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문회와 카페 운영에 대한 동문님들의 애정어린 글들을 보면서 정리한 제 마음을 올립니다.
24일 안대환 간사님이 올리신 김인기 회장님과 홍순근 지기님의 협의 결과를 대승적 차원에서 존중하고 발안중고 동문임을 계속 자랑스러워 하렵니다.
25일 홍순근 카페지기님이 선후배님께 올리는 글에 호응하며 필요하다면 카페 운영진에 참여하겠습니다.
26일 김인기 고교총동문회장님이 금번사안에 대한 담화발표를 동문을 위한 충정으로 이해하며 모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는 회장님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 지기를 기원합니다.
이어서 제가 발안중고 동문임을 계속 자랑스러워 하려는 이유를 길지만 늘어놓겠습니다.(문맥상 종전에 제글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1. 나는 발안중고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졸업후 지서급사, 철공소공돌이, 사방공사판등에서 살아가는 나를 2년 늦게 중학생으로 받아 주었습니다.
어쩌다 수학문제 하나 풀었다고 칭찬하신 선생님이 있어 ABC도 모르고 입학하여 주눅든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었습니다.
어쩌다 쓴 수필을 선정하여 전교생 앞에서 발표케 함으로써 대중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난생 처음 고2 반장을 맡게하여 다수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전국농고경진대회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고, 교지인 "벌안"을 창간케 함으로써 무한한 도전정신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밤새워 누에치다 교실 찬바닥에서 새우잠을 자고, 뙤약볕 아래서 채소밭에 풀뽑고 물주며 생활한 끈질김이 있었기에 공직에 있으면서도 방송통신대(농학과2년제)를 2년에 졸업(1%)하고, 한경대 행정학과를 졸업한후, 경희대 MBA과정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도록 하였습니다.
2. 종전에는 발안중고를 향한 나의 조그만 행동으로도 행복했었습니다.
79년 경기도청 발안동문 11명이 모임을 만들어 80년대 후반 경찰청과 교육청 동문들이 참여하고 90년대 부터 화성 수원 오산등 시군동문들까지 합류하고 07년 부터는 매년 모교에서 발안중고 공무원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하여 행복했습니다.
02년 농고 15회 동문회를 결성하여 분기별로 만나면서 05년 부터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매년 모교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학창시절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웠습니다.(지난해 부터는 16회와 함께 매년 5월 5일 선후배 체육대회 개최)
03년인가 창립된 동문회장학회에 창립부터 현재까지 매월 2구좌씩 장학금을 납부하며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3. 그리고 지난해 부터 그 행복의 문이 발안동문 전체로 넓혀지고 있습니다.
2008. 4. 23 홍순근 동문이 카페를 만들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한보금자리에서 나온 430명의 동문이 매일 만나 학창시절의 순수함을 이야기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몇몇 사람들의 추억속에 잠시 머물다가 허공속에 스러져 갔던 동문들의 삶의 흔적들이, 이제는 총동문회 카페에 차곡 차곡 쌓여지고 있습니다. 먼훗날 그 흔적속에 나의 파편들을 옮기고, 내가 갖고있는 사진, 글, 자료들을 모아 모아 가족카페를 만들고 싶습니다.
2008. 8. 23 김인기 동문은 고교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후 사비를 들여서 각 기수별 동문모임까지 찾아 다니며 애쓴 결과 동문 역사이래 처음으로 체육관이 가득찬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모교 발전에도 현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배우며 동문들과 대화의 폭을 넓히려는 열정으로 우리에게 동문발전의 의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얼굴도 모른체 많은 대화를 나눈 동문과 지난해 9월 부터 시작된 서봉산 산행을 함께한 동문들이 다정한 모습으로 닥아 옵니다. 그이름 다시한번 불러 봅니다.
2930송진석, 2627최현식 2526공권진 박대권, 2425백찬기 2324한길우 서석원 권용숙 차건영 장흥섭 형진수 김경원 홍석완 2223이효정 정왕조 정성범 김정중 김희자 이재춘 김용길 안끼남 임장분 윤태환 2122안효철 윤상용 안대환, 홍정숙 이준원 송성근 김정자 2021김정모 이규범 천영국 이건전, 서효숙 정태화 1920임장근 류익형 조근형 배승기 김남규 이성란 신재호, 1819김향자 강선숙 김경선 박건원 유인호 정정애 백영호, 1718 박영옥 어윤정 이순이 박효손 홍선표 이종태 김종준, 1617유윤희 박애경 김종철,이분재 이우환 박건원 차기문 1516이재강 최천규 백남춘 이현주 이호중, 1415권혁재 이성완 김종진 김선형 신천식 장주희 김기석 차기양 김종대 송석숭 심재천 최중국 우종영 송중석, 유근형 0405박홍량 선배님등 - - -
동문회는 카페는 기복이 있을 수 있으나 내가 발안중고 동문임은 영원하다는 마음으로 발안동문임을 계속 자랑스러워 하렵니다.
동문님들 모두 행복한 하루 하루 보내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첫댓글 홍광표 선배님의 모교와 동문을 사랑하는 마음처럼, 화해와 용서로 소중한 만남과 공간을 지켜 나가는데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동문 화합을 위해서 정말 고생많습니다. 그 보람 반드시 올 것입니다.
친구여 밤늦게 고뇌에 찬 글 올렸군요 잘알고 있습니다 아무런 욕심이 없다는 것 그래 친구처럼 마음을 비우자 고향이 있어 동문있는것이 아닌가 우리 모두 고향과 모교 를 사랑 하고 어울리자 어린 동심은 아무욕심이 없는 순수하여 빛나는 것이 아닌가 친구가 늘 애기하는 에덴 동산을 만들자는 것이 그런것이 아닌가 혹시나 동문들이 오해를 했다면 이 기회에 모든것을 이해 해주십시요 우리 모두 순수한 마음으로 카페를 소중한 만남의 광장으로 이어 나갑시다 친구가 자랑스럽니다 친구 화이팅 ㅉㅉㅉㅈㅉㅉㅉ
친구가 내 마음을 거울같이 비춰주네그려 우리 계속 아무 욕심없이 순수하게 살아 가세나
선배님의 열정과 사랑...존중합니다...그리고 바쁘시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동문발전을 위하여 열정과 사랑으로 참여해 주실것을 동문과 카페지기의 이름으로 재삼 부탁드립니다...그리고 힘을 모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지기님의 마음이 제 마음일 겁니다. 홍순근 지기님 화이팅 !
든든한 선배님이 계시기에 참으로 자랑 스럽습니다 늘 곁에서 뵙구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동문발전에 힘을 합쳐 나갑시다.
선배님말씀 동감합니다 그렇습니나 이제는 선배님이 이렇게도 동문을 아끼는 좋은말씀을 해주셨으니 초심으로 돌아가 동문을 사랑하고 아끼고 카페문을 하루에도 몇번씩 열어보며 행복해하는 그런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카페문을 하루에도 몇번씩 열어 봅시다.
선배님이 동문을 아끼는 충정이해합니다 앞으론 더이상 카페에서 난상토론이 없었슴하는 아타까운맘뿐입니다~카페가 심야토론장소도 아니고 정말 수치스럽습니다 ~앞으론 동문회, 동문카페 위상이 드높이 휘날릴수있길 바라면서 선배님 좋은말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동문을 향한 관준님의 사랑이 우리 모두에게 힘을 줄 것입니다.
저도 동감합니다~선배님들의 동문사랑처럼 저희후배들도 그렇게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현식님 같은 후배가 있어 저도 마음 든든합니다.
조회를 보니 100 분이 넘는 선,후배님이 선배님의 가슴으로 올리신 글을 읽었습니다 저도 몇번을 읽었구요 심하게 표현하면 외울 정도로요 선배님 동문사랑을 감히 훔쳐 볼수 있었지요 건영친구처럼 표현하자면 새카만 후배의 마음도 울리셨지요 그러면서도 조금은 아쉬움도 있었지요 하지만 해결되지 않은 동문간 갈등은 오프라인에서 따스하게 어른으로써 어우르시리라 기대하며 선배님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것이 우리 동문의 수준이고 저도 그중 한사람이라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보렵니다.
아이구 선배님 이렇케 뵙게 되어서 매우 반갑습니다, 다시는 못 뵙 올찌 서운한 마음도 없지 않았구요, 이렇케 좋은 모습으로 항상 후배들을 이끌어 주 실거죠, ,
감사합니다. 동문들의 진솔함과 따듯한 마음들이 만나면 만날수록 발안인의 자부심과 행복은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처음 처럼 초심으로 돌아가기는 이미 그맛을 본후라면 더욱 어려운데 이글을 보고나니 이 뜻이 초심 이구나 라는 생각에 왠지 머리숙여 감사 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 합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진솔함을 이야기 할 수 있고 그를 인정하고 마음을 나눌 동문이 있어 힘이 납니다. 송진석님을 알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금년 2월 서봉산 시산제 참석후 축문을 통하여 모교와 동문님들 사랑 하시는 마음 읽었습니다. 또한 카페를 통하여 지난해 모교 체육관 총동문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뿐만아니라 맥이 끊겨던 총동문회 결성 그동안 이루어 오신 일들 하나하나 소중한 것으로 먼 훗날 우리 모두의 큰 자산으로 평가되리라 사료되옵니다. 동문회장님. 카사모회장님. 카페지기님. 흔들이지 마시고 항상 중심에서 후배들 등대고 기델 든든한 버팀목 되어주십시요. 향자 선배님두 수고 많이 하시는것 알구있구먼유 댓글좀 닳아주시유...ㅎㅎ
정말 고맙습니다. 천영국님 같은 마음이 모여 모여 에덴동산을 향한 카페로 발전되리라 생각합니다.
헉~~! 선배님 참 훈륭하시군요.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자유롭고 행복한 카페운영이 되길 희망합니다.선배님 늘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동문들의 진솔함이 많아 질수록 카페는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선배님의 자서전을 보는듯 합니다. 아주 감동적으로 닥아옵니다.
내가 초교 졸업후 지서 급사로 있을 때 석봉이 아버님께서 경찰로 계시면서 나를 많이 위해 주셨어. 여선이 아버지 재봉이 아버지 모두 팔탄 지서에 근무 하셨지. 그중 그래도 석봉이랑 이렇게 자주 만나니 감회가 새로워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