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5센티 정도 폭설이 내렸습니다.
광주는 17년만의 폭설이라며 30센티 이상 내렸지만 여수는 5센티만 내려도 교통이 마비됩니다,
아침에 시내버스도 운행 중단했다는...
백수라서 다행이었는데 회사 댕겼다면 고민 많이 했을겁니다.
자전차도 운행 중단...
미니귤도 눈에 뭍히고...
눈에 꼼짝 못하고 꿀꿀해서 사모님 꼬셔서 극장에 갑니다.
아바타2 볼라고...
3시간 넘도록 잼나게 보았네요,
나쁜넘의 대장을 아들이 살려내서 또 3탄 아바타가 나올 것 같아요.
낚수 못가는 날은 맨날 이러고 삽니다,
먼바다 갑오피싱에 대비하여 낚숫대 고르고 있습니다.
밤뽈 루어캐스팅과 덜덜이한다는 낚시선이 있길레 예약하고 낚숫대 고르고 있습니다.
캐스팅대는 제이에스78L로 결정하고 덜덜이대를 고르다보니 최근 루어정보에 올린
아피스 외수질68 로드가 딱이드라는...
장비 준비해 놓고 채비까지 자작하여 스탱바위했는데 인원성사가 되지 않아
선사로 부터 출조취소한다는 연락을 받았네요..ㅠㅠ
사모님이 냉동실 정리하다가 한치를 꺼내어 튀김과 한치국수로 한끼 떼우고...
여수어부님 지인은 몇 안되는데 사모님은 지인이 무쟈게 많아요,
목간 동기들은 우애도 좋고 정답게 살더군요.
지인들이 벼라별 직업들이 많아서 서로 도우며 살고...
이번에는 전복도매하는 지인에게 엄청 싸게 배달까지 해주고...
메리 엑스마스에는 사모님과 전복파티합니다.
사모님은 생거를 좋아하고...
여수어부님은 익힌거를 좋아합니다.
그냥 푸짐하게 먹고 원기를 회복하네요.
덤으로 준 미역도 데쳐 초장 바르고..
전복밥도 묵고..
아들이 해준거가 더 맛난 거 같드라는...
엑스마스 이브 뽈 보여드리려고 영하권의 날씨에 나섯습니다.
시내권에서 워킹을 해야 하는 곳으로 어렵게 갔는데
볼락들이 협조를 하여주지 않네요.
채비 두번 뜯기고 쇼크리더라인 묶기가 무진 힘들데요.
손이 곱아서...
채비 두개 뜯기고 추위에 견디지 못하고 조퇴하였습니다.
시내권 올시즌도 기분이 쇄~합니다요~~
택배 중 하나입니다.
머털 세일기간에 3탕의 택배가 왔는데 소품과 로드 두개..
그 중 만오천냥의 플라이어입니다.
메이커 마크도 없는 플라이어인데 아조 좋아서 보여드립니다,
모노라인,합사라인 절삭력도 좋고 스프릿링 작업하기 좋은 플라이어입니다.
조금 무거운거가 단점이지만 가격대비 쓸만한 플라이어이데요.
빅게임 태클박스에 있는 프라이어와 바꿀까..하고 있습니다.
사모님의 소일꺼리입니다.
염장하여 건조한 생선 찜하여 뼈를 바르고 있어요.
모두 볼락, 쏨뱅이, 열기로 구이에 좋은 생선입니다.
누룽지에 먹으면 딱입니다.
김장김치에다가...
맛나서 뼈추려 냉장고에 넣어두라고 했네요.
생선 부지런히 잡아야겠어요.
노트북 적응훈련하고 있습니다.
책상위의 하드컴은 케이블 등등으로 복잡한데 노트북은 아무곳에서나 간단하게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처음부터 노트북을 사용했으면 좋았을낀데...
너튜브에서는 타이라바피싱을 잘 봅니다,
타이라바 피싱이 제일 어려운 거 같아서...
공부하고 있으니 전복도 만들어 주네요.
생것도 참지름장에 조금 먹고...
이번에는 전복죽을 주문했습니다.
전복밥보다 더 나은 거 같구만요,
이틀동안 전복만 묵고 살았습니다.
2022.12.26 그동안 일기가 불쑨하여 일주일만에 볼락,열기외줄 갑니다.
이번에는 김밥 대신 소고기떡국울 먹는데 김밥은 금방 식어 별로인데 뜨끈한 떡국이 최고네요.
출조항에서 먹고 승선합니다.
경로우대자는 자리뽑기 않고 먼저 자리잡기에 선장이 내려다보는 곳에 자리하였습니다.
어초나 욧등은 조타실 위주로 운항하기에 먼저 생선을 잡을 수 있고
곧 이동하니 내리지마세요~ 어초 위입니다... 말해주고 이런저런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좋구만요.
장비는 제이에스 662범용대에 오콘201PG와 더 가볍게 운용하려고
타이라652에 바낙스 아폴로109PGL에 합사는 공히 1호입니다.
22명 정원의 낚시선에 11명 승선하여 황제낚시하네요.
6시반에 출항합니다.
12월 마지막 월요일의 일출..
날씨 좋습니다.
금오도 초입의 외삼서부터 시작합니다.
주력장비가 될겁니다.
굳이 카운터릴을 쓰지 않아도 되기에 더 가볍고 드랙력 좋은 아폴로109로 갑니다.
로드도 경질 타이라바용이라서 감도가 좋습니다.
좌측 두꾼은 6본 훅에 수동릴이지만 우측은 모두 전동릴에 열바늘 채비로 임하네요.
여수어부님은 4본 훅 채비로 임합니다.
며칠 강풍과 11물로 조류빨이 쎄서 모든 바다의 물색이 엉망이라서
볼락, 열기, 전갱이 줄 태우기 어려울 거 같고
낱마리로 속전속결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 4본으로 합니다.
4본이라 훅 교체하기도 좋고 미끼 끼우기도 수월해요.
첫 쏨뱅이..
숙성된 알이 줄줄 흘리고 있어 쨘해요.
산란마친 볼락.
임신중인 볼락..
선장이 그러는데 여수꾼들은 볼락을 더 좋아하기에 볼락 포인트를 우선적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 시기에는 쏨이 더 나아서 여수어부님은 쏨에 집중하네요.
가져간 미끼입니다.
선사에서 제공하는 백크릴은 흐물흐물해서 미끼용 하나 가져갔습니다.
사천냥이던가? 이 한통이면 쓰고 남습니다.
여수어부님은 4본 채비라서..
까무잡잡한 거는 돌돔에 사용하고 남은 홍무시가 아까워서 냉동한거를
조금 짤라갔는데 해동하니 엉망이네요.
흐믈흐믈 축 처지고 요상해뿌네요.
그래도 냉동 홍무시로 몇마리 잡았는데 갈수록 더 흐물해져 버렸습니다.
왕쏨..
앞으로 볼락,열기 외줄낚시에 카운터릴 빼고 아폴로109 챙기려고 하네요.
열기..
반찬이 전번과 비스므리하네요.
튀김요리는 거즘 다 밑밥이고 갈매기밥이 됩니다.
사무장에게 점심을 떡국으로 하면 우짜겠냐고 하니..
조리하는거가 번거롭다고 하드라는..
여사무장이라서 그렁가 봅니다.
남자 사무장들은 잘 하든디..
다행히 전갱이는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볼락을 선호하는 배라 전갱이 나오면 바로 이동해요.
왕뽈..
네본바늘에 이거와 중뽈과 쏨뱅이 세마리 걸었는데 큰 참돔인 줄 알았다는..
손맛 쥑여주데요.
루어로 잡았으면 난리났을낀데..
엊그제 상설매장에서 만오천 기모바지와 양모후드, 만냥 기모남방 구입하여 개시하였는데
무진 따땃하게 낚수했네요.
오늘 또 사러 갑니다.
쏨과 열기로 반쿨.
쏨이 더 많습니다.
이것들은 잡자마자 피 빼고 살림통에 5분 넣어두었다가 쿨러에 담습니다.
전갱이 외에 이 모두 피뺐습니다.
사모님의 요구 사항이라서..
볼락들은 살려요.
막판에 볼락 피빼어 쿨러에 담으니 반쿨 이상이 되네요.
전동릴에 10본 훅채비 하였던 꾼들보다 더 많이 잡았습니다.
네본 자작채비는 어초에 훅 하나 털리면 바로 교체하여 주는데
10본 쓰는 꾼들은 두개 털리면 통채로 교체하기에 머니 깨지고 시간 깨집니다.
그 꾼들은 아예 쓰레기통이나 봉지 옆에 두고 카드채비 껍딱버리데요.
물색 좋아 볼락, 열기 줄 태우기하면 여수어부님이 저조하지만
낱마리로 키핑할때는 4본 자작채비가 더 나은거 같습니다.
주로 아랫바늘에만 물기에...
담에 이 같은 조건이라면 3본채비 사용하려고 합니다.
4시에 철수하였습니다.
고기가 많아 처리하기 힘들다며 사모님 즈그 지인 두집 나눔하네요.
꽝없는 볼락,열기 외줄은 즐거워~
철수할 때 피뺏는데 집에와서도 살아있는 볼락과 쏨뱅이 회입니다.
무지개빛이 보이나요?
맨날 먹는 생선회인데 이께 맛난거는 오랜만에 느껴보네요.
기똥찹니다.
사모님이 등따기 염장한 생선을 밖에 건조망에 넣어 달라고 하기에
보니.. 무쟈게 큰 생선이네요.
이거 내가 잡았나?하고 물어 보았다는..
계속 등따기 연장하여 건조망이 빵빵하네요.
볼락, 열기 매운탕..
국물이 션해요.
열기구이..
기똥찹니다.
노트북 적응하려고 출조기 올리는데 영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