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부지도(長興府地圖). 187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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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부지도(長興府地圖), 장흥부는 지금의 전남 장흥군 장흥읍, 관산읍, 대덕읍, 부산면, 안량면, 용산면, 유치면, 장동면, 장평면과 보성군 웅치면, 회령면 그리고 완도군 금당면, 생일면을 포함하는 지역이었다. 읍치는 장흥군 장흥읍 남동리 일대에 있었다. 장흥은 전라도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고을로 탐진강이 고을을 돌아 나간다. 지도는 회화적 기법을 사용하여 산의 봉우리와 기암절벽을 실감나게 묘사하였다. 장흥부 읍성을 長寧城이라고 부르는데, 지지에 따르면 돌로 쌓았으며, 둘레가 9백 4척, 높이가 8척이다. 이 성은 보통의 읍성과는 달리 평지성과 산성을 겸하고 있다. 지도상에도 천연의 암벽을 성벽으로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산 정상의 봉수대에는 조응관계를 자세히 수록하기도 했다. 북쪽 迦智山 아래쪽의 寶林寺는 860년(헌안왕 4)에 普照禪師가 세운 절로서 신라 말기 선종 九山門의 하나였으며, 지금도 국보 44호 삼층석탑과 보물 158호 普照禪師彰聖塔碑 등 많은 유적이 남아 있다. 읍치 동쪽의 碧沙道는 9개의 속역을 거느린 찰방역으로 1520년에 만든 것이다. 남쪽 해안가에 있는 회령진성은 1490년(성종 21) 4월에 축조된 萬戶鎭城으로 남해에 출몰하는 왜구를 소탕하는 水軍 鎭營이었다. 동쪽 해안의 海倉에도 전선, 병선 등이 정박하고 있는데 돌로 쌓은 방파제를 그린 점이 이채롭다.
장흥부는 지금의 전남 장흥군 장흥읍, 관산읍, 대덕읍, 부산면, 안량면, 용산면, 유치면, 장동면, 장평면과 보성군 웅치면, 회령면 그리고 완도군 금당면, 생일면을 포함하는 지역이었다. 읍치는 장흥군 장흥읍 남동리 일대에 있었다. 장흥은 전라도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고을로 탐진강이 고을을 돌아 나간다. 비교적 너른 범위에 걸쳐 있는 지역의 모습이 단일한 시점에 의해 묘사되어 있다. 해안의 島嶼에는 소속처까지 기재되어 있다. 읍치에는 읍성이 축조되어 있는데 일명 長寧城이라고 한다. 지도 상단의 기록에는 당시 성 둘레가 13,435尺으로 비교적 큰 성에 해당한다. 동북쪽 迦智山 아래쪽의 寶林寺는 860년(헌안왕 4)에 普照禪師가 세운 절로서 신라 말기 선종 九山門의 하나였으며, 지금도 국보 44호 삼층석탑과 보물 158호 普照禪師彰聖塔碑 등 많은 유적이 남아 있다. 읍치 남쪽의 碧沙驛는 9개의 屬驛을 거느린 察訪驛으로 1520년에만든 것이다. 남쪽 해안가에 있는 會寧鎭城은 1490년(성종 21) 4월에 축조된 萬戶鎭城으로 남해에 출몰하는 왜구를 소탕하는 水軍 鎭營이었다. 특히 지도에는 서원과 사우의 표시가 상세하다. 읍치 남쪽의 淵谷書院은 1698년(숙종 24)에 창건되고 1726년(영조 2)에 사액되었는데, 閔鼎重·閔維重을 배향한 이 고을의 대표적인 서원이다.(오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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