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2.
Ep.1 내 짐은 어디에!!? 벌써부터 캐나다 생활이 꼬이는건가?? ㅠㅠ
이제 모든 심사과정을 마치고 나의 짐을 찾으러갔다..
나의 항공편을 확인하고... 2불짜리 카트를 끌고 체인벨트있는곳으로갔다...
기다렸는데 왠걸..... 내 짐이 안나온다..... 어찌된일일까.......
한 30분정도가 더흘렀는데... 역시나 안나온다...
주변에 보니 다른사람들도 나처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누군가 와서 말한다... 짐이 내일 도착한댄다... 이쪽으로와서 줄서서 뭐를 쓰라고한다...
내앞으로 몇십명이 서있고... 내차례까지 한참걸렸다...
젠장할.. 영어도 못하는데 어쩌라는건가..........
뭐 암튼 아는부분만 역시 적었다... 그리고 물어봤다....
그리고 내일 밤 집으로 배달 해줄테니 연락처랑 주소를 적으란다...
나 주소없는데......... 그래서 호스텔 주소랑 전화번호를 적어놓았다....
그리고 뭔 종이를 하나준다... 내일 도착안하거든 이리전화하는 전번이 적힌 종이와함께...
알았다고하고... 이제 예약해놓은 호스텔을 찾아가기로했다....
아까운 카트값2달라 ㅠㅠ (노트북가방과 백팩하나 날랐다 ㅡ.,ㅡ)
원래 처음계획이 대중교통이용해서 호스텔까지였다... 그러나 짐을싸보고나니 너무 무거워서 다들고 다닐 엄두가안났었다...
그래서 카트 끌고 택시타고 갈생각이었는데 어찌됬든 짐이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할수있게되었다...
하루면 짐을 배달해준다고하니 한편으론 잘됬다 생각이 들기도했다...
택시타면 가는데 팁까지 45불 예상해야되는데... 2.75 불이면 갈수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언젠가 한번은 대중교통 타봐야 했기때문에 기회다 싶어서 토론토 하이호스텔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ep2. 친절한 캐네디언....
이제 나는 2달라짜리와 나머지 동전들이없었기 때문에 택시비 아낀걸로 그냥 상점에서 토론토 유료맵을 구입했다. 4.95짜리였는데 텍스 붙으니 5.6인가 아무튼 그정도했던거같다... 그리고 지폐를 내고 거슬러받았다...
오!! 처음 보는 캐나다 동전들... 이건 얼마짜리지?? 다 살펴보고 2.75불로 맞춰서 한쪽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버스타는곳 표시를 향해서 계속 갔다... 어랏? 이제 옆으로 나가라네...
근데 어디로가야되는거야?? 밖에나가니 교통정리하는 아저씨가있어서 물어봤다. 하우캔아이겟투 키플링스테이션....
저쪽에 보이는곳에서 192번버스를 타라고한다.... (내가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메모해뒀었는데 맞다!)
암튼 가서 서있었다...
(아참!! 토론토 오기전에 젤 걱정했던 추운날씨... 막상도착했더니... 한국과 거의 똑같았다 날씨가...
아직 절정추울때가아니라그런건가.... 암튼 생각보다 덜추워서 좋았다는 ㅋㅋㅋ)
밤 8시 50분가량 됐는데... 버스가온다.... 오.. 처음 타니까 다른사람 타는거 보고 탈라고 뒤에섰다...
보니까 앞에 서양인도 어리버리타는게 나와같은 처지같았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준비해둔 동전을 손바닥에 올리고 확인시켜줬더니옆에 넣으란다... 손에 종이를 들고 필요하냐고 묻는다..!! 오 이게 말로만듣던 트렌스퍼라는 종이구나?했다 ㅋㅋㅋ 받아들고서 맨 뒷자리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나서 좀 지나서 젊은 캐네디언 부부?? 인지 커플인지가 탓다...
난 그냥 뒤에앉아있었는데 금발의 백인여자가 쏘리 하면서 남자와함꼐 내 옆으로 앉는다... 다른자리 많은데 앉아서 그런건가??
난 그냥 유어웰컴 해주고 앉아있었다...
그리고 주머니에있던... 한국에서 자주먹던 목캔디를 입에 넣고 주변 구경을했다.. 캐나다인도 이런거 먹으면 좋아할까 궁금했다...
그래서 줄까말까 여러번 망설였다.... 뭐라고설명하고줘야할까..? 허브향.. 목이 시원해질꺼다 이런식으로해야되나...?
암튼 이런저런 고민하다 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못주고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차가 출발하고... 아까 샀던 토론토 지도를폈더니 여자가 물어본다... 무슨일로왔냐고....
나는 여행과 공부라고하였다.. 그리고 오늘이 캐나다에서 첫번째 날이라고하였다... 와우 이러더니 이것저것 많이 물어봐주신다...
어디서왔냐... 코리아에서왔다 이랬더니... 갑자기 안녕하세요. 이런다 오!! 굿 이랬더니 한국인 친구가있어서 배웠다고한다...
그리고나서 또 감사합니다. 이러길래 내가 떙큐 이랬더니 맞다면서 웃는다 ㅋㅋㅋ
어디가냐길래 하이토론토 유스호스텔간다고하였다.. 다운타운쪽... 그랬더니 잘모른다...
주소가 뭐냐길래.... 처치스트리트 쪽이라고했더니 거기어딘지 안다고한다... 그러면서 갈켜준다..
키플링 스테이션에서 일단 지하철을 타는데 자기들과 함께 가자고... 가서 갈켜준다고...
정말 고마웠다...지하철도 안타봐서 어케해야되나 모르는데... 버스에서 내려서 어떤 곳으로 내려가니 지하철 입구가 보인다..
그런데 뭐 사람도없고... 투입하는것도없고 그냥 밀고들어간다... (트랜스퍼 종이는 아직 어따가 쓰는건지 모르겠다...) 이제 하나둘 알아가겠지.......그리고 지하철에 탑승하자마자 노선표있는곳으로 날 댈꼬간다.... 지금 우리 위치는 여기인데 영&블루어 있는곳까지 가서 사우스바운드 방향으로 타라고한다... 노스바운드가아니라...알았다그러고... 좀 떨어져앉아서 셀카를찍었다..(실은 그분들이 고마워서 기억해뒀다가 체험기에 보여드리려고 몰래 찍으려했는데... ) 여자분 오더니 자기가 찍어준다고 뒤로떨어져서 내 사진을 한장 찍어주셨다...
땡스!! 그리고 주변 구경을했다... 저녁10시가까이됬는데 사람이 많다... 점점 많아진다....
같은 칸안에서 서양간지남에게 헌팅하는듯한 서양여자도보고... 결국 까였다 ㅋㅋㅋ 자기친구가 맘에 들어하는데 뭐 샬라샬라 하는거같았는데 남자가 거절했고.... 여자는 친구에게 돌아갔다.... 내가봐도 안될꺼같은 조합이었다... 남자가 넘간지 ㅋㅋㅋㅋ
그리고 사람구경도하면서 영&블루어역에 도착했다... 그 분들께 인사하려고 그쪽으로 갔다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그분들도 내렸다...
이쪽이 집인가보다.... 나한테 다시한번 설명해주신다...위로 올라가서 타라고..... 고맙다고인사했더니 굿럭해주신다....
오케,땡스...올라갔다... 지하철이와있길래 탔다... 그리고 다음정거장갔는데 노스바운드방향..... ㅡ.,ㅡ;; 급하게타느라 건너편으로가야되는데 그냥 타버렸다 ;; 암튼 다음정거장에서 바로 내려서 건너편 지하철로 다시 타고 결국.. 다음 목적지인 킹스테이션 도착!!!
도착했는데 이건 고층빌딩이 바글바글거리고 너무 복잡했다... 내가 그려온 약도는 알아볼수가없었다... 건물이름 표시를 안하고 약도 블락만 그려놔서... 결국 사람들한테 물었다... 처치스트리트가 어느쪽이냐고... 첨엔 내 발음을 잘못알아듣는듯하다 아 처리스릿하더니 저길로가란다....쭉 갔는데 교회가보인다... 여긴가보구나했다... 근데 어디로가지?? 결국 주차장관리인이있길래 물어봤다 하이토론토 유스호스텔이 어디냐고... 그랬더니 왼쪽으로쭉가란다... 그리고 길목을 건너면 좌측으로 있다고한다....
이렇게해서 결국 힘겹게 도착했다!!!
다음 편은 (혼자서 돌아댕기다 온타리아 호수쪽에서... 칼짜국난..흑형을 만나 5센트 삥뜯긴(?) 이야기...진심 무서웠었다는....)
첫댓글 와우. 완전 빠져듭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열심히 연재해야겠는걸요??
고생 하셨어요~~!! 정말 읽으면서 신나게 웃었음.. 수고 하셨습니다...^^* 저도 처음 와서 게스트 하우스 찾는다고 고생좀 했죠...^^
와! 웃음님 가기전에 님이 올려주신글 독파하고갔는데!! ㅋㅋㅋ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 감사드려요!!!!! 나중에 저도 자리잡으면 한번 다들 보고싶네요! 가끔 정모도 하시던데!!ㅎㅎ
저도 길 찾느라 정말....ㅎㅎ 학원다닐때 몇번 해맸어요 어떤사람은 웨스트랑 이스트도 잘못알려주고 ㅠㅠㅠ
넹.. ㅋㅋ 잘 보고 타면 정말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훨씬 노선도 단순하고 쉬운데...
아직 이곳 교통에 덜 익숙해서 그런가봐요!!!! 내일은 1달짜리 패스끊고 막 돌아다녀봐야겠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