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쟁사 다이제스트 100 -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원정과 페르시아 정복전쟁사상 가장 뛰어난 군사적 천재(BC 4세기)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2. 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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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쟁사 다이제스트 100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원정과 페르시아 정복
전쟁사상 가장 뛰어난 군사적 천재(BC 4세기)
요약 알렉산드로스는 아버지 필리포스 왕으로부터 최고의 군대를 유산으로 물려받았다. 그는 왕으로 취임한 지 2년 후, 세계 최고의 군대를 거느리고 아시아 원정에 나서 거대한 페르시아 군대를 물리치고 페르시아 전 지역을 정복했고 대왕으로서 페르시아를 통치했다.
알렉산드로스, 전설을 이룩하다
이수스 전투에서 싸우는 알렉산드로스 대왕
"역사상 그는 최고로 생산력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기존의 문명 세계를 다른 곳에 들어올려 놓고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그가 이룬 수준만큼의 업적은 다시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역사가 탄(W. W. Tarn)이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대해 내린 평가다. 알렉산드로스가 그의 짧은 생애(BC357~323) 동안 이룬 업적은 하나의 전설과 같다. 특히 전쟁사에서 그가 보여준 능력과 업적은 실로 모든 사람들로부터 추앙받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약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장군들도 약점을 보이게 마련이지만, 알렉산드로스는 군사 분야에 있어서 그야말로 완벽했다.
필리포스의 후계자를 넘어 선구적 개념과 실천력을 겸비하다
알렉산드로스는 아버지 필리포스 왕으로부터 최고의 군대를 유산으로 물려받고 그의 밑에서 군사지휘에 관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필리포스의 단순한 계승자 차원을 넘어서 전략 전술에서 페르시아 · 그리스 · 마케도니아 세계의 어떤 선구자보다 앞서는 개념과 실천력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알렉산드로스 제국의 영토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 군대를 물리치고 정복해 페르시아를 통치했다.
알렉산드로스, 신의 아들로서 사명을 수행하다
그는 아버지 필리포스와 어머니 올림피아스를 각기 신 가문의 후손으로 생각했으며, 따라서 자신을 신의 아들로 여겼다. 즉, 필리포스의 선조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이고 올림피아스의 선조는 아킬레우스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어머니로부터 "너는 제우스의 아들이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다. 사연인 즉, 올림피아스는 결혼 전날에 벼락을 맞는 꿈을 꾸었는데, 그때 제우스의 아이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알렉산드로스는 헬레스폰토스(다르다넬스 해협)를 건너 처음 아시아 땅에 들어섰을 때 자신의 창을 땅에 힘차게 꽂으며 "신들로부터 나는 아시아를 받아들이노라, 창으로 얻은 승리와 함께"라고 소리쳤다. 아시아 원정은 아버지의 계획을 물려받은 일 이상으로서, 그는 신으로부터 받은 사명으로 생각했다. 페르시아의 침공에 대해 복수하고, 소아시아 지방 그리스인들을 해방시키며, 나아가 아시아를 지배해야 한다는 것이다.
페르시아 공략을 위해 소아시아로 진군하다
왕으로 취임한 2년 후인 기원전 334년 알렉산드로스는 세계 최고의 군대인 보병 32,000명과 기병 5,100명을 거느리고 아시아 원정에 나섰다. 1차적 목표인 페르시아 점령을 위한 그의 전략계획은 페르시아가 바다를 장악하고 있는 한 자유로워질 수 없기 때문에, 먼저 소아시아 지방을 정복하고, 이어서 그곳으로부터 이집트에 이르는 지중해 연안의 페르시아 해군기지를 장악해 페르시아 해군력을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해전을 실시하지 않고도 해군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최상의 전략이었다. 알렉산드로스는 단지 180척의 군함밖에 없는 데 비해 페르시아 함대는 400척을 보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