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교회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십자가가 높이 세워져 있고 교단교패가 붙어있는 건물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충주의 한적한 시골에도 여러 교회가 있다. 면소재지에 있는 교회는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외의 교회들은 교인들이 거의 없어 문을 닫아야 하거나 이미 닫은 곳도 적지 않다. 한국사회의 인구절벽에 직격탄을 입고 있는 곳이 시골이기 때문이다. 노인들이 늙어서 이 땅을 떠나지만, 젊은 부부가 들어와 살지 않려 하지 않기에 교회 역시 사라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도시의 교회도 마찬가지이지 않은가? 인구가 줄어들어서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교회에 대한 기대감을 접어버린 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를 다양한 종교중의 하나로 알고 있기에, 기독교와 교회에 대해서 실망하면 전도를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으며, 기존교인들도 하나님과 교회를 떠나고 있는 게 우리가 마주한 차가운 현실이다. 이같은 추세를 알려주듯, 최근 국민일보에 무종교인 87%가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기사가 인터넷에 떴기에 여기에 옮겨드리겠다.
‘잠재적 전도대상자’인 무종교인들은 한국교회를 ‘불통의 대명사’처럼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종교인 87%는 한국교회가 세상과의 소통 준비가 안돼 있다고 응답했다. 기독교인에 대해 믿음이 간다는 비율은 고작 9%에 그치면서 교회와 성도들의 소통과 신뢰회복이 절실한 과제로 떠올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3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기독교에 대한 무종교인의 차가운 시선이었다. 교회·목회자·개신교 신뢰도 등 개신교에 대한 인식은 타 종교인보다 훨씬 더 부정적이었다. 설문 조사에서 표기되는 무종교인은 단순히 종교가 없는 사람 외에도 종교생활을 하고 있지만 특정 종교단체에 속하지 않은 범주까지 포함된다. 예전에 교회를 다니다가 발길을 끊은 이른바 ‘가나안’ 성도까지도 포함된다. 우리 국민의 한국교회 신뢰도는 21.0%에 그쳤다. 코로나 이전인 직전 조사(2020년) 수치(31.8%)보다 10.8%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74.0%로 같은 기간 10.1% 포인트 치솟으면서 기독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불신이 더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 신뢰 회복을 위한 개선 과제로는 교회 이기주의(34.2%)가 가장 많이 꼽혔다. 기독교의 핵심 가치가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것인데 그렇지 않게 보는 일반인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이어 교회 지도자들의 삶(19.6%), 불투명한 재정 사용(17.9%), 타 종교에 대한 태도(17.3%), 교인들의 삶(7.6%)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기사를 보면 앞으로 한국교회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가늠하는 게 어렵지 않다. 코로나사태가 시작된지 3년이 지나서, 교인들의 40%가 사라졌다는 암담한 현실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교회지도자의 탐욕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에 오면 이런저런 과도한 헌금요구에 새신자들이 붙어있지 못한다. 맘몬의 신을 섬기는 목사들이 있는 교회에 하나님이 계실 리가 만무하다. 또한 목사들의 성추문과 횡령 등 윤리가 땅에 떨어진 모습을 시작으로 교인들의 이기주의적인 행태가 세상 사람들의 눈에 곱게 비칠 리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과 목사와 교인들이 세상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의 대상으로 전락하였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이 교회의 문제들을 절절하게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돌아와 회개하고 돌이켜서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결국 하나님은 현대교회를 회개시켜 바꾸시기보다, 천국에 들이시고 싶어하는 백성들을, 부패하고 세속화된 교회에서 끄집어내어 회개시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며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자 하실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새로운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란 종교건물이 아니라 성령을 사모하며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라. 교회란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라는 단어를 번역한 것이며, 이 뜻은 종교건물이 아니라 특정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의미이며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사모하며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는 절대로 무너지거나 쇠락할 수 없다. 부패하고 세속화가 되어서 무너지고 쇠락해지는 현대교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성경적인 교회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성령을 사모하며 성령과 동행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진정한 교회를 만들어 세워나가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이끄심으로 초대교회와 같은 경이로운 은혜로 인해 날로 날로 부흥하게 되기 마련이다. 현대교회가 부패하고 쇠락하게 된 이유도 성령을 사모하고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희생적인 교회봉사를 반복하는 종교주의자들을 양산하였기 때문이다. 성령을 사모하는 사람들이라면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전심으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의 습관으로 성령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대부분의 교인들이 하루에 10분도 기도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목사들도 하루에 30분도 기도하지 않는다. 기도하는 소수의 교인들조차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자신의 세속적인 욕망을 채우며 가족들의 무사안일과 세상적인 성공을 채우는 기도를 나열할 뿐이다. 하나님을 사모하지도 찾지도 않는 교회에 어떻게 하나님이 계실 수 있겠는가?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신4:29)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3)
그러므로 이제부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새로운 교회를 세워나가면 된다. 날마다 쉬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고 찾는 기도의 습관을 들인다면 성령께서 득달처럼 찾아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초대교회도 사도들과 백이십명의 제자들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부르자 성령께서 찾아오심으로 시작되고 부흥되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우리도 부패하고 세속적인 현대교회의 종교적인 관행을 버리고, 오직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부르시라. 그 길만이 무너지고 쇠락해가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살리는 유일한 길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첫댓글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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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아멘~
전심으로 하나님만 부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새로운 교회는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로 부터~~
아멘!!!!!!!
아멘!!!!!!!
무너지지 않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도록하겠습니다
성령님 함께 동행하여주시옵소서
목사님을 통한 하나님의
사역으로 많은 교회들이
세움을 입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