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매번 가도 새로운 여행
어디까지 갈것인가? 반문을 해봅니다...
정말 여러번 가도 다른 느낌
#서울2박3일
1. #키자니아...나홀로 키자니아프로그램
음...따님들 키자니아를 세번정도 간것 같은데
전 키자니아 내부를 몰라요.
전부 나홀로키자니아를 이용했기 때문에...
슈퍼바이저의 안내로 어린이날인 어마어마한 날에도 10개이상의 체험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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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체험사진도 보내줘서 엄마는 안심하고 놀 수 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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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학로 맛집 #정돈
거의 한시간 웨이팅끝에 맛 본 수요미식회 출연 맛집
절대 줄서서 밥먹지 않는 아버님의 결기찬스로 이뤄진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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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 보람뿐만 아니라
미식이란 이런 거구나
사람들이 표현한 맛을 내 혀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구나 하는 새로운 깨달음의 시간
바삭 촉촉한 안심돈까스와 새우튀킴카레
단정하고 경쾌한 맛의 세계였어요.
웨이팅을 하더라도 도전해봄직한 맛입니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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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마 돈크라이 뮤지컬
나홀로 키자니아의 마법은 10시부터 5시까지라
2시 공연만 가능해서 열심히 검색해서 예약해놓은 뮤지컬
연극보다 사악한 가격이지만 서울에 왔으니 공연은 하나 봐야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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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두배우만 출연하는 이 뮤지컬
제목과는 동떨어지는 시간여행과 흡혈귀의 슬픈 운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날 공연은 매진을 기록했다네요.
두 배우만 나와 살짝 단조롭긴 했지만
열정적인 모습에 금새 홀릭
만족도♡♡♡♡
가격이 넘 세다는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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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밤도깨비야시장 청계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여의도공원, 반포, 동대문, 청계천, 그리고 마포에서 진행하는데 우리는 숙소에서 가까운 청계천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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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러 켜진 연등이 연인들을 위한 배경으로 변질되어 수많은 연인들의 꽁냥꽁냥이 피어납니다. 우리 부부도 오래되긴 했지만 커플이니 나름 연인 코스프레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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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갸♡♡귀요미 저거 사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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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부르는 꼬맹맹이+혀짤림+꽃받침으로 두 번 다시 하지말라는 다짐과 함께 떡꼬치1를 획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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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종묘 춘향대제
5월 첫번째 일요일 열리는 춘향대제는 비로 폭망입니다.
비로 걷기도 힘든 진흙탕길을 걸어가며 걷기힘든 어르신들이 신로로 걷는다고 내려오라고 소리지르는 안내원들
네네~~~거기로 걸으면 안되죠...
그런데 안걷게 다른 준비를 해주셨어야죠.
이 비오는 날 힘들게 오신분들이 계시기에 행사가 빛나는 것이건만 안타까움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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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비오는 날 고생하시는건 알지만
행사를 보러 멀리서 오신 분들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면 더 멋진 행사였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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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서 하는 행사를 못들어가고 밖에서 전광판으로 볼려면 굳이 먼길을 오지않고 티비로 봤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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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창경궁
너무 혼잡스러운 종묘에 실망해서 이동한 창경궁
지금은 여행주간이라 고궁 모두 50프로 할인이랍니다.
종묘는 공짜였구요.(이 날만)
비가 와서 한적한 창경궁은 살짝 비장미가 돌아 더 좋았답니다.
여유롭고 처마끝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마저 고즈넉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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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명정전 앞마당
250년전 정조도 이 빗속에 문정전 앞마당 뒤주에 갇힌 아버지에 대한 안타까움과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한 눈초리로 영조가 있는 이 곳을 바라보았을까?
수많은 이야기가 깃들어 있기에 궁은 언제 와도 좋지만
비오는 날 창경궁은 비장미에 더욱 멋스러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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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창덕궁 궁중문화축제
경복궁이 법궁으로서 엄격한 아버지의 모습이라면
창덕궁은 야단치는 아버지로 부터 아이를 다사로이 감싸는 어머니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주자가례를 따진 경복궁의 일자로 뻗힌 구조와 다르게 지형에 맞춰 정전인 인정전을 옆으로 배치한 점도 그렇고 14만평 중 2/3인 9만평정도가 후원인 것도
웅장한 경복궁에 가려져 발견 못한 창덕궁의 매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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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제로 곳곳에 행사가 계획됐었지만...
비로 취소
그래도 이곳은 실내라 체험하고 있었답니다.
대기가 많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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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창덕궁 후원
후원에 가기않고 창덕궁을 봤다고 말하지 말라
그냥 건물만을 봤다면 그건 발만 담근것!!
그토록 고대했던 부용정과 주합루
다산선생이 귀향보내졌을때 겨우 마음의 위안을 삼았던 그 아름다운 시절의 추억이 깃든 부용정
정조가 신하들과 부용정에 배를 띄워 뱃놀이중 시짓기대회를 하다 낙제한 신하를 저 가운데 섬에 유배보내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는 이곳에 서니
호탕하게 웃고있는 정조와 그를 따시로이 바라보았을 다산의 모습이 떠올라 울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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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정치관과 신념이 녹아든 어수문과 주합루
주합루 1층이 바로 규!장!각!입니다.
박제가, 유득공, 이덕무
규장각의 각신들은 정말 최고의 근무조건에서 근무한듯 합니다.
하긴 그러니 북학의나 발해고 같은 저서들이 나왔겠죠?
저두 이런 환경이면 좀 더 열심히 일할것 같긴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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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
물고기와 물
물고기는 물을 떠나 살 수 없다는 정조의 신하사랑이 엿보이는 저 작은 조각
곳곳에 그의 꿈들이 새겨져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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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꼭 한복을 입고 오겠다 다짐하며
애련정앞에서 아련눈빛 발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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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일제가 변형해놓은 문화재에 가슴아픈 분노와 정조에 대한 감탄을 새긴 후원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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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슬라임카페 릴리데이지
요건 몇일전 올린거니 간단히 패스
엄마의 취향투어가 끝났으니 아이들 취향투어를 위해
딸들이 선택한 슬라임만들기 카페
슬...라임? 뭐래??
액괴만드는 카페라고??
그래 즐기렴
아이들이 검색하고 지도로 장소를 찾고
자발적으로 즐기는것도 좋은 여행이라 위안해봅니다.
ㅠㅠ 그래도 액괴하나 만드는데 만원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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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카카오 프렌즈샵 홍대점
한참 정신없이 아이쇼핑중에 막내양이 없어져 식겁했는데
혼자 저러고 계심
무지에게 엉겨붙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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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게 달라붙는 자석소녀
딸~~~다른 사람도 사진찍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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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가격에 겨우 마우스패드와 펜 구입
따님들도 각자의 행복을 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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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한양대앞 브라더치킨
맛집이냐구요? 그건 잘 모르겠고
친구네 가게예요. ㅋㅋ
서울온 김에 바쁜 친구보러 제가 출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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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공주가 따로없던 제 친구가 저렇게 일하는거 보니 세월은 정말 많은 걸 변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가게가 두군데라는데 정말 대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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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명동쪽에 있는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캐릭터 페스티벌중이라고 해서 마지막날은 이곳으로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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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를 따라 애니메이션센터로 가는데
노란길을 따라가는 도로시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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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캐릭터들이 전시되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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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부스들도 설치되어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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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베스트는 VR게임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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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도 소심하게 춤추는VR을 해봅니다.
이렇게 체험을 하고 다시 광주로 복귀
어디까지 가봤니 서울편이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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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창경궁 창덕궁.....다시 보는것 같아요
슬라임카페 울 딸은 광주에 오픈하겠다고하던데 ㅎㅎ
나문답9권을 읽고 가선지 전과 다른 느낌이였어요...그 카페 열면 아마 우리집 어린이들이 단골일듯요~~~
슬라임카페~~울딸이 노래 노래 불러요~~가고싶다고
정말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그렇게 행복할 수 없는...
후기 멋져요~~~
정말 내 발로 아로새긴 서울이였네요..ㅎ
우와 멋진후기 감사해요
쓰면서도 즐거웠네요.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셨네요~
이번 여행은 각자의 행복을 찾는 여행이라 더 알찬듯요.
슬라임카페!
늪인거죠...ㅎㅎ
비가와서
아쉬움좀 있어븟네요ㅜ
종묘는 그렇지만 그래도 의외의 창경궁의 운치라는 행운을 잡아서 괜찮았어요. ㅎㅎ
진짜 많이 다니셨네요 전 체력이 ㅠ
지금 앓는중입니다..ㅋㅋ
그래도 노세노세 젊어서노세니...
가지 않아도 갔다온 기분이 드네요. 자세하고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사진도 멋지게 잘 찍으셨어요.^&^
칭찬은 나의 무기^^
감사해요.
알차게 보내셨네요
후기는 역시!! 읽는 재미도 주시고ㅎㅎ
멋진 티티카카님~
감사요~~~즐거운 여행 기록으로 남겨서 힘들때 곱씹으려구요.
이 코스가 가능해요?
서울관광을 빙자한 철인3종경기?
체력 짱이네요..^^
놉...어렵지않아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ㅎㅎ
와~~~알차고 멋진여행이네요! 저도 따라해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지하철과 휴대폰으로 최단동선검색해서 잘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