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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관심이 없었던 만삭사진이 거의 막달이 되어가는 시점에 왜 그리도 찍고 싶던지
까페 예비맘들의 깜찍 발랄한 모습의 만삭사진을 접하니 더욱 간절해진 맘.
그 모습이 찍힌 스튜디오 까페를 찾아 가입하고도 배를 들어 내놓구 찍는사진이 쑥쓰러워
조금 망설이는 사이 벌써 35 주 !!
너무 늦은 신청이었던지 12월의 만삭사진 예약이 꽉차서 아쉽게 됐다는 만삭사진 신청란의
덧글.. T.T 어찌나 서운하던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혹시 취소하는분이 생기면 부탁하는 덧글과 함께
쁘띠마망 까페를 방문하며 다른 예비맘들의 만삭사진 , 50일 아가 사진 ,키즈사진등을 둘러보며
어느 한분이 취소하여 운좋게도 찍을수 있게 되엇다는 연락을 기다리다 벌써 38주를 들어서구
아! 정말 찍을기회가 오지 않으려나 보다 포기하구 있던 순간 걸려온 전화한통 *>*
정말 어렵게 얻은 기회 너무 너무 기뻤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마침 그날이 출산휴가도 들어가는 주이고 꽉채운 38주가 되는날인데 정말 완전 만삭의 사진을 찍게 된거죠 ^.^
얼마나 설레이며 그날을 기다렸던지 쵤영 이틀전 친절한 안내전화를 또받고 풀메이크업을 해주신다는 말에
또 놀래고 ㅋㅋ 그리두 기다렸던 촬영이긴하지만 혼자가면 어색할까 싶어 다섯살 딸아이와 같이 찍으러
가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하필 그날이 딸아이 유치원에서 싼타파티를 하는날 :;;;
산타선물에 필 꽃힌 딸아이 사진 찍으러 안가고 집에서 놀겠다고 에휴 ~~
그리하여 조금은 쑥쓰러운 맘을 가지고 방문한 스튜디오 !!!!
어찌나 친절하게 맞아주시는지 어색함과 쑥스러움을 한방에 날려버렸네요 ^^
도착함과 동시에 따뜻한 차한잔 마시고 점심 약속때문에 밖에서 바로 들렸더니 베이스부터 새로 만져주시는
풀 메이크업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첫아이 돐잔치 이후로 이런 메이크업이 아마 처음이었죠 ^^
더군다나 사진작가님이 직접 해주는 메이크업이라니 생소한 일이죠 ^^
하지만 그래서인지 촬영시에두 어색함이 덜할수있지 않았나 싶어요 !!
본격적인 촬영 세 컨셉을 찍는데 의상을 입을때두 매우 친절하신 두분 ..
만삭의 임산부라 양말신는걸 힘들어한다고 손수 신겨주시는데 감사함과 미안함이 동시에 ^^
그리구 촬영내내 소품 하나 하나 얼굴에 머릿결 하나하나 신경써주심이 정말 무료만삭촬영이
웨딩촬영을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
이렇게 자연스럽고 예쁘게 찍어주시니 딸아이와 같이 못온게 너무 너무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24일에 싼타가족사진 찍는걸로 대신했지요 ㅋㅋㅋㅋ
어느덧 마지막 컷을 찍고 촬영을 끝내는데 힘든건 하나 없구 아쉬움만 ㅎㅎㅎ
정말 너무 예쁘게 해주신 메이크업에 웬지 어디론가 가야할꺼 같은데 늦은 저녁시간이라
집으로 직행...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 아쉬움을 달래주는 딸아이의 질문 !!
"엄마 뭔가 틀려보여 " ??? "뭐가" ?? "엄마얼굴이 뭔가 틀려보여요??"
"어떻게 보이는데 ?? " 예뻐 보여요 ㅎㅎㅎ 우리 딸아이도 보는 눈이
그런데 더욱 쇼킹한 우리딸아이의 질문!!
" 근데 엄마 누가 해준거예요 " 헉 우리딸두 제솜씨는 아니라는걸 아나봐요 ㅎㅎㅎ
엄마 매일 이러구 다닐까 하는 말에 돌아온 답 :: 엄마 그럼 매일 스튜디오가야하는거야 ?? 헉 ^^
정말 마지막까지 즐거운 날이였습니다..^^
첫댓글 소녀같으세여~^_^**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