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려: 藜)
홍심려(紅心藜), 줄기로 지팡이를 만들면 가볍고 단단하며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 하여 청려장(靑藜杖), 꽃 모양이 연지를 찍은 것 같아 연지채(臙脂菜), 학의 정수리 같기도 하여 학정초(鶴頂草), 능쟁이, 는쟁이라고도 하고, 높이 1m, 지름 3cm에 달하며 녹색줄이 있고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이며, 어릴 때 중심부에 붉은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성분은 로이신, 베타인, 트리고넬린 등의 아미노산, 지방산 팔미틴산, 올레이산, 리놀산 등과 비타민 A, B, C를 함유하여,
어린순은 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하는데,
삶으면 시금치 같지만, 시금치보다 비타민이 더 많이 들어있고,
풀 전체를 충독, 개선, 백전풍, 건위, 강장 등의 약으로 쓰며,
생즙은 일사병과 독충에 물렸을 때 쓰는데,
많이 먹으면 피부병을 일으키니 조심해야 되고,
천식에는 명아주풀과 뿌리 전체를 말려 물에 달여서,
성인은 1일 20g 정도를 물 3 홉에 넣고 달이되
반량이 될 때까지 졸여서 3회로 나누어 마시면 특효가 있고,
독충에 물렸을 때에 생잎을 짓찧어 즙을 내어 바르면 해독이 되며,
어루러기에도 바르면 효과가 있는데,
증상별 복용법은
장염에는 명아주 온포기 12~15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3회씩 4~5일 복용하고,
치조농루에는 명아주 말린 잎과 다시마를 각각 검게 구워서
(타지 않을 정도로 구워 가루로) 같은 분량 씩 섞어 잇몸에 바르고
맛사지를 하거나 양치질할 때 사용해도 좋으며,
설사와 충치에는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하고,
이질은 3~4회, 습진과 옴에는 삶은 물에 5회 이상 환부를 닦아주며,
천식은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하고,
중풍은 10일 이상 복용하면 좋으며,
티눈이나 사마귀를 없애려면 명아주 고약을 만들어 부치면 되는데,
방법은 명아주 줄기를 태워낸 재(여회: 藜灰)에
쑥을 태워낸 재를 똑같이 섞은 뒤 물을 붓고
약물이 솥에 눌러 붙지 않도록 나무 주걱으로 저으며 계속 졸여
조청 같은 고약이 되면 환부에 바르는데,
이 고약은 기미, 주근깨를 없애주기도 하니
미용팩으로 이용해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첫댓글 명아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자료 올려주시었네요. 선생님도 청려장을 만들어 보심이 어떨지 ^^
효소 담습니다.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것 같습니다...많은분들의 질병에 도움이 되도록 잘 만들어 볼랍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