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유희는 참 福이 없는 사람이다,人德도 없는 사람이다 이리 생각을 했었습니다.앞으로 넘어져도 뒤통수가 깨어지고 사람을 만나면 마음과 속을 상하게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지라..북정동에서 회식하기 좋은 곳으로 양산 식육식당 산해진미를 잘 꾸며놓고나니,건물주와 葛藤이 생겨,진퇴양난의 기로에서 곰곰 곰곰 생각을 한 끝에 물금역 앞으로 이전 개업을 7월7일에 했습니다.
이제 한달 영업을 하고 지금의 생각은?유희는 참 福 많은 사람이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개업하고서 어설픈 업장을 찾아 주셨던 고객이(30대후반 청년),두번이나 쥬스를 사다 전해주며 "누나,자주 오고싶은데 저도 일을 하는지라 잘 되질 않네요,잘 되지요?"잠시의 울컥거림 뒤에"덕분에요,이리 마음 써 주시는데 잘 가꾸어야지요.열심히 살겠습니다"
물금 회식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지는 양산 식육식당 산해진미 이런 곳입니다.
상가내에 점포를 얻어보기는 평생에 첫경험입니다.물금역에서 큰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면,우측스타벅스와 좌측 우리요양병원 건물의 사잇길에 척~하니 있습니다.
최대수용인원 40인까지 모실수 있게끔 테이블을 전기선이나 가스선 연결해서 하는 고깃집 식탁을 사용하지 않고 옮길수 있게끔 고정하지 않았어요^^
늘 자랑하는 직접 담근 김치와,내 눈으로 확인된 먹거리들을 곁들이 반찬으로 준비하고..
물만 주면 이십오일만에 뜯어 먹을수 있는 열무를 한주먹 베어다 물김치도 담그고..(제가 농사짓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종류가 늘 꼭 같지는 않아요)
제 업장에 와 보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유난히 장아찌나 김치종류가 많아요^^
최근에는 새벽 다섯시에 지인의 부추밭에 가서 부추를 100kg이상 베어와서 장아찌도 담고 구워도 먹고..
두어해 전에 담근 멸치젓갈로 부추김치도 잔뜩 담아두고..
5일 동안은 부추랑 놀았습니다.
쌈야채를 담을땐,감사합니다란 소리가 연발로 터져나오게끔 하는 유희 텃밭의 먹거리들입니다.
어제부터는 깻잎들이랑 놀고 있습니다.잎을 따먹는 깻잎을 스무포기 심었더니..고추는 약을 치지 않으니 빨갛게 만들질 못하고..
깻잎 소동1.
깻잎 벌레 아시지요?
아침에 따온 깻잎에서 통통 왕대빵 깨벌레 1차 출현..으악~~도망함 갔다가..혼자 중얼중얼 반야심경 외워가며 산으로 치우고..또 2차 출현..으악~~엉엉..무서워서 다리도 후들거리고..봐 주는 사람도 없고 도와줄 이도 없으니,지인에게 전화를 하면서 "깨벌레 치울동안만 전화기 좀 붙들고 있어줘요..엉엉~~"산으로 살려주고..놀란 가슴이라 도저히 깻잎을 다듬으러 갈수가 없어서 주방에서 생선조림을 하고 있었는데 왼쪽 어깨와 목의 경계선이 간질간질..모긴가 하고서 손으로 슬쩍 쓰다듬었더니 하야~~말랑 보들..하이구야..깨벌레 3차 출현!!으아아악~~엉엉~~아빠(살아계시지도 않는)도와줘요..
벌레가 먹지않는 야채들은 먹으면 안된다 외치면서도 아직 온 몸으로 움직이는 것들은 영~
깻잎을 소금물에 삭혀서 된장에 콕 박아놨어요.겨울이면 이보다 좋은 밑반찬은 없답니다.향긋하고..면역력증강 정력보강에도 으뜸이지요.
단백질도 넣을걸 그랬나요?ㅋㅋ
어정쩡 살다가 요식업에 발을 담근지도 벌써 십오년입니다.
밥도 해 먹을줄 모르던 제가 백년을 먹을 양식을 저장하려 움직입니다.건강한 먹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누어 먹고 싶습니다.
양산 식육식당 산해진미는 말 그대로 회도 먹고 고기도 먹고 갖은 먹거리들을 들고 오셔서 드셔도 되는 곳입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면 식성이 각각 달라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싶을때 사 들고 오셔서 드셔도 되는 곳입니다.
산해진미서 제공하는 메뉴들을 드시지 않을땐 상차림비 일인 육천원을 내시면 되는곳.공간 대여의 개념으로 운영하고자 계획을 짰습니다.젊을적 아지트같은.
물금에서 회식하기 좋은곳으로 알려지고 있다네요~조금 지나면 예약위주의 영업형태로 바꿔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어차피 스무분만 예약하셔도 두팀을 받기는 공간이 open되어 있어서 어려우므로..
지나는 이의 딸기쥬스 한컵이 유희를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우리 모두 오래 행복하기를 바라며 알려드렸습니다.
물금 회식하기 좋은곳으로 알려지는 양산식육식당 산해진미 이런 곳입니다.
영업시간:오후 5시~밤12시
(예약시 조정가능)
예약전화:010 7323 7677
주소:물금읍 물금로9 더스퀘어빌딩 110호
요즘 유희 생각.
시간 부자가 최고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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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달려가고 싶어요 ㅎ
언제라도 대환영입지요~예약하고 오시면 맛난거 많이 준비하겠습니다.
어 낮장사는 안하나 보군요. 오후5시면 저녁장사인디 낮에 못가겠군용
낮에 오시게되면 전화주셔요^^아직도 낙휴를 운영중이지만,조금 가볍게 움직일수 있습니다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사업 번창하세요~~
오늘 급벙에서 참치도 맛있게 많이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오래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