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br>🌹감나무에 까치밥🌹<br><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OHx/e84ee1da2fdf00628bd5be9f764e69f991b1f78b"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OHx/e84ee1da2fdf00628bd5be9f764e69f991b1f78b" data-origin-width="420" data-origin-height="301"></div><p style="text-align: left;"><br>장편소설 ‘대지’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br>‘펄 벅’ 여사의 한국 사랑은 유명합니다.<br>그녀는 중국에서 선교 활동을 했던 부모님을 따라<br>약 40년을 중국에서 보냈음에도 평생 한국을<br>가슴 깊이 사랑했습니다.<br>그녀는 자신의 작품 ‘살아 있는 갈대’에서<br>다음과 같이 한국에 대해서 예찬했습니다.<br>‘한국은 고상한 민족이 사는<br>보석 같은 나라다.’<br>또 그녀가 남긴 유서에는<br>‘내가 가장 사랑한 나라는 미국이며,<br>다음으로 사랑한 나라는 한국’이라고<br>쓰여 있을 정도입니다.<br>그녀가 이렇게 한국에 대한 애정이 생긴 계기는<br>한국을 방문했을 때 있었던 몇 번의<br>경험 때문이었습니다.<br>그중에 ‘까치밥’에 얽힌 일화가 있는데<br>그녀는 따지 않은 감이 감나무에 달린 것을 보고는<br>주변 사람에게 물었습니다.<br>“저 높이 있는 감은 따기 힘들어서<br>그냥 남긴 건가요?”<br>“아닙니다. 그건 까치밥이라고 합니다.<br>겨울 새들을 위해 남겨 둔 거지요.”<br>그녀는 그 사람의 말에 너무도 감동하여<br>탄성을 지르며 말했습니다.<br>“내가 한국에 와서 보고자 했던 것은<br>고적이나 왕릉이 아니었어요.<br>이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한국에 잘 왔다고<br>생각합니다.”<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OHx/02fcd15a354f11cb8fd01fc3895584e9aeb47ef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WOHx/02fcd15a354f11cb8fd01fc3895584e9aeb47ef0" data-origin-width="240" data-origin-height="280"></div><p style="text-align: left;"><br><br>감이나 대추를 따더라도<br>까치밥은 겨울새들을 위해 남겨 두는 마음.<br>지극히 작은 생명 하나라도 소중하게 배려하는<br>민족이 바로 우리입니다.<br>우리 선조들은 봄철이 되어 씨앗을<br>뿌릴 때도 셋을 뿌렸습니다.<br>하나는 새를 위해 하늘에,<br>하나는 벌레를 위해 땅에,<br>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나에게…<br>그렇게 모두가 함께 나눠 먹기 위해<br>셋을 뿌렸습니다.<br>세상이 빠르게 변했다고 탓하지 말고<br>내가 달라짐으로써 세상도 함께<br>달라질 수 있습니다.<br> <br># 오늘의 명언<br>질서 있는 모습이 아름다움을 결정한다.<br>– 펄 벅 –<br>-펌 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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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나무에 까치밥 홍씨 먹고싶어요
엄청 달거든요~~
ㅋㅋ
감나무 까치밥의 정서는
우리만의 것이죠 ~~
하찮은 미물에 까지 배려하는
인간은 고등동물 ~~ ㅎㅎ
그래요
조금은 미찌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