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330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성경: 히브리서 12장 8절-13절
요절: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11)
51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피비린내 나는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을 목격한 것입니다.
전쟁은 우리 민족 모두에게 엄청난 시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처는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의 가슴에 아물지 않은채 남아,
그 비극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우리를 일깨워 줍니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전쟁처럼 크지 않다 하더라도
시련은 인생에서 넘기 어려운 장애물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좀더 깊은 곳을 보면
그 속에 하나님의 계획이 숨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까지 저질렀던 잘못을 깨닫고
자신의 현재 모습을 발견하게 하기 위해 시련을 주십니다.
전쟁의 엄청난 비극을 통해 한국교회는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나라의 지도자들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시련은 자신을 바라보게 하는 거울입니다.
또 진정한 감사를 알게 하려고 시련을 주십니다.
어려움을 겪어 본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느낍니다.
소록도를 방문해 보면
그 곳 사람들이 손가락이 문드러져 떨어져 나간 손으로 박수를 치고 하모니카를 불며 찬양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련은 우리를 넘어뜨리는 걸림돌이 아닙니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돕는 디딤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시련을 겪으며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기를 바라십니다.
51년 전 그 잿더미 위에 꽃을 피워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였기에 체험할 수 있었던 기적이었습니다.
시련은 자신의 무력함을 발견하고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시련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길잡이입니다.
시련을 통해
주님은 우리를 키우십니다.
더 견고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주님과 함께 시련을 이겨 낸 사람은
주님 안에 더 깊이 뿌리내린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나는 전쟁이라는 시련이 준 교훈을 잊지 않고 있는가?
(기도문)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저희가 시련의 역사를 통해 주신 교훈을 망각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게 도와 주옵소서.
그리고 시련을 만날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온양온천교회/김소윤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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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련은
자신을 바라보게 하는
거울입니다.
또 진정한 감사를 알게 하려고
시련을 주십니다.
어려움을 겪어 본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느낍니다.
공감이 가는...
참으로 귀한 말씀입니다!!!
지금...
여러모양으로...
힘드신 분들이 계신데...
위안이 되는...
말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