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분 수납함
음료수 박스에 라피아 끈을 두르면 가을 창가에 딱 어울리는 내추럴한 화분 수납함이 된다. 음료수 상자는 윗면을 가위로 깨끗하게 잘라 내고, 노끈을 두세 개 정도 묶어 심지를 만들고 라피아 끈으로 둘둘 말아 두면 준비 완료. 라피아 끈을 글루건으로 군데군데 고정시키면서 상자의 겉면을 꼼꼼하게 감는다. 상자 끝까지 다 감은 뒤에는 끈의 끝을 안쪽으로 넣고 글루건으로 고정시킨다. 음료수 상자는 종이 재질이므로 마른 포푸리나 조화를 담아 두는 것이 좋다.
▲ 우편물 보관함
음료수 상자의 널찍한 앞면을 이용하면 우편물 보관함도 만들 수 있다. 상자를 펼쳐 상자 윗면의 손잡이 부분을 잘라 내고, 칼로 앞면에 우편물이 들어갈 만큼의 구멍을 만든다. 다시 상자 모양으로 접은 뒤 테이프로 감아 틀을 만들고, 겉면에 소포지를 붙인다. 구멍을 판 부분은 소포지를 넉넉하게 잘라 안쪽까지 감싸야 깔끔하다. 홈 판 부분은 라인 테이프로 포인트를 주고, 주변에는 빈티지 느낌이 나는 무늬를 출력해 붙였더니 색다른 내추럴풍의 우편함으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