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들로 인해 무너지고 불타버린 예루살렘 성벽의 성공적이고 기적적인 재건에 있어서 그 전에 다른 그 무엇보다 아래 본문 말씀에서 잘 확인할 수 있듯이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한 참회와 돌이킴의 금식과 기도들이 있었고, 그러한 모든 기도와 간구들의 중심과 전제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 수 있는 것이며..
게다가 아래 본문 이후에 보면 그와 같은 깨어 있고 살아 있는 말씀의 신앙과 함께 무너진 성벽만 재건할 수 있게 된 것일 뿐 아니라 무너진 신앙과 영성도 재건케 된 것이고, 흩어지고 상한 마음과 삶이 회복되며, 악해지고 불의하게 된 관계성과 공동체성도 살아났으며, 더 나아가 사회와 경제, 대외적인 영향력과 민족성 등 전반에 걸쳐 갱신과 개혁의 일들이 가능했고, 무엇보다 바로 그 땅에서 대략 400년 후에 구주 예수님으로 인한 온 세상과 모든 인류를 위한 시공을 넘는 구원의 일들이 실제가 된 것이며, 그러한 은혜와 역사들이 오늘 이 시간 우리들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까지 다다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실상 그 이전에 사무엘 사사의 때에도 사무엘상 7장 3~6절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라고 증거된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는 것이듯이 당시 이스라엘을 침략했던 블레셋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친히 큰 우레를 발하시고 어지럽게 하시는 등과 같은 응답과 이적들로 승리케 해 주셨는데 그에 있어서도 다름 아닌 사무엘 사사를 중심으로 한 미스바 광장에서의 참회와 금식 기도, 곧 말씀대로 자복하고 돌이키며 전심으로 기도하고 처절하게 부르짖으며 간구했던 말씀의 신앙, 살아 있는 믿음이 모든 우선이자 전제, 실질적인 통로와 방법이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 이유들은 조금도 복잡할 수 없는 것으로 그와 같은 기도들을 들으시고 기적을 베푸셔서라도 응답하시며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게 하시는 것을 위시해서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더 나아가 세상 끝 날과 부활,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일 뿐 아니라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 자체가 바로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인 것인데..
곧 그 위치와 역할 상 그와 같은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전부터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경험케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야 말로 근본적으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고, 게다가 그와 같은 특별 은총이든 또는 일반 은총이든 간에 어쨌든 모든 하늘의 힘과 역사들을 위해, 무엇보다 믿음으로 인한 값없는 은혜와 공짜와 같은 선물인 역사들을 위해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과 같은 구원의 일들을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다 이루신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시어 말씀대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분인 것이며, 직접적, 현실적으로는 그 위치와 역할을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해 말씀의 영이신 것이고 실상 모든 말씀들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고 우리 인생들이 접하며 정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믿으며 행하고 증거하며 누리게 될 수 있게 하시는 실질적, 경험적인 힘이 아니실 수 없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오늘 이 시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들에 있어서의 삶의 자리와 인류 역사의 현장들에 있어 날마다 순간마다 그토록 소원하는 사함과 나음들, 치유와 이적들, 갱신과 개혁들, 승리와 역전들, 복과 부흥들 등에 있어서, 심지어는 기도의 응답 한 번에 이르기까지 먼저 자복하고 돌이키지 않고서는, 다른 말로 말씀,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을 간과해서는 원론적, 본질적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느헤미야1:4~9)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9월 25일(월)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