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전세가 최고로 치솟을때 살던집 집주인이 만료 2주 남기고 월세로 바꾼다 해서 급하게 구한 집이라
집 상태를 꼼꼼히 확인 못하고 전세 들어왔네요. 9천만원 이상 주고.
그런데 이사하는날 이사업체에서 방2개 장판이 새것같지 않다고, 거실과 장판색이 다르다고.
그리고 벽지 색도 반이 다르다고... 알고보니 방3개중 큰방만 장판 새것으로 바꾸었고 다른방 2개는 그전 세입자 살던 그대로네요.
벽지도 일부만 새걸로 도배했데요.
아파트 당첨돼서 1년 살고 아파트 입주해야 하는 상황인데, 집주인은 세놓고 나가야한다는 말만 되풀이.
벽지를 새로운 새입자가 갈아달라고 하면 제돈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네요.
참. 어이가 없어서..일부만 도배해놓고 전체 바꾸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임차권등기는 전세기간 만료시에만 할수 있는걸로 아는데, 이런경우 어찌하면 좋을까요?
오늘 부동산사무소에 급한 마음에 가봤는데, 요즘 사람들은 대출을 받아서라도 올 수리된곳을 찾지, 도배 장판 새로 안해주는곳은
찾지 않는다며 기대하지 말라네요.
속이 타들어 갑니다.
첫댓글 요즘 전세 사는 사람들은 인테리어 잘 되어 있는집 새아파트에 거주하려고 하죠
어차피 내집 아닌데 깨끗한곳에 살다 나가는게 목적이니 내마음과 같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