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포스코'델타'산악회 제599차 정기산행
1. 산행일자 : 2024. 03. 23일(토요일)
2. 산행장소 : 의성 '산수유마을'
3. 산행코스 : A코스 : '산수유마을주차장~숲실산입구~숲실산~임도고개~숲실화곡지~화전2리마을회관~산수유꽃길~주차장
'원점회귀
B코스 : '산수유마을주차장~산수유꽃길~숲실화곡저수지~주차장' 왕복코스
4. 거리 : 9.2Km
5. 소요시간 : 4시간 15분(내 기준)
6. 함께한 이 : '델타'님 34분
오늘 '델타'산악회 제599차 산행지는 경북 의성 '산수유마을'이다.
의성하면 마늘이 유명하고 또 우리 산꾼들에게는 '금성산~비봉산'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의성에 또 다른 유명한 관광지가 있단다. '산수유마을'이라고 한다. 가보지 못했으나 사진으로 본 노오란 산수유군락은 환상적이였다.
그 환상적인 산수유꽃을 직접 눈으로 즐기기 위해 오늘 '델타'산악회가 '산수유마을'을 찾은것이다.
처음 38분이 신청하였으나 4분이 취소를 하여 34분이 함께했다.
영천휴게소에서 30분간 쉬는 시간을 가질때 '영식' 형님이 '어이 뫼벗, 고향 부구2리 청년회차가 있더라'고 알려줘 가보니 오늘 전북 고창으로 1박2일 야유회를 간다고 한다. 부구2리는 울진군 북면으로 '한수원'옆 마을이다. 부구도 5일장이 선다 1일 6일에, 지금은 명맥만 이어가고 있을 것이다. 옛날에는 부구장을 '흥부장'이라 하였고 보부상들이 흥부장에서 해산물이나 생선을 사서 지게에 지고 금강송 12령길인 '쇠치재~세고개재~바릿재~너삼밭재~저진저터재~새넓재(적은넓재)~큰넓재~고치비재~곧은재~맷재~배나들재~막지고개~소천(현동)장~살피재~모래재~봉화 춘양장으로 다녔다고 한다.
오늘도 산행지가 비교적 가까운 곳이라 07:27분에 지곡 포스코한마당체육관앞에서 출발하여 영천휴게소에서 30분간 쉬었다가 2시간 10여분이 걸려 '산수유마을'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출발전 단체사진을 찍고'
09:44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물론 나는 A코스.
시멘트길 오르막도 있고
평평한 소나무숲길도 있고
나무계단의 치받이도 있고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먼지 없는 촉촉한 등산로가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엉, 오늘 '순영포차'사장님은 안 오셨는데 뭐지?
우리 버스로 오지 않았으나 포스코출신분들이 포항에서 개인차를 이용하여 오늘 축제에 오셨다고 한다. 영식형님도 이분들을 아시고 몇몇분은 쐬주도 한잔 얻어 마시더라.
오늘은 산행코스도 짧고 하산완료시간도 오후 3시까지 주어져 룰루랄라다.
시간도 많은데 서두를 필요있는가. 임도에서 중간급유를 한다. 카스는 박기학고문님이, 화요 41도 찌리찌리는 '김봉주'님이 준비해 오셨고'
족발은 '한명순'님이 준비해 오셨다. 내가 챙겨온 쐬주는 점심때 반주를 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내지 않았다.
중간급유 장면이다.
중간급유를 마감하지 않았으나 너무 마시면 취할것 같아 좀 일찍 일어났다. '우보'선배님은 벌써 지나가셨고.
3거리에서 직진한 분들은 알바를 좀 하였다. 직진하여 가시다고 길이 없다며 돌아들 오신다. '우보'선배님이 앞장서셨는데 길이 없더라며 우측으로 내려선다. 여기서 우측으로 조금가면 산수유밭이 있고 '산수유'전망대'가 있다.
'하정옥'님
'하정옥'님은 오늘 따님과 같이 오셨다. 따님이 고등학생쯤으로 보인다고 했더니 직장을 다니는 사회인이라고 한다. 따님 이름이 '이성실'님이지 싶다.
뫼벗
'권순덕'구호부장님
'박주익'형님
'안주영'여부회장님
'백수진'님이다. '방글라데시'에서 생활하고 계신단다. 외화를 벌고 계신다고. 예전 '알프스'산악회에 한번 오신걸로 기억된다. 국내 거주지는 '구미'라고 한다. 그러니 오늘 구미에서 오신것이다.
'백수진'님과
'윤철'갑장과
좌측분 이름은 잘 모르겠다. 회장님 작품이다.
점심만찬 장면, 회장님 찍은걸 삽질했다.
오늘 '포스코거북산악회'에서 오신모양이다. 아니면 개인차로 오셨던가. '산수유전망대'에서 점심 만찬을 즐기고 다시 출발한다.
노오란 산수유 피어난 저 계곡으로 내려간단다.
'박기학'고문님 '김상철'님, 두분다 포스코출신이다.
오늘도 좋으나 하루 이틀정도 더 지나면 완전히 만개할듯하다.
숲실 화곡저수지다. 이 저수지 우측으로 걸어 들어가면 산수유꽃터널이 있다고 '안주영'부회장님이 안내해 주셨다.
'산수유꽃터널'에서
노란꽃, 산수유꽃향기는 너무 슬픈게 아니고 향기롭더라.
파란 마늘밭과 조화로운 산수유꽃
봄에 비가 자주온듯한데 '화곡지'는 수량이 많이 줄었다.
산수유나무도 수령이 오래된듯, 조경용(관광용)으로 심은건 아닐테고 농가소득을 목적으로 한게 지금은 유명한 관광지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든다.
저 멀리 '금성산~비봉산'이 조망된다. 비봉산 중턱에 남근바위가 있는데 '비봉산'의 명물이다. '금성산~비봉산'은 3번 가봤다.
비봉산의 명물 '남근바위' 2016. 12. 28일 '알프스'산악회 '송년산행'을 함께했다.
이크, 배를 집어넣어야 하는데, 저 배는 똥배가 아니다. 좀전에 점심을 많이 먹었기에, 그것도 반주를 겸했기에 '밥배'다...ㅎㅎ
'포토죤'이다.
'김종원'감사님의 작품
'화전2리경로당'을 지나고
'화전2리부녀회'에서 운영한다. 각종 먹거리.
주차장으로 내려가면서
아까 설명한 두분
'김상철'님과 '상철, 상국'이름도 비슷하다. '상철'님도 포스코 출신으로 쥐띠라고 한다. 나랑 경자생 갑장이다. 고향은 밀양이라고.
'의숙'부장님이 오늘 오셨으면 많은 작품활동을 하셨을텐데...
2분은 설명생략
오늘 주말이라 많은 분들이 산수유꽃 구경을 오셨다.
'한명순'님
'산수유축제기간'이고 주말이라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았다.
'물레방아' 이곳에 설치해 놓으니 조금 어색한듯하다 주변 분위기에 안맞는같다.
혼자서 계속 걸어서 버스 1141호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다보니 14:02분에 '영식'형님이 어디냐고하면서 축제장 화장실뒤 큰집에서 하산주를 하고 있다며 오라고 하신다. 거기까지 가려면 약 100여미터 뒤 돌아가야는데, 잠시후 14:06분에 다시 최재호 회장님이 오라고 전화왔다. 내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화까지 주시니 그저 고마울 뿐이다.
되돌아 올라와 하산주 장소에 합류했다.
58도 금문고량주와 쐬주를 두서너잔 마셨다.
'하산주'장면, 15시까지 버스주차장으로 가야기에
하산주 시간을 마치고 내려간다.
주차장옆 정자에 '정순, 현순' 두 순이 누님들이 쉬고 계셨다. 누님들은 오늘 B코스를 즐겼지 싶다.
마지막으로 늦게 오신분들을 기다리다가 모두 오셔서 버스에 승차한다.
'야호(강학진)'님을 정말 오랫만에 만났다. 오늘 동부인해서 오셨고, 점심식사때 찾아와 주셔서 사모님과 인사를 나눴다.
2015. 6. 4일 '한무리'산악회 인제 자작나무숲길에서도 동부인해 오셨더랬다.
래포길 버스안에서 '선철'형님이 '신종하'선배님께서 준비해 오셨다면서 한잔씩 써비스하고 계신다.
이 사진은 김종원 감사님 사진
이 사진은 최재호 회장님 사진이다. 너무 이뻐다. '노오란 산수유꽃'
래포길 영천휴게소에서 '신종하'선배님이 시내도착하여 더치페이하기로 하고 일잔 하자고 제안하셨는데 하산주에 만족하셨는지 호응도가 없어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알꼬루가 2%부족하여 저녁을 먹으며 2홉들이 진로로 반주를 겸했다.
나중에 소화 후 켈리 1켄으로 입가심도하고
오늘 날씨도 좋았고 산수유꽃도 만개하여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즐거운 하루였네요.
'델타'산악회의 차기 산행은 4월 8일(월요일) 600차로 상주 '경천섬 유채꽃'트레킹입니다.
회장님께서 600회라서 그냥갈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 내용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궁금하시면 차기산행 많이 신청하세요. 만차의 기쁨으로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뫼벗님,참 멋지십니당~
노오란 산수유빛 물결 속에 노니는 이들과 어우러지니!!!
'현순'누님도 숲실화곡지옆 산수유꽃터널 가셨겠지요? 날씨도 좋고 산수유도 만개하여 아주 즐거운 트레킹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누님 자주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알프스랑 두타산 가는데 비예보가 있어 걱정이네요. 편한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