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신야 히로미는 세계 최초로 대장내시경을 통해 폴립을 제거한 유명한 의사이며,
지금까지 30만명 이상의 위와 장을 진찰하였다고 하네요.
위 책은 일본에서 120만부가 넘게 팔렸고요.
저도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읽어봤는데, 제가 알고 있는 상식과 다른 게
우유와 요구르트가 몸에 안 좋다는 겁니다.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을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실은 우유만큼 소화가 안 되는 식품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마디로 우유는 소화에 나쁜 식품이다.
우유는 끈적끈적하지 않고 매끄럽게 넘어가므로 목이 마를 때 물 대신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한참 잘못된
것이다.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카세인'은 위에 들어가면 바로 굳어져 소화에 아주 나쁘다.
뿐만 아니라 시판 중인 우유는 그 성분이 균질화되어 있다. '균질화' 라는 것은 착유(우유를 짜는 일)한 우유의
지방분을 균질하게 하기 위해 휘저어 섞는 것을 말한다. 이 균질화 작업이 좋지 않은 이유는 휘저을 때 우유에
공기가 섞여 유지방분이 과산화지질이 되기 때문이다.
과산화지질이란 말 그대로 '산화가 상당히 진행된 지방'이라는 의미다. 쉽게 표현하면 '산화된 지방'을 말하는데,
활성산소와 마찬가지로 몸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산화된 지방을 함유한 우유는 1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살균 처리 되는 과정을 거친다. 엔자임은 열에 약해 48~115도 사이의 온도에서 사멸된다. 즉, 시판 중인 우유는
엔자임이 들어 있지 않은 데다 지방분이 산화되고 단백질도 고온에서 변질되어 있으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최악의
식품이다.
그 증거로 시판 중인 우유를 새끼소에게 먹이면, 새끼소는 4~5일 후에 죽어버린다고 한다. 엔자임이 없는 식품으로는
생명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없는 것이다. (72~73페이지)
과산화지질을 함유한 우유는 장내 환경을 악화시켜 나쁜 균을 늘리고 장내 세포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그 결과 장내에는 활성산소,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의 독소가 발생한다. 이러한 독소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어떤 병을
초래하는지는 아직 연구 중이지만, 우유가 여러 가지 알레르기뿐 아니라 어린이에게 백혈병이나 당뇨 등의 심각한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논문이 몇 차례나 발표되었다. 이러한 논문은 인터넷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므로
직접 확인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우유에 관한 가장 큰 오해는 우유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흔히 나이가 들어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도록 칼슘이 많은 우유를 매일 마시라고 권한다. 그러나 골다공증 예방에 우유가 좋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골다공증을 일으킨다.
우유의 칼슘은 뼈째 먹는 생선 등 다른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것보다 흡수율이 좋다고 하지만 이것은 사실과는 조금 다르다.
우리 몸의 혈중 칼슘 농도는 통상 9~10mg(100cc 중)으로 일정하다. 그런데 우유를 마시면 혈중 칼슘 농도가 급격히 상승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언뜻 보면 칼슘이 훨씬 많이 흡수되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이 '혈중 농도의 상승' 이야말로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칼슘의 혈중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면, 우리 몸은 혈중 칼슘 농도를 정상치로 되돌리고자 항상성을 조절해, 여분의 칼슘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즉,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 마신 우유의 칼슘은 오히려 체내의 칼슘량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우유를 많이 마시는 세계 4대 낙농국인 미국,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에서 고관절 골절과 골다공증이 많은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75~76페이지)
젖당은 요구르트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요구르트를 먹으면 젖당 분해 엔자임이 부족하므로 젖당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그 결과 소화불량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요구르트를 먹으면 가벼운 설사를 일으키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요구르트를 먹으면 가벼운 설사를 일으키는 사람이 많다. 이 가벼운 설사로 그때까지 장내에 정체해 있던
대변이 배출되는 것을 '유산균 덕분에 변비가 나았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요구르트를 많이 먹으면 장상은 나빠진다. 이것은 30만 건의 임상 데이터가 입증해주는 결과다. 만약 당신이 요구르트를
자주 먹고 있다면 대변이나 방귀 냄새가 독해져 있을 것이다. 이것은 장내 환경이 나빠진 상태라는 증거다. 냄새가
고약한 것은 독소가 장내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79~80페이지)
몸에 좋다고 돈 주고 사먹는 우유와 요구르트가 오히려 몸에 안 좋다니 충격입니다. ㅡㅡ;;
그러게요. 지난번 불가리아 방송 나오는 거 보니..우유로 두부도 만들어 먹어서 좀 놀랐는데..ㅎㅎ 우유로 죽 만드는...타락죽..옛날엔 임금님만 먹었다는...어의가 좋다고 인정해서 올린 진상품이거늘...전 그래도 우유먹어서 설사도 없고요. 요구르트 먹으니 변비에도 좋아 계속 애용할랍니다. 전 저지방 우유 먹어요. ㅎㅎ 요구르트는 직접 만들어서 먹어요. 칼로리가 높아지는게 싫어서요.
동의하기 어려운 사실들도 있는 걸요, 균질화 작업을 몇시간 동안 하는 것도 아닐터인데요...앞 단락의 엔자임과 뒤 단락의 엔자임이 다른건지요..요구르트는 유당불내증인 사람도 우유보다는 소화시키기 쉽구요...그리고 이러한 문제가 제기됨에도 우리 나라사람들은 아직 칼슘 섭취가 부족한 상황이며 칼슘의 급원으로 가장 손쉽고 유용한 식품은 우유라는 겁니다(저 영양학 전공이여요)...
너무 과잉섭취만 않으면 괜찮은 것 같은데요. 사실 우유가 칼슘섭취를 방해한다고 해도 그건 과량의 우유를 마셨을때고 보통 하루에 한두잔, 과일, 야채같은 것 많이 먹는 사람들에겐 그리 해로운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이것저것 다 따지다 과연 먹을게 뭐가 있나요? 두메산골에 가서 직접 농사지으면서 먹는 수밖에.. 참고로 제 조카는 우유를 많이 마시는데 현재 고1, 키가 190가까이되요. 확실히 우유가 키에 도움이 되는 것 맞는것 같아여.
2222222. <잘먹고 잘사는 법>이라는 책에도 이렇게 나와 있어요. 우유에 칼슘이 있지만 우유만 먹어서는 칼슘이 흡수가 안 된다더군요. 다른 식품이랑 같이 먹어야 된다고.. 근데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어떤 것이랑 먹어야 하느닞 기억은 안 납니다. 이책 추천합니다...
그런데요~ 사실 이렇게 과학적으로 따지거나.. 모든 경우 다 생각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 없습니다.. 아시자나요.. 요즘 음식들 다 난리인거.. 그리구 그 중에서 우유가 그나마 나은 음식이구요~ 제 생각에는 먹어서 지금까지 전혀 문제 없던 사람들은 마셔도 좋을 꺼 같은데요~ 세상엔 음식이나 약에 관해서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죠~ 심지어 비타민에 관해서도 전문가들의 입장은 반반이죠.. 우유먹고 설사하거나 진짜로 소화가 안 되는 분들만 빼면 드셔도 괜찮다고봅니다.. 특히나 잘 못 먹고 다니는 직장인들에겐 우유가 참 좋은 영양식품이죠..
우유는 소도 아니고 송아지 발육에 맞는 식품입니다. 우유먹으면 키 커진다 하잖아요. 안 좋은 것이랍니다. 골격만 커지고 다른 장기가 안 커져서 문제가 생길수 잇답니다.. 심장 펌핑능력은 170으로 만들어졌는데.. 우유먹고 키가 커서 190 되었다면 과부하로 overload Trip 됩니다.
첫댓글 요즘 우유가 안 좋다는 얘기가 많네요... 흠... 우유는 정말 엄마 젖이 나올 때, 애기 때만 필요한 건 가봐요...
몰랐던 사실이네요... 전 우유를 넘 좋아해서리... 음.. 좋은 정보 감사.. 퍼가요.
그럼 불가리아가 장수국가인데 요구르트를 많이 먹어서 그렇다는 거는 뭐에요? 궁금...
그러게요. 지난번 불가리아 방송 나오는 거 보니..우유로 두부도 만들어 먹어서 좀 놀랐는데..ㅎㅎ 우유로 죽 만드는...타락죽..옛날엔 임금님만 먹었다는...어의가 좋다고 인정해서 올린 진상품이거늘...전 그래도 우유먹어서 설사도 없고요. 요구르트 먹으니 변비에도 좋아 계속 애용할랍니다. 전 저지방 우유 먹어요. ㅎㅎ 요구르트는 직접 만들어서 먹어요. 칼로리가 높아지는게 싫어서요.
결국 완벽한 식품은 없다는거 겠죠...다들 우유나 요구르트 30년이상씩 드시지 않았나요??? 맹신하지 말자는 걸로 저는 이해하겠습니다..그리고 집에서 유산균 발효해서 먹는 요구르트가 아니라 파는 요구르트는 먹기좋게 당분이 좀 많이 든거 같아 저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동의하기 어려운 사실들도 있는 걸요, 균질화 작업을 몇시간 동안 하는 것도 아닐터인데요...앞 단락의 엔자임과 뒤 단락의 엔자임이 다른건지요..요구르트는 유당불내증인 사람도 우유보다는 소화시키기 쉽구요...그리고 이러한 문제가 제기됨에도 우리 나라사람들은 아직 칼슘 섭취가 부족한 상황이며 칼슘의 급원으로 가장 손쉽고 유용한 식품은 우유라는 겁니다(저 영양학 전공이여요)...
우유에 칼슘이 많지만 우유가 칼슘흡수를 오히려 방해한다는 말도 잇던데..
너무 과잉섭취만 않으면 괜찮은 것 같은데요. 사실 우유가 칼슘섭취를 방해한다고 해도 그건 과량의 우유를 마셨을때고 보통 하루에 한두잔, 과일, 야채같은 것 많이 먹는 사람들에겐 그리 해로운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이것저것 다 따지다 과연 먹을게 뭐가 있나요? 두메산골에 가서 직접 농사지으면서 먹는 수밖에.. 참고로 제 조카는 우유를 많이 마시는데 현재 고1, 키가 190가까이되요. 확실히 우유가 키에 도움이 되는 것 맞는것 같아여.
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안 좋은 방법이래요. 녹즙, 각종 건강즙, 쥬스 우유 ,영양제
우유가 키컨다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제아이들이 하루에 2천cc를 마셨는데 나중에 170은 거뜬할거라 믿엇엇는데 완전 배신이엇답니다~~
임신중 견과류도 좋다했다가 나쁘다 했다가... 여러 가설이 있기 때문에 뭐든 적당히 적당히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옛날에 저두 뭐프로에서 본건데여....우유라는게 완전식품?처럼 우리몸에 좋다구...암튼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들? 있잖아여....이게 언제적부터 나온말이냐면여....미국의 낙농업(특히나 맥도*드는 한해 어마어마한 소사육으로 우유가 넘쳐난다는....)이 무지 발전하면서....돈많은 낙농업자들이 우유를 소비하기위해서 정부랑 손잡고 홍보하면서부터 이이야기가 전해졌데여..그닌깐 한 100년전부터여......저두 흘려들은 이야기라 자세히는 기억안나는데...암튼 미국이 자국내 우유소비를 위해 우유가 완전식품이라 홍보하면서부터 100여년동안 사람들은 우유는 무조건 좋다는 식품으로 뇌에 깊이 각인되있는거죠...암튼 저도 들은이야기~~^
2222222. <잘먹고 잘사는 법>이라는 책에도 이렇게 나와 있어요. 우유에 칼슘이 있지만 우유만 먹어서는 칼슘이 흡수가 안 된다더군요. 다른 식품이랑 같이 먹어야 된다고.. 근데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어떤 것이랑 먹어야 하느닞 기억은 안 납니다. 이책 추천합니다...
그런데요~ 사실 이렇게 과학적으로 따지거나.. 모든 경우 다 생각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 없습니다.. 아시자나요.. 요즘 음식들 다 난리인거.. 그리구 그 중에서 우유가 그나마 나은 음식이구요~ 제 생각에는 먹어서 지금까지 전혀 문제 없던 사람들은 마셔도 좋을 꺼 같은데요~ 세상엔 음식이나 약에 관해서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죠~ 심지어 비타민에 관해서도 전문가들의 입장은 반반이죠.. 우유먹고 설사하거나 진짜로 소화가 안 되는 분들만 빼면 드셔도 괜찮다고봅니다.. 특히나 잘 못 먹고 다니는 직장인들에겐 우유가 참 좋은 영양식품이죠..
어떤 전문가가 나와서 뭐가 좋다고 이야기 하더라도.. 항상 침착하게 따져서 생각해 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가 세상 모든 사람을 다 본 건 아니에요~ 나한테 맞을 수도, 안 맞을 수도 있는거죠.. 자기는 자신이 제일 잘 알죠 ^^
우유는 소도 아니고 송아지 발육에 맞는 식품입니다. 우유먹으면 키 커진다 하잖아요. 안 좋은 것이랍니다. 골격만 커지고 다른 장기가 안 커져서 문제가 생길수 잇답니다.. 심장 펌핑능력은 170으로 만들어졌는데.. 우유먹고 키가 커서 190 되었다면 과부하로 overload Trip 됩니다.
칼슘 흡수 안된다는게 칼슘과 인 비율 때문인 걸로 알고 있어요. 그냥 적당히 드시면 되요. 독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좋은 보약도 과다 복용하면 안 좋듯이... 적당히 생각날때 드시면 이상없다고 생각되네요.
뭐든 적당히가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