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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마디♨ 컴퓨터●홀로그램●AI(인공지능)
玉忠錫 추천 0 조회 240 24.05.31 12:50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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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31 17:32

    첫댓글
    한 그물질에
    첨단기술 고기들이
    두루두루 걸려 들었습니다그려

    덕분에 풍성한 기술만찬 즐겼다오

    어제는 두보와 한 잔술 대작터니
    오늘은 첨단 아이들과 노닐며
    내일 기상도도 아우릅니다

    그나저나 터치 가능
    홀로그램도 일취월장하니
    언젠가는~~~~~ ㅎㅎ



  • 작성자 24.06.04 14:26


    초등시절, 나에겐
    검정고무신과 짚신이 잇었는 데,
    검정고무신이 닳는 게 아까워
    짚신을 많이 신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짚신을 처음 신을 때는 뒤꿈치가
    짚에 시달려 헐어서 아팟던 기억이 있지요
    삼베옷도 처음 입을 때는
    여린 살갗이 시달려 상하기도 하지요
    그래 안 입을려고 떼를 쓰다
    많이 맞았다는(?)
    어렴풋한 기억도.....

    60여년 전의 이야기이니
    요즈음 기술발전을 보노라면
    앞으로 60년 후?
    까지는 아니라 하드라도
    10년, 20년 30년 후의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지,

    세계대전이나 이상기후에 의한
    세계적 재앙의 덮치지만 않는 다면,

    어디까지 발전할까?
    아마도,

    홀로그램
    양자컴퓨터
    AI
    레이져
    그래핀
    UAM(Urban Air Mobility)
    휴머노이드
    핵융합발전

    뭐 이런 류가
    나에게서
    짚신과 고무신을 밀어낸
    나이키 역활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떻게 그런 역활이
    세상에 출현하고 기여하게 될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지켜보고 싶지만....

  • 24.06.01 06:30


    헐~,
    삼베옷과 짚신이라!

    茶山선생이 평소 존경하던 선배의 은퇴후
    71세 생일 축하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죠
    대충 요새 말로 옮겨 보면,

    福에는 열복과 청복이 있는데
    풍악 울리며 미녀끼고 탱자탱자
    잘사는 복을 熱福이라 하고

    산중에 살면서 삼베옷에 짚신 신고
    향기로운 꽃나무를 기르면서
    선인들과 오가며 즐기는 삶을
    淸福이라 하는데

    하늘은 청복을 몹시 아껴
    사람들이 복달라 빌면 열복은 쉬이 줘도
    청복은 잘 안준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청야거사는
    이 청복을 예감하였던 모양이오
    우째 다산이 얘기했던 거와
    이리 딱 들어맞을까?

    첨단이 짚신과 고무신을 밀어낸 게 아니라
    손모아 조아리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홍진에 묻혀 사는 우리에게 밥살 일 많소!

  • 24.06.01 16:10

    ㅎㅎ 일수선사의 비유가 아주 훌륭한듯 합니다.

    그간에 모아온 재물도 충분하건만.. 흔히들 하듯 도심에 나서지 않고 초야에 스스로
    수수한 거처를 지어 거하고 있으매

    열복에 취해 놀고묵는데만(? ) 눈이 흐려져.. 도대체 무엇이 어찌 돌아가고 잇는지 조차
    무관심으로 지탱해 가고 있는 일부 동문수학 귀한 친우들을 위하여..

    이처럼..근자 가장 뜨거운 이슈로 되고 있는 인공지능 연관된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목차들을 일목요연히 정리해주시니..

    우찌..하늘이 옥자선사에게 그 귀하다는 청복을 지속 내리지 않을 수 있으리요.

    흥감하고 고마운 마음에 ..일수선사의 잦은 언급대로..언제라도 밥 마이 살끼요.^^

  • 작성자 24.06.14 10:40


    삼베, 모시옷과
    집신 이야기를 하면
    당시 도회지 살았던 사람들은
    저거 조부시대나
    시골살았던 사람들마저
    저거 아부지 시대 이야기 한다카던데,

    겨울이 되어
    산에 나무하러갈 때면
    고무신을 싣고 집신은 매고 갑니다
    낮이되어 얼었던 황토길 녹은 고개는
    고무신을 신고 짐을 매고는
    미끄러워 내려오기 어렵지요

    그때는 짚신을 신고 내려왔지요
    어린 나이에 무슨 짐? 하겠지만
    매일,10대중반의 형따라
    산에 나무하러가지요.
    간혹 아버지 따라가기도 하고...

    마른 솔잎이나 나무는 불 때는 연료이니
    겨울 내내 모아두면,
    그겨울+여름내내 연료로 사용헸지요

    초등(국민)학교 6학년쯤되어,
    산에 톱으 들고가서 나무 베고
    지고 내려와서
    나무를 도끼로 쪼개서 말려서
    십리길를 지고
    어장에 가서
    팔아서 몇푼어치를 모아
    참고서(아마 동아수련장?)를 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초등시절에는
    우리집에,
    가마니 짜는 기계
    목화를 타서 실을 빼내어
    천을 짜는 기계
    누에에서 실을 빼는 기계
    그 실을 짜서 옷을 만드는기계등이 있어
    할머니, 어머니가 일하던 모습이나
    아버지가 가마니 짜는 것을 도와주던 기억이 선합니다

  • 작성자 24.06.01 22:21

    그즈음에
    동네에 전기가 들어오자
    정부에서 지원을 햇는지 모르지만
    동네에서 투자(?)를 하여
    이장집에 라디오 한대에
    집집마다 스피커 설치해주고,
    라디오에서나오는 연속극이나
    드라마등을 틀어주면
    집집마다 귀를 쫑것
    스피커에서 나오는 방송을 듣곤 했지요

    초등5학년
    아버지가 가마니 짜는 옆에서,
    천자문을 두고 외우기 공부겸
    도와주고 있는 데,

    아마 정오쯤
    그 스피커로

    "내년부터 중학교 시험에 한자 페지"

    한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기에
    바로 그 자리에서 천자문을 덮은 기억이 납니다.

    거진 60년전의 옛기억이라
    아련하기는 하지만,
    생생한 여러기억들이
    중구난방 뇌리를 휘젖네요

  • 24.06.01 12:51

    부친께서 85세 즈음에..세상에 대한 미련의 끈을 놓으셨으니..
    서토도 이와 유사할 것이라...그리알고 대충 마음의 준비를 해갈라 카고 잇는데..

    옥자선사께서 자꾸만 이처럼 새로운 바람을 잡아 던져주시니..
    묘한 호기심에 이끌려.. 마치 진시황처럼,,조금이라도 더 길게 살고픈 삿된(?) 욕심이 생겨나는군요.

    급변하는 문명에 쫌 더 길게 몸을 싣는다 하여.. 무에그리 대단한 흥감이 잇겟나 싶기도 함미다만- ^^

  • 작성자 24.06.01 22:37

    서토거사요
    외제 카수중에는
    다른 여느 카수보다
    비욘세 요 카수 노래가 맘에 드네요
    노래도 노래지만, 강렬한 퍼포먼스
    그보다는
    올 4월에 빌보드1위에 올랐던 노래
    'Texas Hold em '
    Music Video에서 보여주던
    거진 19금급 몸매때문일지
    이런 카수들 실물을 접하기는 힘들어도
    앞으로 홀로그램 영상으로 접하는
    그런 세상이 곧 오지 않겠소?
    마이 기대됩니다

  • 24.06.02 04:18

    @玉忠錫
    옥자가 근자에 나타내어 온 미국 대중가요 장르(?)를 볼라치면
    은근히 미국 본토 칸츄리 풍의 곡과 가사를 마이 선호하고 잇어 보이는 바..

    대개 한국사람들의 정서와는 그다지 사맞지 않은 가락이자 내용이라 할 수 있어
    아마도 옥자가 전생에.. 미국 텍사스 인근 주에서 나고자란 사람이 아닌가 사료됩디다.^^

    저의 집사람도..한국의 외곽 시골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인데..
    색감이나 사물의 형태, 조형물의 외형을 바라봄에 있어..

    특히 이태리 풍에 푸근함을 마이 느끼는듯한 심사를 자주 내보이는 것으로 보아
    아마 전생에 이탈리아 반도에서 살앗던 여성이 아닐까 의심(?) 되더군요.

    지금도..다른 곳 여행에는 별반 관심이 거의 없으면서도 유독..죽기 전에
    이태리에는 꼭 한 번 가봐야겟따는 강한 욕망을 자주 드러내는 것을 보아도-

    제가 에너지보존 이론의 견지에서..전생에 대한 신빙성을 그런대로 믿고 잇다 보니..^^

  • 작성자 24.06.04 14:26

    @김의철
    작년
    우리고모(高某)님 생일때
    김종환의 '백년의 약속' 불러준다 약속하고
    오랜기간 노력하여
    겨우겨우 불러줄 수있었는데,

    올해도 무리해서
    올여름, 곧 다가오는 생일때
    Celine Dion버전의
    'The power of love' 불러주겠다꼬
    한국 노래도 잘 못부림씨로 주제넘게
    USA 팝송을 불러준다고 약속해노코
    지금 죽을 뚱 말뚱 겨우 가락을 탈 정도는 됐는데,
    그 와중에 이미 우리할매

    "지긋지긋하다 마, 됐다. 안불러주도 된다
    안불러 주는 기 선물이다."

    카는데, 연습때 하도 많이 들어
    지긋지긋하다는 것이지요

    서토거사요
    이럴때는 우리 고모님 말을 들어야 되는교?
    아무리 지긋지긋하다 해도, 말은 그리하지만
    정작 정색을 하고 케익에 촛불 캐노코
    불러주마, 촛불 꺼삘란가? 아이모
    그래도 마음으로나마,
    조금이라도 느낌이 있을란가?


    그라고, 내년 생일때는
    비욘새의 '텍사스 홀덤(TEXAS HOLD EM)'
    배아가꼬 불러주것다꼬,
    혀가 그러케 빠르게 꼬여
    돌아갈란가 모림시로
    큰 소리 쳐놨는데,
    괜히 큰소리?
    우야튼, 큰일입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마, 안불러주는기, 선물이다카면
    얼릉 접으라꼬.
    그걸 기대하며...

  • 24.06.02 04:28

    비욘세, 비욘세 이름만 들었지 흑인 가수인지는 얼마 전에 알았네요. 이렇게 세상사에 뒤떨어져도 되는 건지 참. 서토한테 사사 받을 게 많은 줄 알았는데... 옥선사한테는 위에 올린 이런 과학 지식이나 상식은 돈 주고도 요약해서 배우기 어려운데 공짜로 보기가 미안쿠료!
    소생도 요즘 정신없이 발전하는 인공지능 분야를 대충 개념이라도 따라잡으려고 애쓰는 중입니다만.

    그리고 고무신은 신고 자랐어도 짚신은 못 신었는데, 동네 아저씨가 우리집에 놉으로 왔다가 죽담에 앉아 간단한 나무틀에 날새끼를 걸치더니 금방 짚신 한 켤레를 삼는 것을 아주 어릴 때 본 적이 있습니다. 틀이 아니라 자기 발가락에 새끼를 걸치고 신바닥을 만드는 것도 본 것 같습니다. 참 옛날 얘기네요. 그런데 홀로그램이니 인공지능이니 하고 있으니 격세지감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일수 선사의 열복 청복 비유도 딱 들어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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