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감기몸살로 넘 아팠는데 이번 주에는 회복기입니다. 주말에 우유도 사고, 담주에는 간만에 주문한 구이용 소고기도 배달올거라서 고기없이 주말을 보냈어요. 택배오면 간만에 소고기 파티 하려구요. >.<
유효기간 임박한 파바 기프티콘이 있어서 식빵 모닝빵 등 여러 종류 빵도 쟁였습니다. 식빵은 두 팩 사서 한 팩은 바로 냉동실 보관했어요. 빵을 잘 먹지는 않지만(빵보다 떡 좋아합니다 ㅋㅋ), 아이가 입맛없어할때 토스트 등 뭔가를 해먹이려면 냉동실에 식빵은 있어야 하더라구요. ㅋ 파바는 비싸서 잘 안갔었는데 올만에 가보니 식빵 가격을 올릴 수 없으니 식빵 양이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식빵 6조각 넣고 3,100원하고 치사해요. ㅋ 내일 아침에 신랑이 먹을 샌드위치까지 야무지게 만들어서 싸보냈습니다.
아이가 너무 더워해서 에어컨을 틀었어요. 엄마 맴은 조금 더 있다가 틀었음 싶은데 더위를 많이 타 머리가 뜨끈한 아이는 그게 아니니 틀었어요. 확실히 에어컨 트니 잘 때 뒤척이는게 한결 덜해졌네요. ㅎㅎ
신선한 양파를 시댁에서 보내주셔서 게없는 푸팟퐁커리 끓였어요. 게는 고사하고 크래미조차 하나 없었지만 양파 많이 넣고 당근 넣고 계란물에 우유 넣어 끓였더니 너무 부드럽고 단맛이 많이 나네요. 아이가 이런 카레는 첨 먹어본다면서 넘 맛있다고 싹싹 잘 먹었어요. 가루커리 유통기한도 다가오고, 양파도 많아서 소진할 겸 만들어서 아이와 맛있게 먹었답니다. 신랑 오면 주말에도 한 번 해줘야겠다 싶었어요. ㅎㅎ
요거트 만들고 생긴 라씨도 꿀 레몬즙 타서 갈아 한 컵 먹이고~ 당 많은 쥬스 이런거 대신에 건강하게 해먹이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엄마도 솔직히 가끔은 좀 귀찮다… ㅎㅎ
신랑이 생일로 받은 스벅 기프티콘으로 주말 오후를 시원하게 플렉스했어요. 비싼 신상 음료도 마시고, 아이에게도 너 좋아하는 음료수 원없이 마시라고 벤티로 주문해줬더니 아이가 넘 기뻐하면서 쌍따봉을 날리네요. ㅋㅋㅋ
7월에 아이를 데리고 유럽을 가는데, 코로나 이후 아이와 함께 해외나가는 것도, 비행시간 10시간 이상 장거리를 가는 것도 처음이라서 긴장됩니다. 긴장하는 반면에 숙소랑 항공권만 예약하고 박물관 등 가는 것 외에 준비한 것이 없는데, 뭐 잘 되겠죠? ㅎㅎ
개미같이 사부작거리면서 집안일하다보니 주말이 다 지나갔어요. 면세에서 필요한 화장품을 구매할 생각으로 장바구니에 넣어놨더니 가격이 만만찮아 추려내려고 해요. 당장 주문할 필요는 없지만 벌써 갈 날이 성큼 다가왔구나 싶어 놀랍기도 합니다.
그럼 주말 마무리 잘 하셔요~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에 식세기 돌리고 빨래 싹 다 했는데 저녁 해먹이느라 또 설거지거리 한짐 쌓인거 하러 갑니다~ ㅋㅋㅋ
첫댓글 유럽~와우 부러워요^^
전 2017년 이후에는 간 나라가 없다는요ㅜ
올해는 꼭 아이들과 가고 싶네요~꼼꼼하게 계획하셔서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저도 코로나 이후 몇 년 만에 나가는 건지 모르겠어요~ 특히 아이가 이 정도 장거리 비행을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거라 걱정도 되고 하는데… 잘 다녀오겠습니다 ^^
게가 빠지면 팟퐁커리가 되겠네요?ㅎㅎ 저도 태국음식 입에 맞더라구요^^
여행 앞두고 설레시겠어요.
가장 행복한 집이 아닐까 싶어요. 무탈하게 평온하게 일상을 지낼 수 있고 여행도 즐길 수 있으시니~~^^
아 게가 푸 인가봐요~ ㅋㅋㅋㅋ
아 저도 말 안해 글치 생각하면 속상한 잔잔바리 우환들이 좀 많은데 ㅠㅠ 좋은 것만 생각하고 말하고 살자~ 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며 살자~ 하고 살아요. 이왕 가는 거 재미나게 잘 놀다오자~ 하면서 준비해야죠 ^^
돌아서면 밥인 주말이 힘들어요. ㅎㅎ
세끼 우야든동 해먹이고 이번 주말도 안 굶겼습니다 ㅠㅠ ㅋㅋㅋ
푸팟퐁커리가 뭘까요??ㅎ
따라하고싶은데 하필 즤집은 양파,당근이 똑 떨어졌네요ㅋㅋㅋ
유럽여행 넘 부럽습니다~~~~다리 힘 있을때 어여 다녀와야할텐데...가볼수나 있을런지...
나중에 사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에이 운동을 그리 하시고 건강하신데 못가실 일이 뭐가 있겠어요~!! 코로나 이후 환율도 물가도 많이 올라서 심호흡하면서 예약하곤 했는데, 잘 다녀와야죠 ^^
저도 감기걸려 목이 아직도 아프네요.나이드니 잘 안낫는듯..유럽여행 준비 잘 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
저도 여행가고는 싶은데 몸이 안따라줘서 꿈도 못꾸네요 ㅎ
저도 저질 체력이라서 하루 몇만보는 꿈도 못꾸고,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는 것에 의의를 가질려구요. ㅋㅋㅋ
얼릉 쾌차하시기를
바래봅니다
7월 유럽가시는군요~^^ 좋으시겠어요~!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