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21년 6월 6일 / GPS 23.65km-9시간13분
구간: 물안리마을회관~수정저수지~봉수지맥 분기점~△343.2~기러기재~△261.1~숫고개~서낭당~닭실고개~초롱산(△340m)~우미고개~260m~구릉고개
교통: 광시면택시(22,300원) 차량회수
주말 어디를 갈까 고민차에 큰형한테서 전화가 온다. 지난번 웅석지맥 지리 천왕봉을 가자 해놓고 아직 시간을 잡지 못하고 있는 중 궁금하여 전화를 하였다 한다. 작은형이랑 금강,영산강 자전거 둘레길 중이라 토요일 백제보에서 야영을 한다하여 얼굴도 볼 겸 백제보 주위 지맥을 급하게 검색하다 보니 봉수지맥이 보인다. 급조하여 택하다 보니 사전 정보는 미흡...... 길이 좋은줄 알았는데 초반만 고속도로이고 중반 이후는 지맥 특유의 가시잡목에 알바로 고생을 하였다. 다음을 위해 봉수산 아래까지 힘들게 이어두었지만 후유증으로 알레르기가 생겨 피부과를 뎅겨왔는데 당분간은 가시 잡목이 심함 나지막한 줄기는 자제하여야 겠다.
금북정맥의 가야산.....
백제보에 도착하고 올만에 같이한 3형제.....
자전차를 탄다는 사람들이 술 안주는 없고 막걸리만
가득하다. 오는길 부여에서 족발하나 사왔다.
물안리마을회관 - 04:56
백제보에서 조용히 일어나 차로 40분 거리인 수정리로 왔다.
보통 봉화지맥 들머리는 반대편 광성리에서 오르는게 대세인 듯 하였지만
나는 차량회수를 위해 택시비가 저렴한 이짝에서 오른다. 오르면서 보니
이짝으로 올라간 흔적은 보지 못하였다.
이정표가 보이고...
임도 따라 올라가면 흔적이 사라진다.
GPS지도엔 저짝으로 소로길이 있어 조금 진행을
하였지만 잡목으로 진행할 수가 없다. 다시 돌아와 우측 임도 따라 진행하여
다시 좌측으로 대충 올라가니 등산로가 나온다. 이곳에 이정표라도
하나 세워두면 좋을 듯 한데 일반 등산객이 찾아갈 수 있을가 싶다.
봉수지맥 합류 - 05:39
GPS와 수정리에서 2km 희안하게도 일치를 한다.
봉수지맥 분기점 - 05:50
금북정맥을 할 때만 하여도 보통 30km는 끊었는데
지금은 택도 없다.
△343.2m...
여기까진 고속도로....
금북정맥의 가야산 방향으로 나온다....
기러기재...
계속해서 길은 좋고~~
장곡면...
돌아보면 계속해서 오서산이 조망된다.
빛과 구름1....
△261.1m - 06:51
멀어지는 오서산....
빛과 구름2......
숫고개 - 07:39
200봉을 앞에 두고 저짝까지 잡목이 심하고
길도 희미하다.
땅두릅(독활)이 지천이다.
보리수 열매....
이거 먹고 알레르기로 간지러워 죽는 줄
알았다. 네이버에 검색하니 요거 먹고 나서 나와 똑 같은 정상이 있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요놈이 주범인 것 같은데 산행하다 말고 모기에 물린 것처럼 간지러워 산행을
포기할 정도로 힘들었다. 처음엔 왼팔이 간지러워 모기에 물린 줄 알고 가져간
물파스를 발랐는데 조금 있어니 오른팔로 옮겨간다.
276.9m - 09:16
공동묘지가 보이는 276봉 이다. 처음엔 저짝으로
진행하는 줄 알고 갔다가 돌아왔다. 사진기준 좌측으로 진행(주의구간)
우거진 잡목을 뚫고 내려서야 한다.
서낭당고개 - 09:50
닭실고개(29번 도로) - 10:35
이곳에서 부터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한다.
모기에 물린 줄 알고 물파스를 발랐지만 그때 뿐...옻인가 싶기도
하였지만 반응이 너무 빨리온다.
우뚝 솟은 초롱산이 보인다. 이곳에서
산행을 포기할 생각으로 우측 임도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 다시
진행을 한다.
237m - 11:48
초롱산 - 12:38
막판 더위로 세번이나 쉬면서 올라왔다.
봉수산 바라보다...
우미고개 - 13:00
간지러움이 너무 심하여 산행을 중단하기로 하였지만 260봉
올랐다가 알바에 잡목속에서 한동안 고생을 한다.
돌아본 초롱산....
260봉에서 알바후 힘들게 잡목을 뚫고
다행히 임도에 붙었다. 다시 지맥에 붙을 엄두가 안 나 막판
임도 따라 구릉고개까지 진행한다.
알바후~~달다......
봉수산....
미사리정류장 - 14:09
광시택시를 호출하고 조금 있어니 14시 15분경
광시행 버스가 지나간다...우씨~~~
다음 날 병원에 가고....
옻인 줄 알았는데 알레르기 같다고 한다. 밤세 지독하게
간지러움이 심하였는데 주사 한방 맞고 나니 살만하였다.
첫댓글 팔둑보니 억수로 간지러워겠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