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렇게 혼자가 된다~🌿
당신은 인생의 마지막 20년을 함께 할
친구가 있습니까?
대만에서 "미래의 노후"라는 주제로 한 웹 영화가
많은 네티즌 공감을 샀다고 합니다.
영화 속 줄거리는 산 속에서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네 명의 자식들은
모두 장성 해 교수가 되었거나 해외에서 나가
장사를 하고 있고, 자식들이 모두 떠난 산골 집에
노인만 홀로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과 손자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그는 정성껏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합니다.
곧이어 갑자기 일이 생겨 갈 수 없게 되었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준비했던 음식들은 주인을
잃고 맙니다.
이때, 창 밖의 하늘마저 우중충해지자 노인은
친구를 불러 함께 식사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누렇게 색이 바랜 낡은 수첩을 한참 동안
뒤적거려도 함께 식사할 만한 친구를 찾지 못합니다.
마침내, 창밖에서는 비가 쏟아져 내리고 결국 노인은
부엌 식탁에 가득 차려진 음식을 홀로 먹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 위로, "당신은 인생의 마지막 20년을 함께할
친구가 있습니까?" 라는 자막이 흐릅니다.
대만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 '우뤄치안이 쓴
"우리는 그렇게 혼자가 된다" 는 미래, 나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이 될지 잠시 명상에 잠기게 합니다.
노후의 친구는 첫째 가까이 있어야 하고
둘째 자주 만나야 하며, 셋째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면
더 좋습니다.
회 갑 잔치가 사라지고 인생칠십고래회(人生七拾古來稀)
라는 칠순잔치도 사라지는 지금, 인생백세고래희
(人生百世古來稀)가 정답이 된 바야흐로 초 고령화 시대,
60 대는 노인 후보 생으로 워밍업 단계요, 70 대에 초로
(初老)에 입문하고, 80 대 중 노인(中老人)을 거쳐,
망 백(望 百)의 황혼 길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인생,
장수(長壽)가 좋기는 하나...., 아족불행(我足不行) 내 발로
못 가고, 아수불식((我手不食) 내 손으로 못 먹고,
아구불언(我口不言) 내 입으로 말을 못하고, 아이불청
(我耳不聽) 내 귀로 못 못 듣고, 아목불시(我目不視) 내 눈으로
못 본다. 이렇게 산다면 살아도 사는 게 아니요,
죽을 맛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건강이 최고의 가치다.
그래도 노인으로서 언제 어디 서나 큰 소리치고 사는
100세 시대의 노인 처 세법의 처음과 끝은 딱 하나!
그것은 바로 - 첫째도 내가 쏜다! - 둘째도 내가 쏜다! 란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나 술 한잔, 밥 한끼쯤 베풀 줄 아는
여유가 있어야 하며, 대접 받기 보다는 한턱 쏘는 즐거움이
있지 안던가?
결코 젊은 날로 돌아갈 수는 없고, 다시 한번 더 살아볼 수도
없고, 한번 살다 끝나면 영원히 끝나는 일회용 인생인데
지금 이 순간 큰소리 한번 못 치면 언제쯤 쳐보겠는가?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말처럼
이제부터라도 남은 여생을 큰소리 떵떵 치며
"내일 점심은 내가 쏜다." 라고 큰소리쳐도
되지 않겠는가!
열심히 모은 돈 죽을 때 가지고 갈 돈도 아닌데
왔을 때처럼 빈손으로 가야만 하는데...
🎋"우리 인생은 이렇다네"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늙은 머리 위에 내린 흰 눈은 봄 바람 불어도 녹 지를 않네.
봄은 오고 가고 하건 만, 늙음은 한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젊음은 붙들어도 달아나네.
꽃은 다시 필 날이 있어도,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네.
산 색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으나, 사람은 마음은
아침 저녁으로 변하네.
남은 인생을 생각해 보면서
오늘도 건강하게 즐겁게 삽시다.
***카톡에서 받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