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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도 [慈恩島] 斗峰山(말봉산) 363.8, 두모산(성제봉) 225/227.1m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구영1길 8
자은도는 목포에서 서북쪽 해상 41.3km 지점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증도면, 동남쪽으로는 암태면,
서남쪽으로는 비금면과 접해있다. 임진왜란 때 중국인 두사춘이 반역으로 몰려 피신왔다가 자은도
에 도착하여 본 바, 난세에도 생명을 보존하게 됨을 감사히 생각하고 베풀어준 은혜를 못잊었다 하
여 자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석씨가 처음으로 입도하여 살았다고 한다.
자은 백길해수욕장의 광활한 모래밭에 서면 여기가 과연 우리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이국적이면서
도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다. 3km가 넘는 광활한 해안선을 따라 고운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지고
수심이 얕아 가도가도 끝없는 모래밭이다. 백길해수욕장 뿐 아니라 자은도에는 사월포를 비롯하여
분계, 면전, 신성, 양산, 내치, 대섬, 둔장 등 9개의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있어 여름휴양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섬이다.
예전에는 뱃길이 멀어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는데 암태도와 자은도 사이에 은암대교가 개통된 이후
로는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은암대교 위에서 바라보는 낙조 또한 일품이다.
백길해수욕장과 함께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는 분계해수욕장은 바다 건너로 철새 서식지로 유명
한 칠발도 앞 바다 풍경이 아름답고 주변의 수많은 노송의 군락 또한 장관이다.
자은도는 전국의 섬들 중 열두번째로 큰섬이며, 독특한 매력이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우선 섬에 대한 고정관념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바다와의 거리가 멀어‘해변산중’이라는 말이 실감나
는 곳이다.
좋은 토질과 바닷바람이 키운 품질 좋은 마늘의 주산지로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대부분
주민들은 농업에 종사한다.
또한, 지질학적으로도 특이한 곳인데, 지형상 바다였던 곳이 거센파도와 바람에 의해 모래가 쌓여
육지가 된 곳이 많기 때문이다. 자은도 서북쪽에 있는 백산리와 한운리, 송산리 일대가 그렇게 형성
된 마을이다.
섬의 동쪽엔 염전이 있고, 세발낙지와 짱뚱어, 칠게가 꿈틀대는 찰진 갯벌이 가득하다. 서쪽에는 소
나무 숲을 거느린 하얗고 고운 모래를 자랑하는 천혜의 해수욕장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탁트인 해안 풍경과 아름다운 낙조를 즐길 수 있는 해넘이
길과, 고운 백사장과 한적한 분위기의 솔숲을 거닐 수 있는 '바다내음 나는 모래길'은 명품 도보 여
행코스이다.
암태도 [巖泰島(岩台島)] 승봉산 355.5m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장단고길 7-63
면적 32.15㎢, 해안선 길이 39.8㎞
목포에서 서쪽으로 28.5km 지점(동경 126。16′, 북위 34。39′)에 자리한 암태도는 동쪽으로는 목포
시의 유달산을 바라보고 있고, 남쪽으로는 팔금면, 북쪽으로는 자은면과 마주하고 있는 섬이다. 목
포항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쯤 걸리며, 압해도 송공항에서 배를 타면 25분 정도 소요된다.
돌이 많이 흩어져 있고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여져 있다고 하여 암태도라 하였으며, 섬 한복판에
장부의 기상인 양 우뚝 솟은 승봉산(해발 355m)이 늠름한 기백을 자랑하며 나그네를 반긴다. 멀리
상고시대까지 올라가는 긴 연혁을 간직한 암태도는 총 40.08㎢의 면적 중 13.25㎢나 되는 많은 농경
지에서 볼 수 있듯이 예로부터 쌀과 보리, 마늘 등 논, 밭작물이 풍성하며, 해태양식업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암태도는 자은도와 연결된 은암대교의 개통으로, 역사의 숨결과 함께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얘깃거
리가 풍부한 섬 기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데, 암태도의 쌀은 일찌
기 간척지 특유의 우수한 미질로 널리 알려진 바 있으며, 이러한 토지와 더불어 암태도는 선인들의
피와 땀, 눈물과 통곡이 스며있는 역사와 무게를 짊어진 고장이기도 하다. 1924년에 일어난 ‘암태도
소작쟁의’는 우리나라 소작쟁의의 효시였다. 이것은 암태도 소작인들의 고율 소작료 인하운동으로
1923년 8월부터 1924년 8월까지 암태도 소작료 불납운동 과정에서 많은 농민이 구속, 희생되어 이
를 기념하기 위해 1998년, 높이 6.74m에 면적 1,360㎡의 ‘암태도 소작인 항쟁기념탑’을 세워 암태도
의 숭고한 소작인 항쟁을 기념하고 있다.
장고리에서 동쪽으로 2㎞정도 떨어진 ‘비석거리’에 위치한 송곡리 매향비(埋香碑)는 1405년에 건립
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서너군데 해안지역에서만 발견된 미륵신앙의 유적이다. 높이 157㎝, 너비 65
㎝, 두께 30㎝인 매향비(埋香碑)는 정제되지 않은 자연석의 평평한 면에 음각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
되었고, 7행의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향나무를 바다에 묻어 언젠가 환생할 미륵과 인연을 맺고자
하는 신앙의례의 한 가지로 매향의식을 행하고 기록을 남긴 것이다. 송곡리 매향비는 남북한 전 지
역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섬에서 발견된 점이 특이하다.
수곡리 승봉산 기슭에 위치한 노만사는 신안군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찰로, 1873년에 창건되었으며,
해남 대흥사의 말사(末寺)로 작은 규모의 사찰이다. 해상산중에 세워졌다는 점이 각별한 의미를 던
져주는 이 절은 대웅전 1동, 칠성각 1동, 요사체 1동으로 구성되었으며, 법당 뒷편에 10년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자궁모양의 약수터가 있고 발 아래 펼쳐지는 바다 경치도 놓치기 아까운 비경이어
서 암태기행의 필수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외에도 암태도에는 신석리 익금우실, 송곡리 송곡우실
등의 문화유적이 있다.
최고봉은 승봉산(356m)이며, 이 밖에도 큰봉산(223m)·박달산(197m)·추봉(159m) 등이 솟아 있다. 중
앙부는 평지로 농경지와 염전으로 이용된다. 해안은 동쪽과 북서쪽에 큰 만이 있으며, 곳곳에 작은
돌출부가 있다. 사질해안이 대부분이고, 간석지가 발달해 있어 간조시에는 주위에 있는 부속섬과 연
결된다. 1월 평균기온 0.8℃ 내외, 8월 평균기온 26℃ 내외, 연강수량 1,135㎜ 정도이다.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중부로 872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에 속한 섬. 목포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21㎞ 지점에 있다. 주위에는 상사치
도·하사치도·내호도·외호도·반월도·박지도·부소도·자라도·요력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본
래는 안창도와 기좌도 두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간척사업으로 연결되면서 섬의 이름을 안좌도
라 했다. 북쪽에 있는 팔금도와는 연도교로 이어져 있고, 부소도·내호도와는 방조제로 연결되어 있
다.
최고지점은 섬의 북서쪽 봉산(182m)이며, 큰산(151m)·후동산(151m)·안산(133m) 등 100m 내외의
산들이 많다. 산간저지와 해안 곳곳에는 농경지와 염전이 분포한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비교적 복잡
하며,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간조시에 부속섬들과 연결되기도 한다. 대체로 온화하고 비가 많
은 기후이며, 북가시나무·동백나무·사철나무·후박나무 등이 자란다.
주민의 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쌀·보리 이외에 양파·마늘·고사리 등이 많이 생산된다. 연근해에
서는 대하·숭어·멸치·갈치·낙지·문어·조기 등이 잡히며, 김·굴 양식과 천일제염이 소규모로 이루어진
다. 능선을 따라 간선도로가 나 있으며, 목조다리인 천사의 다리를 통해 안지도·박지도·반월도와 왕
래할 수 있다. 목포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49㎢, 해안선 길이 49.7㎞, 인구 3,10
7(2016).
안좌도에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목교가 있다. 걸어서 육지를 건너고 싶은 할머니의 소망을 담아 만
든 두리~박지~반월도를 잇는 1,462m의 목교이다. 다리 아래에는 감태․파래도 보이고 갯벌에서 서
식하는 많은 개 종류와 짱뚱어도 볼 수 있다. 특이 이곳 갯벌에 함유되어 있는 게르마늄은 신비의 약
리작용과 함께 산소 운반의 매개체 역할을 해 체내에 풍부한 산소를 공급하고 자연 치료제인 엔돌
핀의 생성을 도와준다. 다리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과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
다. 밤이 되면 소망의 다리는 더욱 빛이 난다. 암흑이 드러워진 곳에 소망의 다리만의 환한 불빛을
비추고 다리 아래로는 바닷물이 가득차 있다.
안좌도 : 역사가 시작되는 고조선과 삼한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 청동기 시대 지
석묘군락(방월리), 백제시대 석실고분(읍동리), 선돌(대리)등의 문화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박지도 : 박지도 돌담길과 박지당 우실샘 혹이 붙은 예덕나무(이당나무)가 있고 앞 갯벌에는 가시파
래라 불리는 감태 자생지이다. 바가지 형태여서 바기섬, 배기섬이라 불리다가 박지섬이라 불리게
됨.
반월도 : 섬 형상이 반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반드리라고도 불림. 세종실록 지리지에 의하면 1450년
말 40여필을 관리하기 위하여 사람들을 입도시켰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반월도 당숲은 생명의 숲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선정하는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 1982년 12월 3
에 신안군 보호수로 지정된 300여년 된 팽나무 3그루가 있다.
*퍼플교 : 안좌도 두리와 박지도(박지리), 반월도(반월리)를 이어주는 다리
퍼플교(1,462m) = 두리-박지구간(547m) + 박지-반월구간(915m)
퍼플교 트레킹 거리 및 소요시간 : 5.06km(1시간 12분)
안좌도 두리마을 → 퍼플교(두리-박지) → 박지도 → 퍼플교(박지-반월) → 반월도 → 어깨산 →
반월도 → 퍼플교 → 박지도 → 퍼플교 → 안좌도 두리마을
산행기
코스 : 수곡리 노만사입구-수곡고개(임도)-승봉산-만물상-암태중학교
일자 : 2019.7.14(일)
동행 : 좋은사람들 28인승 버스 1대 (대장: 선비랑)
7/13(토) 동암역22:39-(급행)-신도림역23:04/23:11-사당역23:29/23:50-양재역24:00-
7/14(일) 군산휴게소01:56/02:20-자은중학교(≒37/44.1)04:31/04:46-꽃깔봉(무선기지국)-성제봉(정
자)-대율재4거리(≒222/225.5, 2.29/2.355)05:39/05:47-두봉산(363.8,≒350/349.9, 3.47/3.569)06:19/0
6:48-도명사,노루약수터07:16/07:23-상수원(저수지)07:36-유천마을(≒77/77.4, 6.42/6.596)07:50/08:4
3-(버스)-수곡리 노만사(露滿寺)입구(≒47/50.6)09:10/09:17-수곡임도(고개)09:40/09:41-승봉산(355.5,
≒339/339.1, 3.11/3.275, ↗암태면사무소3.6,↓노만사2.6)10:23/11:00(간식)-만물상11:06/11:08-헬기
장(↖면사무소2.3,↗암태초등학교1.3,↓승봉산1.3)11:29-이정표(↗면사무소2.2,↓승봉산1.4)11:35-이
정표(↑면사무소1.0,↓승봉산2.4)11:50-마당바위11:52/11:54-갈림길(↑암태중학교,↗중대본부0.75,↓
승봉산)11:55-(직진)-바다횟집(≒58/64.1, 6.25/6.529)12:15/13:30(중식:병어회,백반)-(버스)-안좌도 두
리(박지도,반월도 트레킹)13:55/15:25-고인돌휴게소17:16/17:30-양재역20:03/20:04-사당역20:13-명
동칼국수20:17/20:56(석식)-사당역21:03-신도림역21:23/21:26-(급행)-동암역21:51
(자은도 두봉산 산행거리 총6.4/6.6/6.9km, 산행시간 총3시간4분, 순2시간40분/48분/49분,
평균속도 2.4/2.34/2.5km, 최고고도 384/385m, 최저고도 39m, 시작고도 36m)
(암태도 승봉산 산행거리 총6.3/6.53/7.0km, 산행시간 총2시간58분, 순2시간38분/22분/41분,
평균속도 2.4/2.74/2.6km, 최고고도 388/389m, 최저고도 20m, 시작고도 43m)
▼자은도
▼암태도
▼암태도
▼수곡임도(수곡고개)
▼승봉산 정상
▼바다식당
△중식(병어회+백반)
▼안좌도(박지도, 반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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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섬은 언제나 향기가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