나이와 연륜이 꼭 정비례를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탓에 일찍 삶의 궤적을 꿰뚫어 보는 반면에, 또 어떤 이는 이런 우여곡절의 풍부한 자산을 활용하지 못하고 나이 값도 못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마흔 줄의 나이를 불혹이라고도 한다. 공자가 40세에 이르러서 세상일에 미혹되지 아니하였다는 데서 영감을 얻어 이르기를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식견을 가지는 나이라고 한다.
40줄에 들어서서, 지난날의 열정과 패기를 가슴에 되새기며 차분하게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다가올 내일에 들뜨지 않도록 접하는 모든 것들에 곱씹음을 접목할 나이임을 실감한다.
부모님이 계시는 하양에 가는 날이면, 시진은 토요일 오후의 퇴근길이 평온해 진다.
6일간의 주중 일과가 끝나면 아직도 서너 명의 불알친구가 남아있는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딱히 갈 곳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곳이 가장 편하기 때문이다.
유년시절의 티 없이 밝던 추억이 있고, 청소년시절의 유쾌한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하던 청년시절의 좌절을 품어 주었던 곳이기도 하다.
토요일 근무가 끝나고 이른 오후에 집에 도착한 시진은 간단한 샤워를 끝내고 차를 몰아 고향집이 있는 하양으로 향한다. 그곳은 시진이 현재 머무르고 있는 대구에 인접한 지역이기도 하여서 차량 이동으로 30여분이면 충분하다.
시진은 달리는 차 안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따라 흥얼거린다. 딱히 그 음악이 즐거워서이거나, 고향인 하양으로 가는 길에 별다른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어서는 아니다. 그저, 그곳에는 반겨줄 친구들이 있고, 어머니의 따뜻한 밥상을 맞이할 수 있다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곳이기 때문이다.
시진의 부모님 집과 불과 50여 미터 떨어진 친구인 태호네 집에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하였다.
“제수씨, 저 왔어요.”
“시진씨, 어서 와요.
기영이 아빠~ 시진씨 왔네요.”
시진은 태호의 아내와 인사를 나눈다.
“어, 진이 왔나.”
“야, 씨... 이기 뭐꼬?”
태호의 거실에 한껏 차려진 밥상에 놀란 시진이 물음을 던진다.
“오늘 너거 얼라 생일이가?”
“아이다. 진이, 니 온다꼬 울 마나님이 반찬 몇 개 더 했는갑다.”
태호의 아내가 차린 밥상에는 푸짐한 한정식에 버금갈 만큼 풍성한 먹거리들이 차려져있다.
“야이 씨... 이기 반찬 몇 개 더 가?”
“야, 야, 앉아라, 앉아.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 더라”
“호야 니, 내보고 인쟈 너거 집에 고마 오라고 밥상으로 지금 내한테 메시지 날리는 기제?”
“가영이 엄마도 여 와가 앉아라. 같이 묵자.”
웃음기 담긴 시진의 말에 딴청을 피우는 태호도 미소를 짓고 있다.
“진아, 요새 하는 일은 좀 어떻노?”
“재밋따. 사장님하고의 사이도 원만하고.”
“한 삼년 됐제?”
“그 정도 됐지, 아마?”
시진은 자동밀링가공 기술자이고, 이 일을 시작한 지가 삼년이 되었다는 뜻이다.
“그래도 우째 이리 빨리 적응해가 니 자리를 찾았노.”
“처음에는 무대뽀로 들이댔지, 뭐. 하하하...”
시진이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의 헤프닝은 참으로 가관이었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시진은 현장 노동일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 시진이 우여곡절을 겪고 나서 찾은 일자리가 지금의 이 일이다. 처음에 이 일을 시작한 계기는 너무나 단순했다. 우선은 일자리가 필요했고,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고 싶었다. 더 이상 책상머리에 앉아 펜을 굴리며 일을 하고 싶지가 않았던 것이다.
그런 이유를 갖고 생활정보지를 뒤지던 시진이 방문한 회사가 지금의 사장이 공장장으로 있던 회사이다.
이러한 생산계통의 산업에 생소했던 시진은 서른 후반의 나이로 초보 일꾼이 되는 것이 어렵다는 걸 매번 면접에서 탈락하며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의 사장이 공장장으로 있던 회사에 면접을 볼 때는 밀링 일을 1년 정도 해봤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그러한 거짓말은 첫 출근을 한 날에 바로 들통이 나고 말았다.
“유시진씨, 거기 노기스 좀 줘 봐요.”
“네?”
정밀가공업체에서는 100분의 1밀리미터까지 측정할 수 있는 정밀도구인 버리어캘리퍼스를 일본식발음인 노기스라고 불렀다. 그 도구를 시진에게 달라고 동료작업자가 요구한 것이다.
“노기스요.”
“노기스가 뭐라요?”
측정도구를 시진으로부터 건네받으려던 동료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것은 그 도구가 정밀가공업체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도구였기 때문에 노기스라는 명칭을 모른다는 시진의 경력이 1년 정도가 된다는 것은 뻔한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을 동료는 공장장에게 이야기 하였고, 공장장은 시진을 따로 사무실로 불러내었다.
“유시진씨, 밀링작업을 1년 정도 배우셨다고 했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아니요.”
사태의 흐름을 예상한 시진이 사실대로 말했다.
“그럼 얼마나 일해 봤는데요?”
“현장일 자체가 생전 처음입니다.”
“처음이라고요?”
“네.”
“근데 왜 1년 경력이 있다고 거짓말 하셨죠?”
“아무도 안 써 줬거든요. 이 일을 배우고 싶은데 아예 취직 자체가 안 되니까 거짓말을 해서라도 취직하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시진씨, 그 마음은 알겠는데, 생초짜하고 1년 경력자는 급여자체가 달라요.”
“네, 알고 있습니다. 급여는 주시는 데로 받겠습니다.”
시진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다행히 컴퓨터를 다루는 데에 익숙했던 시진은 설계프로그램을 배우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남들이 쉬는 시간에도 시진은 쉴 수가 없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만큼 남들처럼 일을 배우기보다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남들이 쉴 때도 도면을 연구했고, 늦은 밤까지 관련서적을 끼고 공부했다.
그러한 노력들이 열매가 되어 지금의 시진이 되었다. 대략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제 기계를 잡을 수 있던 평균치를 훨씬 앞당겨서 그 일을 시작한지 1년 만에 시진은 제 앞으로 할당된 기계를 배치 받았다.
“기영이 아빠, 시진씨 다이어트 해야 되는데, 음식을 너무 많이 준비한 거 아니야? 하하하”
키가 180센티 정도 되는 시진의 몸무게가 대략 80kg 후반대일 것이라고 여긴 태호의 아내가 농담을 한다.
“왜, 그래도 옛날에 진이가 공군에 있을 때는 몸짱이었데이~”
“진짜?!”
“그래, 그 때는 진이가 헬스를 많이 해서 근육이 장난 아니었지. 그런데다가 공군제복 쫘악~ 빼입고 하양에 오면 동네 처자들 마음을 아주 기냥 뒤흔들었었지. 하하하”
“오오오오~ 시진씨 공군에 있었어요?”
태호의 아내가 시진에게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물음을 던진다.
“다 옛날 얘기라요.”
태호의 아내가 눈빛을 반짝이며 물어오는 것과 달리 시진의 표정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웃으며 대답했다.
“카믄 시진씨가 직접 비행기도 몰았어요?”
“아니요, 비행기에 매다는 미사일 사는 일을 했어요. 하하하”
“미사일요? 그거는 어데서 사요?”
“어...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는 거는 아니구요.”
아하하하하하하~
시진의 농담에 세 명 모두 크게 웃었다.
“주로 미국에서 사들였어요.”
“우와~ 그거 억수로 비싸지요?”
“기영이 엄마, 됐다, 고마 해라.”
“응?”
태호가 아내에게 물음의 자제를 요구하자, 그의 아내가 의문스런 표정을 짓는다.
“호야, 괘안타.”
시진은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말한다.
“네 제수씨, 많이 비싸요.”
“아... 그래요?”
태호의 제재에 심상찮음을 느낀 태호의 아내가 말을 아낀다.
시진은 공군에서 부사관으로 7년간 복무했었다. 시진은 공군에서 비행정비 관련 부품일체를 공수 조달하는 업무를 하였다. 그런 시진이 중사 때에 헌병대로 불려가서 조사를 받게 되었다. 그 이유는 시진이 미국 록히드마틴사에 주문한 몇몇 부품의 구매가격이 터무니없이 부풀려졌다는 의혹 때문이었다.
그 일로 시진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채 연일 방송의 전파를 타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시진은 결국 법정에서 업무상 무죄로 훈방조치를 받았다. 사실 시진이 구매한 미사일 부품 중에 가격이 부풀려졌다고 조사를 받은 것들은 이미 세월이 많이 지나서 생산라인 자체가 없어진 제품이었다. 그러나 당시의 공군에서는 그 무기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었고, 그 무기체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생산이 중단된 록히드마틴사의 부품생산라인 자체를 재가동 시키는 비용까지 지불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당시의 사건은 시진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구닥다리 고물을 신무기로 대체하지 못한 국가의 무능함이 원죄였다.
그러나 군의 일선에서 근무했던 시진은 그 일을 계기로 자진해서 전역을 하고 말았다. 시진은 그 일을 계기로 환멸을 느끼고 말았다.
“군에 있을 때가 봄날이었지. 하하하”
의외로 시진은 군복무 시절의 회한을 부드럽게 받아들였다.
“그래 시진아, 니가 컴퓨터 프로그램쪽으로 일하다가 힘들어져 고향 내려와서 매일 동네 뒷산에 갈 때에 비할 수야 있겠나.”
“그 때는 정말 하루하루가 죽을 맛이더라. 하하”
“진이 니가 지금에서야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 그 때 니 얼굴은 정말 못 봐주겠더라. 나는 니가 동네 뒷산에 갈 때마다 저 산에서 더 이상 안내려오면 어쩌나하고 간이 조마조마하더라. 휴...”
“그 때, 너거뜰 아니었으면 정말 산에서 안 내려오려고 했었다. 산에서 쉬고 있으면 아래로 내려갈 발걸음이 왜 그렇게 안 떨어지던지... 신발 끈만 만지작거리면서 망설인 적이 숱하다.”
시진은 강제전역 후에 형이 운영하던 사업에 합류했었다. 시진의 형은 컴퓨터와 관련된 벤쳐기업을 운영하고 있었다. 조립컴퓨터로 사업을 성장 시킨 시진의 형은 소프트웨어쪽으로 사업을 확장했었고, 시진에게도 그 일을 전해주어서 시진도 자신의 사업을 일구어 나갔었다.
시진도 한 때는 벤쳐기업의 붐을 타고 목소리에 잔뜩 힘을 주던 시절이 있었다. 거대 포털 기업인 네이버의 운영진에게 전화를 걸어 시스템의 충돌을 지적하며 언성을 높일 수 있던 위치에까지 이르렀었다. 그러나 벤쳐 열풍에 거품이 걷어지고 사업의 무리한 확장이 부른 부담은 결국 시진의 사업을 힘들게 만들었다.
그러나 확장된 사업이 주는 힘의 단맛에 매료된 시진은 쉽사리 사업을 포기하지 못했다. 급기야 눈의 실핏줄이 터져서 눈에서 피가 흘렀을 때에는 더 이상 그 사업이 이끌어갈 수 없는 지경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진아, 니가 처음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의 니 눈빛을 모리제?”
“내 눈빛이 어떻던데?”
시진은 자신의 진지한 과거 이야기에도 이제는 넉살 좋은 미소를 지으며 대꾸한다.
“니가 한, 한 달 정도 동네 뒷산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더니만......
어느 날 뜬금없이 중국 간다고 안 캣나.”
“아~~ 그거! 하하하~”
시진이 남의 일 마냥 넉살 좋게 웃는다.
“그래가 내가 ‘니 무신 일로 갑자기 중국 갈라카는데?’ 카믄서 물으니까.”
태호는 그 말을 하면서 아내 쪽으로 시선을 돌려 호응을 기대한다.
“뭐라 카든데?”
태호의 아내가 제 신랑의 이야기보따리에 추임새라도 넣는 마냥 대꾸를 해준다.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러 간다꼬 안 카나!”
“엄마야~ !!!”
태호의 아내가 놀라서 손으로 제 입을 가린다. 그도 그럴 것이 곧잘 넉살 좋은 미소로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시진에게 그런 저돌적인 면이 있었다는 것이 의외인 것이다.
“그 때, 진이 임마를 뜯어 말린다꼬 고향친구들이 마카다 생난리가 났었는기라. 지 딴에는 다시 함 재기해 볼끼라꼬 캣지만...”
“엄마야~~ 시진씨, 의외네예?”
“하하하... 그 때는 내가 욕심에 눈이 멀어가 다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었다.”
여전히 시진은 넉살 좋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
그러나 시진의 친구인 태호도 왜 시진이 도박사이트까지 운영해서라도 재기하려고 했었는지 그 이유를 사실대로 알지 못한다.
시진이 고향으로 돌아오기 전 날, 3년 동안 사귀었던 말숙의 차로 고향인 하양까지 배웅을 받았다. 그 날, 시진은 떼를 쓰며 시진과 함께 모텔에서 자고 가려던 말숙을 매몰차게 말하며 부산으로 다시 돌려보내었다. 그러고 나서 시진은 다음 날까지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동네 어귀에서 혼자 소주를 마셨다.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던 말숙이 시진에게 함께 지내자고 떼를 쓰며 요구했지만 시진은 그것을 받아들일 용기가 없었다. 자존심을 잃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시진이 도박사이트를 개설 하려고 했던 때는 말숙이 그에게 이별을 통보한 날이기도 하다.
애틋한 연인에게서 자신을 떼어내기 위해 자기 스스로를 거칠게 만들어 연인을 지켜주려 했던 시진이었다. 그러나 그런 마음만큼이나 말숙을 아꼈던 시진이었다.
떠나보내는 여인의 옷깃을 가슴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움켜쥐고 있었던 것이다.
“마이 무라, 진아.”
“.......”
식사시간을 이어가던 도중에 태호가 시진에게 말을 건넨다.
이때에, 시진은 목이 메여오는 것을 느끼고 소리 없이 안경 안으로 손을 넣어 두 눈을 감싼다. 시진은 어깨를 들썩이지 않도록 잔뜩 힘을 주고 있었다. 그것은 친구인 태호가 힘들어 할까봐 배려를 하는 것이다.
“햐~~~ 이거 와이래 맵노!
호야, 거기 휴지 좀 줘봐라.”
평소에 매운 음식을 먹을 때면 얼굴에서 땀이 많이 나는 시진이다. 이미 매운 음식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있던 시진은 그 땀을 휘저어서 얼굴에 비볐다.
“진아, 담배 한 대 피우러 나가자.”
“그래!”
시진은 얼떨결에 큰소리로 대답을 한다.
칙, 칙.
태호가 시진에게 담뱃불을 붙여준다.
라이터 불에 다가가려고 고개를 숙인 시진의 얼굴에 붉은 라이터불빛이 비췬다.
라이터불빛에 물든 시진의 얼굴보다 시진의 눈이 더 붉게 충혈 되어있다.
첫댓글 이 이야기는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한 것이기는 하나, 지은이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임의 설정된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재밋따~~
근데 노기스는 닛본말.ㅠ
버니어캘리퍼스가 옳은말.ㅋ
우리말로 번역해서 쓰면 더 좋을텐데요 ^ ^
@재은 그케.ㅋ
말숙이는 이제안봐요??
시진...
유시진 대위님
생각나지 말입니다. ~~
말숙님은 엑스트라로 퇴장하십니다 ㅎㅎ
유시진중사는 어떠신지...ㅡ,.ㅡ
@재은 머 괜춘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삶의 오르막내리막에서 이렇게 잠시 머무르며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지
성실하게 살다보면 봄볕이 그늘에 가려지진 않을꺼야 ^ ^
@규린 인생은 복불복이여.... 축하해~ ㅎㅎ
웃긴놈 유시진은 또 머고 완전 허구에 날조 아이가 한 마디로 소설 쓰고 있네
수현의 주인공도 지 이야기 때는 발끈하더라 킄
참고로 유시진이란 주인공이름은 바로 위에 니 절치니가 붙여준거임 ㅡ,.ㅡ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제는 가벼운 이야기를 쓰고 싶네요.
상큼하기도 하고, 따뜻한 봄볕같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적고 싶어요 ^ ^
집중 되게 하내요. ㅎㅎㅎ
집중해서 열씨미 쓰도록 하겠습니다~ ^ ^
ㅋㅋㅋㅋㅋ 읽으면서누군가 떠오르는게 ㅋㅋ 아 빵 터졋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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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누구 얘긴지 대충 알 것 같기도 하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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