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보도 남구청 강현진 부산시장기 볼링 우승

[주왕산]

▲ 3일 부산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 여자부에서 우승한 강현진(부산 남구청)이 결승전에서 여유 있게 공을 굴리고 있다. 김병집 기자 bjk@

부산 남구청 강현진이 제29회 부산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강현진은 3일 부산 아시아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김지혜(구미시청)를 238-215로 눌러 정상에 올랐다. 강현진은 본선에서 총 1천221점, 평균 203.5점을 기록해 4위에 머물렀지만 이미령(부산 남구청)과 전귀애(대전시청)를 차례로 누른 뒤 결승에 올라 준결승에서 총 1천236점, 평균 206점으로 1위를 차지했던 김지혜마저 꺾고 1위 타이틀을 따내며 우승상금 200만 원을 챙겼다.

남자부에서는 장동철(울주군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총 1천313점, 평균 218.8점으로 2위를 차지한 그는 3위로 올라온 김효겸(양산시청)을 꺾고 결승에 오른 뒤 본선 1위(총 1천376점, 평균 229.3점)였던 구성회를 220-198로 꺾고 정상에 섰다. 남자부 우승상금은 300만 원. 남태우 기자 l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