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가정용 퇴비와 발효용기에 음식물류페기물과 미생물 발효제를 넣어 퇴비 원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퇴비화 발효용기를 사용하면 썩는 냄새가 나지 않으며 음식물류폐기물을 매일 매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주말농장이나 텃밭, 정원에 유용한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배출된 퇴비 원료는 공동 수거용기로 수집·운반하여 퇴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류폐기물에 수분조절제(톱밥 등)와 발효제를 투입하여 하루 정도 혼합·발효한 후 부식하면 퇴비가 생산됩니다.
발효된 음식물류폐기물을 밭갈이 시 혼합하여 1주일 간 썩히면 토양에 유용한 거름이 됩니다. 부산물 비료공장에서 다른 물질과 혼합하여 훌륭한 유기성 퇴비로 생산·판매가 가능합니다.
음식물류폐기물이 많이 발생하는 음식점, 구내식당 등에서는 고속 발효기를 설치하여 음식물류혜기물, 수분 조절제(톱밥 등), 미생물 발효제를 혼합·발효한 후 부숙하여 퇴비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음식물류폐기물, 하수처리 오니를 혼합하여 지렁이 먹이로 제공하면 이것을 먹고 성장한 지렁이는 약품원료 등으로 이용하고, 지렁이가 배출한 분변토는 발아용, 원예용의 고품질 고가의 퇴비로 이용됩니다.
퇴비를 위한 통 1개, 음식물류폐기물을 모아두는 통 1개(각종 벌레의 유입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재질이 좋고 반드시 뚜껑이 있어야 한다.), 흙, 미생물들이 원활하게 활동하려면 영양제(질소)가 필요하다. 음식물 쓰레기에는 본래 질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음식물류폐기물로만 만든 퇴비는 영양분이 한 쪽으로 치우칠 수 있으므로 영양분의 균형을 맞추려면 발효를 돕는 물질(톱밥, 낙엽, 흙, 짧게 자른 짚, 잡풀, 깎고 난 잔디)이나 상품으로 나와 있는 발효제(미생물효소)를 사용하면 더욱 좋다.
① 흙(거친 흙이 좋다.)을 양동이 바닥에 깐다.
② 물기를 뺀 음식물류폐기물을 놓고 흙(마른 흙이 좋다.)으로 덮는다. 음식물류폐기물과 흙을 번갈아 가면 넣는다. 이때, 음식물 쓰레기는 적당히 습기가 있어야 발효가 잘 된다.
③ 벌레가 나오지 않도록 헝겊으로 덮는다.
④ 양동이가 찰 때까지 과정을 반복한 후 1달 정도 둔다.
⑤ 자주 쓰레기를 뒤집어 잘 섞어야 파리나 기타 벌레들이 주변으로 모여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⑥ 한 달 후, 완전히 부식이 되면 퇴비로 사용한다.
쓰레기의 물을 잘 뺀다. 수분 함량은 60%가 적당하다.
벌레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여름철에는 흙의 양을 늘려준다
약간의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발효통은 실외에 둔다. 그러나 밖의 온도가 너무 낮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겨울).
고기나 생선류 음식을 많이 넣으면 냄새가 고약하므로 너무 눌러 담지 말고 흙을 사이사이에 충분히 넣는다.
음식물류폐기물이 나올 때마다 같은 통에 계속 넣으면 발효기간이 서로 달라 퇴비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음식물류폐기물을 모아두는 통과 발효시켜 퇴비를 만드는 통, 2개를 준비해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무, 배추, 수박껍질, 귤껍질 등 부피가 큰 음식물은 10㎝ 이하로 잘게 썰어 넣으면 좋다.
쓰레기(음식물류폐기물)와 공기의 온도 조절이 잘 됐을 때 퇴비성숙기간은 약 1개월 걸린다. 퇴비가 다 되면 검은 흙색으로 변한다. 그러나 요즘은 채소, 과일류에 농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이라도 되도록 씻은 후 벗겨 먹는 편이 좋다. 껍질은 잘게 썰어 넣으면 퇴비기간을 줄일 수 있다. 발효기간이 지난 후 덜 삭은 찌꺼기는 추려서 새로 발효를 시작하는 퇴비통에 넣는다. 완성한 퇴비를 약 1개월 가량 습기를 보존한 채 놓아두면 훌륭한 퇴비가 된다.
쌀 씻은 물, 우유, 폐식용유, 쿠킹호일 등
타고 남은 재나 석회
기름, 화석연료, 각종 약품, 페인트, 건전지, 합성세제
담배꽁초나 청소기로 빨아들인 쓰레기와 먼지
표백색소나 다른 물질이 섞인 종이류
음식물류폐기물은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배출과정, 수거과정, 운반과정에서 침출수가 유출되어 주변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꼭 짜서 배출하면 수분함량과 염분농도가 낮아져서 사료화, 퇴비화 등으로 재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병뚜껑, 뼈다귀, 은박지, 나무젓가락 등 이물질을 완전리 분리한 후 꼭 짜서 지정된 장소나 용기에 배출해야 합니다. 특히 수분이 많은 수박껍질과 같은 과일 껍질 등은 실내에서 어느 정도 말린 후에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