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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산책 【지역방송 에세이(21)】 어디로 갈 것인가? / 김잠출
홍윤선 추천 0 조회 110 23.09.07 00:3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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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9.11 21:39

    첫댓글 성경에 나귀가 이렇게 많이 등장했군요. 심지어 예수님이 그 많은 동물 중 나귀를 택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였는데...

    "말(馬, Equus)은 전쟁이나 개선장군, 승리를 상징하지만, 나귀는 평화를 상징한다. 관종이나 남들보다 자신을 높이려는 자가 아니라 착한 봉사자의 대명사이다. 등에 진 짐은 무겁고 크지만, 나귀는 기쁨과 온유, 겸손한 성품을 나타낸다. 키가 작으나 무릎이 억세고 충성스러운 모습과 표정을 가졌다. 그래서 나귀는 명예로운 이름의 대명사가 되었다."

    카메오를 눈여겨 보아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메밀꽃 필 무렵> 허생원의 반평생 짝지도 나귀에요.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카메오'입니다.
    "까스러진 목 뒤 털은 주인의 머리털과도 같이 바스러지고, 개진개진 젖은 눈은 주인의 눈과 같이 눈곱을 흘렸다. 몽당비처럼 짧게 쓸리운 꼬리는, 파리를 쫓으려고 기껏 휘저어 보아야 벌써 다리까지는 닿지 않았다. ..."라고 나귀를 묘사했습니다.

    방송국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멈추어 생각하게 하는 글을 잘 읽었습니다.^^

  • 23.09.13 08:11

    메밀꽃 필 무렵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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