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춘수는 노래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오늘,우리는 누구의 이름을 불러 꽃이 되게 할 것인가. 우리가 잡으려고 했던 것은 나비인가,꿈인가. 심현희 ‘꽃과 나비’ (29일까지·서울 관훈동 학고재)
세계 최고 레이싱 경기 포뮬러1 기술이 이제 일반도로를 달린다. 17일 청담동 페라리와 마세라티 공식수입사인 쿠즈플러스 본사에서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Fiorano)를 국내 선보인다고 밝혔다. 역대 페라리 중 엔초페라리 다음으로 파워풀한 V12기통 엔진을 탑재해 배기량 5,999cc, 최대토크 62kg.m/5,600rpm, 최고출력 620hp/7,600rpm을 자랑하며 최고시속 330km, 정지상태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3.7초에 불과하다.
페라리 599 GTB Fiorano는 차체 전체가 알루미늄이며, 포뮬러 1 트랙(F1-TRAC)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로드카 모델로서 엔진이 중앙 앞부분에 장착된 신형 2인승 쿠페다. 트렁크 용량은 같은 계열의 모델 575M 마라넬로 보다 320ℓ크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11월이며 향후 사전 예약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가격은 4억5,600만원으로 슈퍼카부분 투톱을 형성하는 포르쉐 까레라GT(8억8,000만원)에 비해 절반가격이다. 임재범기자
17일 팬택계열의 스카이 서비스센터 통합구축을 기념하는 '스카이 하우스 쿨링 파티'행사가 열리고 있는 신촌 서비스센터를 찾은 고객들이 e-캐리커처 서비스를 받아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하고 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캐리커처, 네일케어,게임,헤나문신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17일 러시아-일본 양국이 분규를 빚고있는 해역에서 러시아 국경순시선 한척이 일본 어선에 발포를 해 일본인어부1명을 사살해 일본정부당국이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는데 사진은 러시아 극동지역 한 러시아국경순시선의 기관포구 아래 러시아 국경수비대원들이 서있는 모습의 TV영상화면./ AP연합
7월 중순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강원 인제군 인제읍 덕적리. 16일 산사태로 집이 매몰된 이재민 전현수(49) 씨가 하천 복구 현장에서 당시 실종된 부인 김옥수(45) 씨의 시신이 나오지 않을까 마음 졸이며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인제=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중앙일보]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V838 모노세로티스(V838 Mon)라는 이름의 별이 변화하는 모습. 지구에서 약 2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은하계에서 가장 신비로운 별로 꼽힌다. 이 별은 처음에는 작고 볼품없었으나 2002년에 폭발해 밝게 빛나는 거대한 별로 바뀌었다.
1. 백마부대 경계초소의 내부 온도는 오전 10시 반에 이미 30도를 넘었다. 그러나 근무 중인 우제원 병장은 “부대 측이 마련한 냉수, 냉동 물수건 덕분에 견딜 만하다”고 말했다. 2. 경기 고양시 백마부대의 신병교육대 훈련병들이 햇빛을 가리기 위해 마련된 대형 차광막 아래에서 사격예비훈련을 하고 있다. 고양=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법무부는 불법 입국자 및 체류 동포와 구 소련 지역 거주 동포등 여권 위 변조 밀입국등을 통해 입국한 형사처벌 대상 동포까지 포함한 `동포 자진 귀국 지원 프로그램`이 오는 31일까지 만료된다. 17일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관리사무소 자진출국 신고대에 4백여명 동포들이 모여 들었다. 이들은 밀입국 과정을 적은 뒤 출국확인서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지어 서 있다. 31일까지 자진출국을 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 또는 강제출국이 되며 고용사업주에게는 범칙금이 상향 조정된다.전영한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