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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과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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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2013. 1. 6, 고삼저수지 빙어낚시(양촌좌대)
만삼 추천 0 조회 253 13.01.07 22:5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해마다 두세번 정도 빙어낚시를 간다.

아직 애들이 어리다보니 이런 빙어낚시와 빙어튀김. 그리고 중간에 간식먹는 재미로 가는데 그게 벌써 4년째

올해도 12월 중순부터 정보를 탐색하다 이곳저곳 알아봤으나 별 좋은 정보가 없다.

 

예전에는 안성 금광저수지를 갔으나 첫해 이후로 별 재미를 못봐서 장소를 좀 옮길 필요가 있었다.

 

마침 일요일인 어제, 애들 태우고 이동면 송전저수지를 갔더니 저수지 상단부분에 몇몇분이 빙어낚시중인데 실적이 전무하단다.

해마다 송전지에 오지만 몇년전부터 저수지 물을 뺀 뒤로는 빙어가 안보인단다.

요즘엔 자연호소의 빙어는 구경하기 어렵고 유료낚시터에서나마 강원도에서 사온 빙어를 풀어 그나마 손맛을 좀 볼수 있단다.

 

다시 이동해 고삼저수지(양촌좌대)를 거쳐 금광저수지까지 가볼 예정이었다. 거기도 없으면 백곡저수지까지..ㅋㅋ

그런데 고삼지 양촌좌대에가니 사람들도 제법 많고 소식도 제법 올라온다.

10시경 오셨다는 분은 물통에 40여마리 정도 잡아놓고 낚시 삼매경에 빠져있다.

 

12시 조금 넘어서부터 달라붙어 눈썰매 빌려 애들과 놀다. 3시가 가까워지니 입질이 시작되더니 4시 쯤 종칠때까지 총 6마리를 낚았다.

 

가져오기도 그렇고 누구 줘버리려고 하니깐 두 딸래미가 안된다고 난리를 쳐서 결국 제손으로 정성들여 방생을 한다...ㅋㅋㅋ

엄숙한 방생 분위기...ㅋ

큰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집에가서 추가해야겠다.

 

암튼 요즘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가 빙어 전멸했다는 소식이고. 안성 죽산에서 여는 안성빙어축제에 가서도 빙어 구경도 못하고 난리가 나서 주최측이 몇마리씩 나눠줬다는 소식이고 보면 입장료 어른 1만원씩 주고라도 재미있는 하루 보내기는 딱인 듯하다.

 

 

 

 

이동저수지에서 막 구멍을 뚫고 있는 모습 

 

모터글라이더만 신이 났다.

초저공비행으로 시범 보이는 중 

 

 

이동해서 고삼저수지 양촌좌대로....

제법 사람들이 모였다...ㅋㅋㅋ 

 

누군가 낚시하다 버리고 간 것.

관심을 안두니 살얼음이 얼어 있다.

 

 

급히 장비를 사와서 구더기 끼고 넣어줬더니 열심히 쳐다보는 우리 작은 딸...ㅎㅎ

 

 

낚시는 구더기를 달고 아래로 아래로... 

 

 

가만보니 점심을 안먹었네....

아까 먹었던 오뎅 4000원치를 사와서 야외에서 빙어 잡으며 먹고...

손이 시리다길레 휘발유 버너 꺼내서 불을 펴줬더니...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두어시간만에 휘발유가 떨어졌다.  

 

 

 

옆자리에서 낚은 빙어.

바야흐로 시간은 3시에 접어들고... 이제 어신이 본격적으로 온다는 말씀.~~!

 

 

처음 두마리 잡을때는 딸래미들이 없어서 그냥 옆자리에 줘버렸다.

늦게서야 썰매타고 온 딸래미들 앞에서 한마리가 걸렸다.

기념 사진 찍고 

 

 

오랜만에 구경한 빙어 요모조모 뜯어보고...ㅎ 

 

 

 

 

애들이 남주지 말자고 하여 일단 모아본다.

그런 아직 한마리 뿐... 괜히 옆에 줬나보다...ㅎㅎ 

 

 

잠시 후 또 올라온다.

이제 심심하지는 않네 

 

 

 

그럭저럭 4마리다.

옆자리에 준것 두마리까지 합하면 6마리...ㅋㅋ

이제 일어서야지. 

 

 

집에 가져가서 키우잔다...안된다고 하니깐 울상이나.

다른 사람들 줘버리고 집에 가자니 싫단다

그럼 대안으로 방생하잔다....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방생법회를 열고..

 

 

 

아직도 썰매를 타는 아이들이 있다.

시간당 1000원씩에 빌려주는 썰매

우리 애들은 두개 빌려줬더니 한시간도 안타고 오더라.

자주 타다보니 별 귀한걸 모르는 모양이다..

 

 

밀린 주문 속에 겨우 받은 빙어튀김 만원어치

몇마리 되지는 않지만 이런 맛에 빙어낚시 아닌감

맛있다고 먹더니 갑자기 안먹는다.

엄마 갖다줘야된다나..... 귀여운 녀석들 

 

 

 

 

 

그날 조금 많이 잡은 집 어망을 사진으로 찍었더니... 세시간 잡았단다.

 

 

 

이집은 두시간 남짓 잡은거란다..

네명이서 열심히 잡고 있더니만...

 

 

 

가게에 있던 수족관 빙어

튀김용이다.

 

 

건성으로 봤더니만... 커피도 있었네...

담에는 커피와 코펠을 가져가야것다.

추운데 커피로 속 풀면서 놀게...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

빙어낚시는 고패질 하기 나름이란 사실

 

 

이상 빙어낚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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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08 14:49

    첫댓글 딸 사랑에 푸윽빠진 만삼님 부럽습니다.
    우리들은 15년 전쯤에 졸업했는데...
    넘쳐나는 아빠사랑 속에 뭍힌 딸내미 울매나 행복한지 알까...

  • 13.01.14 12:43

    나두 딸 있으면 만삼님보다 잘 해 줬을 겁니다.

  • 작성자 13.01.16 08:15


    그걸 믿으라구요
    억울하면 딸래미 하나 지금이라도 맹그시던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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