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권 나들이 코스로 인기 |
어린이들도 손쉽게 낚을 수 있는 망둥이낚시가 가족 레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해안 아산만권은 수도권에서 쉽게 갈 수 있으며 장비가 없더라도 인근 낚시점에서 1만원이면 일습을 마련할 수 있다. 배낚시를 주로 하는 우럭낚시와는 달리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특히 개펄이 건강해 망둥이 맛이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손맛과 입맛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망둥이낚시는 릴낚시 장비를 갖추면 편하지만 민장대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루어대가 있다면 지그헤드웜 채비로도 충분해 갯지렁이가 필요 없다. 아산만 망둥이 포인트는 서해대교 밑과 개펄이 잘 발달한 신영리권. 전문적인 바다낚시는 물때가 중요하지만 망둥이낚시는 아무 때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초들물 때의 조황이 가장 좋다. 이 때는 어린이라도 2시간이면 20수는 너끈히 올린다. 산란을 마치면 죽는 한해살이인 망둥이는 여름철이 고소하지만 겨울철로 갈수록 대신 씨알이 커진다. 요즘 낚이는 놈들은 보통 25㎝내외. 시즌 마감은 날이 포근하면 12월초까지도 되지만 보통 11월말까지로 보면 된다. 낚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갯지렁이를 바늘에 달아 던진 후 살살 끌어주면 ‘후두둑’하고 느낌이 오는데 이때 당기면 된다. 낚은 망둥이는 몸통을 칼날로 쓱쓱 비벼 가다듬은 후 내장만 빼고 그대로 회로 먹을 수 있다. 남는 망둥이는 그늘에 꾸들꾸들하게 말렸다가 양념구이를 하면 별미다. 아산권은 평택항의 함상공원이나 아산온천과 연계하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추천할만 하다. 조황문의 수목낚시(대표 서남석·031-683-8881, 011-9411-2262). ▨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으로 나와 직진후 평택항으로 가다 좌회전해 진행하면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아산만 방조제쪽으로 좌회전해 들어가면 오른쪽에 개펄이 보인다. 조남열 전문 낚시인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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