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것이 더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경조사~사람 도리가 많은 달 다음달에는 제가 부쩍 많이 사더라구요. 반성할까하다~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양가 부모님 비용은 점점 더 들어갈테고. 환갑 넘어도 못쓰고 살 게 생겼어요.
오늘 수박 한접시 남기고 다 먹고 부랴 부랴 시켰습니다. 7kg이라 3일 컷입니다. ㅎ 공부 알바 끝나고 나가기전에 조금 먹고 나가려구요.
남편도 티몬에서 아이스크림을 샀었대요. 제가 샀다고 하니.. 이상하다 우리 전에 사지 않았나? 하더니 찾아보니 남편이 주문했고 일주일째 안오고 있다고 합니다. 소통이 안되네요 ㅎ 아이스크림 부자 되겠습니다.
양가 어르신들이 다 일곱 형제시거든요. 둘째 큰외삼촌께서 새벽에 돌아가셨습니다. 내일 낮에 발인이구요. 남편 퇴근후 부지런히 대전에 내려가야해요. 저희가 나이드는게 많이 느껴집니다. 외삼촌이 제가 어릴때는 참 시원시원하셨는데.. 결혼할때는 할아버지 같으시더니 요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제 비상금으로 부주하고 올 예정이라 가계부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찹쌀 타르트는 맛나게 먹었고 아이가 만들어 오는 간식이 은근 별미에 재미입니다. ㅎ
장례식장 간다고 청소와 빨래 오전에 다 해두고 점심 먹고 설거지하고 분리수거 하고 아이 수업 중간에 간식 챙겨주고 영어 복습 시키고 방과후 보내 놨어요. 커피 한잔 하고 공부 알바 시작하려구요.
저녁은 차 안에서 김밥 먹기로 하고 동생이 사가지고 온대서 다행히 패스 입니다.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는데 데려가야해서 오전에 내일 결석계를 온라인으로 제출해버렸더니 아이에게 쌤께서 물어보셨대요. 저는 결정된지는 모르고 저녁에 내려가야 하고 새벽에 올라오기로 되어 있어서 그런거 같다고 말씀 드리고 왔다고 하네요. ㅎ
할 일은 거의 다 끝난것 같아서 한 숨 돌리려고 합니다. 화요일도 바쁘네요. 연휴에는 좀 푹 쉬어야지 싶어요. 연휴까지 화이팅입니다. ^^
첫댓글 에그 잘 보내드리고 오셔요…
요리수업을 즐겁게 하는 아이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장거리 조심히 잘 다녀오시길요!
잘 다녀 오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