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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99호인
갈항사 동서 삼층석탑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金泉 葛項寺址 東·西 三層石塔)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시대의 석조 불탑. 국보.
국보(1962년 12월 20일 지정)
소재지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6가)
정의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시대의 석조 불탑. 국보.
개설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2기(基). 동탑 높이 4.3m, 서탑 높이 4m. 본래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오봉리금오산 서쪽 기슭의 갈항사터에 동서로 세워져 있던 것으로, 1916년 경복궁으로 옮겨지면서 원래의 위치대로 동서에 복원되지 않고 남북으로 세워졌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져 있다.
내용
1916년 석탑의 이전 당시, 석탑을 해체하던 중 양 석탑이 똑같이 기단부에 한 변의 길이가 75㎝, 두께가 33㎝인 자연석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것을 조사한 바 다시 그 밑에 거의 같은 크기의 가공한 석재가 있고, 그 상면 중앙에 마련된 사리공(舍利孔)내에서 청동기와 도기의 파편 등 사리장치가 수습되었는데, 동탑에서는 청동사리합 · 금동제사리병이, 서탑에서는 금동병과 구리합 · 종이조각 등이 발견되었다.
이 동 · 서 쌍탑은 그 규모와 건조방법이 같은 것으로 2층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를 건립하고 그 위에 상륜부를 형성했던 전형적인 신라식의 일반형 석탑이다. 현재 두 탑 모두 상륜부는 없어졌고 서탑의 경우에는 3층 옥신까지만 남아 있다.
기단부는 굽도리식으로 돌려진 기대와 하층기단 면석을 동일한 돌로 조성하여 결구하고 그 위의 하층기단 갑석과 상층기단의 각 부는 각기 별도의 석재로 조성하여 여러 개로 구성하였다.
하층기단 면석에는 각 면 양쪽 우주와 2주의 탱주가 정연하게 모각되고 갑석 상면에는 높직한 원호와 약간 낮은 각형(角形)의 2단 굄대를 마련하여 그 위에 상층기단을 받고 있다.
상층기단 면석은 각 면 1매씩 도합 4매의 판석으로 조립하였는데, 각 면에는 양쪽 우주와 2주의 탱주(撑柱)가 모각되어 신라 융성기의 건조물임을 곧 알 수 있다. 상층기단 갑석은 하면에 부연(副椽: 탑 기단의 갑석 하부에 두른 쇠시리)이 마련되고 상면 중앙에는 2단의 각형 굄대를 조출(彫出)하여 그 위에 탑신부를 받고 있다.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석을 각기 다른 돌로 조성하였으며 각 층 옥신에는 양쪽에 우주가 정연하다. 옥개석도 각 층 동일한 양식 수법인데, 하면에는 깊숙이 낙수홈이 오목새김되고 5단씩의 옥개받침이 마련되었으며 상면 중앙에는 2단의 각형 굄대를 조출하여 그 위층의 부재를 받고 있다.
낙수면이 평박하고 4면의 합각(合角)머리가 예리하며 네 귀퉁이의 전각도 반전이 경쾌하여 세련된 탑신을 이루고 있다. 상륜부는 노반석부터 남아 있는 부재가 하나도 없는데, 옮겨 세울 때 원위치에서 수습하지 못하였던 것 같다.
탑신부에서 현재 남아 있는 유구로 보아 크게 주목되는 것은 표면에 별도의 장식물이 첨부되었던 것으로 초층 옥신석 각 면에 사천왕입상이 있었던 듯한 흔적이 보이고, 또 각 우주의 옆모서리에는 길이로 5개의 못구멍[釘穴]이 일렬로 있고 우주 내연(內緣)에는 각 7개의 못구멍이 두 줄로 있으며 면석 상하와 좌우에는 각각 4개의 못구멍이 보인다.
또, 초층 옥개석에는 네 귀퉁이 전각부에 마련된 풍경공 이외에 각 면 추녀에 6개씩의 못구멍이 있고 낙수면에도 못구멍이 많이 있다.
그리고 2 · 3층 옥신석 우주 내에 각기 4개씩의 못구멍이 있고 각 층 옥개석 추녀면에도 초층에서와 같이 못구멍이 각 면 5개씩 있으며 낙수면에도 역시 못구멍이 많이 있다. 이렇듯 많은 못구멍은 탑신 표면에 금동판(金銅板)으로써 장식한 것을 고정시키기 위한 것이라 하겠다.
금동판을 돋을새김의 모형상에 대고 두들겨 물상을 압출해낸 수법으로 한편으로는 이러한 추제사천왕상을 초층 옥신에 못질하여 장식하고 다른 부분에도 또한 상상할 수 없는 여러 물상의 추제품을 덮어 장식하였던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러한 수법은 이보다 앞선 때인 통일신라시대의 초반기 석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찬란한 수식(修飾)으로 통일 성대에 이르러는 일반적으로 옥개석 전각 양면에, 또는 전각 저면(底面)에 못을 쳐서 이른바 풍경을 달았던 것이다.
여러가지 면을 검토해보면 이 시기에 한국의 석탑은 구조적으로 매우 통일된 정제성을 형성하고 동시에 수식장각(修飾裝刻)의 급속한 발전을 보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의사(意思)는 전형적인 양식의 탑파에서만 발휘된 의사가 아니라 그와 동시에 특수한 별개양식의 발생을 촉진시킨 특별한 의미도 있는 것이다.
이 양 석탑은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상하기단부에 똑같이 탱주 2주씩을 모각한 점을 비롯하여 각 부 구성에서 통일 초반의 석탑양식을 잘 계승하였고 각 부의 비례가 균형 있는 조화를 보이고 있다.
동탑에는 상층기단부 면석에 유려한 필치와 높은 기품의 행서로 쓰여진 명기(銘記)가 오목새김되어 있어서 탑을 조성한 유래와 건립연대를 알 수 있어 주목된다.
이렇듯 탑 자체에 명문을 적어 놓은 것으로 신라시대 석탑으로서는 유일한 예이며 그 명기가 이두문을 사용한 점에서 더욱 귀중한 유례라 하겠다. 이 명문에 의하면 758년(경덕왕 17)에 이 2기의 석탑이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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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00호인
남계원 칠층석탑
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開城 南溪院址 七層石塔)
종목 국보 제100호(1962년 12월 20일 지정)
수량 1기
시대 고려시대
소유 국유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6가)
좌표 북위 37° 31′ 26.7″ 동경 126° 58′ 49.3″
정보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開城 南溪院址 七層石塔)은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칠층석탑이다.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100호로 지정되었다. 원래 개성시에 있었으나, 1915년에 경복궁으로 옮겨졌고, 2005년 다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높이 7.54m. 고려 때의 7층 화강암(花崗巖) 석탑으로, 고려 석탑의 양식(樣式)을 가장 잘 나타내었으며, 웅장한 기품을 지니고 있다.
〈계성 남계원 칠층석탑〉은 2층의 기단 위에 7층의 탑신을 가진 고려시대의 일반형 석탑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에는 신라 석탑의 전형을 지키고 있는 듯이 보이나, 세부적으로 양식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원래 소재지는 경기도 개성시 덕암동(德岩洞) 남계원(南溪院) 절터에 있었던 것으로 1915년 기단부를 제외한 탑신부만 경복궁 내로 옮겨졌다. 그 뒤 원위치를 재조사한 결과, 지하에서 이중으로 구성된 기단부의 잔석이 발견되어 추가로 이전하여 탑신부 옆에 따로 놓이게 되었다. 그러던 것이 1990년 원형대로 복원되면서 경복궁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으로 다시 이전되었다.
기단부는 여러 개의 부재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 몇 개가 결실되었으나 하층 기단 면석은 신라시대보다 훨씬 높아진 반면, 상층 기단은 상대적으로 낮아진 듯 보인다. 기단부는 탑신부에 비해 훼손됨이 심하다. 상ㆍ하층 갑석은 전체가 온전하게 남아있지 않은 까닭에 현재는 하층 기단 면석과 상층 기단 사이의 하층 기단 갑석 자리에 상ㆍ하층 기단 갑석을 함께 놓았는데 상층 기단의 갑석은 세련된 모습이다.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석을 각각 하나의 돌로 구성하였다. 각 층 옥신에는 모두 양쪽에 우주가 모각되어 있는데, 각출 정도가 심하지 않아 신라시대보다 많이 퇴화되어 갔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7층의 옥신 중 1층 옥신의 북쪽 한 면에만 문의 문비가 모각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며, 양 우주 사이에 두 겹의 사각 테두리가 새겨져 있다. 옥개석은 각 층이 모두 동일한 수법을 보이고 있는데, 옥개받침은 모두 3단씩 낮게 조성되어 있고, 윗면에는 아무런 굄대도 없이 바로 그 위층의 옥신을 받치고 있다. 낙수면은 완만한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으나, 아래면의 받침부가 낮아서 중후한 느낌을 주고 있다. 추녀가 두꺼워지고 전각부에 이르러서는 윗면에서 완만한 곡선을 그리다가 반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래면도 이에 따라 반전되어 통일신라시대에서는 볼 수 없는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이 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경쾌한 느낌을 주는 일반형 석탑과는 달리 추녀가 두꺼워져서 무거운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전각부에 이르러 상하 모두 반전되는 것으로 말미암아 그 무거운 느낌을 반감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상륜부는 탑신 정상에 한 개의 돌로 조성된 노반과 복발만이 남아 있을 뿐, 그 이상의 것은 현존하지 않는 상태이다.
한편 1915년 경복궁 내로 이전할 때 탑신부에서 7축의 《감지은니묘법연화경(紺紙銀泥妙法蓮華經)이 발견되어 이 탑의 건립연대를 추정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감지은니묘법연화경》은 고려 제25대 충렬왕(忠烈王) 때 사경(寫經)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울러 충렬왕 9년(1283)에 탑을 중수하면서 후납(後納)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이 《감지은니묘법연화경》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
따라서 이 남계원칠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일반형 석탑을 잘 계승한 것처럼 보이지만, 퇴화된 우주의 모각이나 두꺼운 추녀, 낙수면 전각부의 상하의 반전 등 세부적인 면에서 고려시대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는 고려중기 때 세워진 석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원래 탑이 있던 경기도 개성시 덕암동이라는 곳이 과거에는 개국사(開國寺) 터로 알려져 탑의 이름도 개국사탑으로 불려 왔으나, 오늘날에는 개국사터는 다른 곳에 있고 이곳은 남계원터로 밝혀져 탑의 이름도 현재의 이름과 같이 다시 고쳐지게 되었다.
이 석탑은 웅장한 기풍과 정제된 결구수법을 보이는 고려시대 석탑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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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04호인
염거화상탑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
[傳 原州 興法寺址 廉居和尙塔]
요약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승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소장 : 국립중앙박물관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6가)
시대 : 통일신라
크기 : 높이 1.7m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승려 염거(廉居)의 승탑(僧塔)이다. 승탑(부도)은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봉안하는 묘탑(廟塔)으로, 고승이 입적한 후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존경심을 나타내기 위해 세웠다. 본래 원주시 지정면 흥법사지에 있었던 승탑이라 전해지고 있으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탑 이름 앞에 ‘전(傳: 전할 전)'을 붙여 표기하였다. 1914년 서울 탑골공원으로 이전되었고, 그 후 경복궁 내 옛 국립중앙박물관(현 국립고궁박물관)을 거쳐 2005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승탑을 옮기는 과정에서 동제 염거화상 탑지가 탑 안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를 통해 이 탑이 염거화상의 사리를 보관한 승탑이며, 844년(신라 문성왕 6)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염거화상
염거(廉居)는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인 가지산문(迦智山門)을 개창한 도의(道義)의 제자이자, 가지산문의 제2대 선사(禪師)이다. 도의(道義)는 821년(신라 헌덕왕 13) 당나라에서 귀국한 후, 장흥 보림사(寶林寺)에서 남종선(南宗禪)을 전파하려 하였으나, 당시 불교계는 교종 중심이어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설악산에 은거하였다. 이때 염거가 도의에게서 남종선을 전수받고 가지산문의 제2대 교조가 되었다. 이후 염거는 가지산문의 제3대 선사인 체징(體澄)에게 법맥(法脈)을 전하고 844년에 입적하였다.
승탑의 구성과 양식
화강암으로 제작된 팔각원당형 승탑이다. 높이는 1.7m이고, 기단부·탑신부·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
기단부는 하대석·중대석·상대석을 얹어 구성했다. 하대석의 각 면에 사자상을 양각하였고, 중대석의 각 면에는 안상(眼象)을 조각하고 그 안에 향로, 꽃무늬 등을 새겨 장식했다. 상대석은 2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단에는 앙련(仰蓮, 솟아오른 연꽃무늬)을 이중으로 새기고, 상단의 각 면에는 안상 안에 천부상(天部像)을 1구씩 양각하였다.
탑신부는 승려의 사리를 보관하는 곳으로, 탑신의 8개의 면 중 4개의 면에는 문(門) 문양을 조각하였고, 다른 4면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옥개석)은 기와를 얹은 듯한 팔모지붕의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각 지붕면에는 처마와 기왓골은 물론 막새기와까지 새길 정도로 정교하게 표현하였다. 지붕의 아랫부분에는 비천상(飛天像)을 새겨 장식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촬영된 사진에는 승탑의 상륜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나, 이후 유실되어 오랫동안 부재상태로 전해져 왔다.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의 미정리 유물 자료 조사 과정에서 상륜부의 부재(部材)가 발견되어, 현재 복원되어 보존·전시되고 있다.
가치 및 의의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은 가지산문의 제2대 선사인 염거화상의 승탑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 승탑 내부에서 발견된 동제 염거화상 탑지를 통해 승탑의 주인과 건립 연대를 알 수 있으며, 건립 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승탑 중에서 가장 오래된 승탑으로, 승탑 연구를 위한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탑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기품이 있고, 단아하여 제작되었으며, 승탑의 기단부와 탑신부에 새겨진 문양들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어 예술적 가치가 있다. 이러한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국보 104호인
염거화상탑
국보 104호인
염거화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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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4월02일(화요일) 서울 [국립 중앙박물관&새남터 순교성지] 탐방기 탐방지 : 서울 [국립 중앙박물관&새남터 순교성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National Museum of Korea, 國立中央博物館) 대한민국의 가장 큰 보물 창고 소재지 :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휴관일 1월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이용 시간 월ㆍ화ㆍ목ㆍ금요일 09:00 ~ 18:00, 수ㆍ토요일 09:00 ~ 21:00, 일요일ㆍ공휴일 09:00 ~ 19:00. ※2017년 7월 1일부터는 개관시간 9시→10시로 조정. 목차 30평 아파트 1300채 규모의 거대한 박물관 70만 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가장 빠른 타임머신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한국의 미소, 반가사유상 역사의 부침에 따라 수난을 당한 사연 많은 탑 눈길 닿는 모든 것이 한국 미술사의 대표적 명작 박물관 밖도 국보와 보물 천지 체험의 즐거움으로 왁자지껄한 어린이박물관 스마트한 관람을 위한 사전 준비는 홈페이지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은 넓고, 크고, 깊다. '국립', '중앙', 그리고 '박물관'. 그 이름에서도 품위와 무게가 느껴진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보고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국 각지 박물관의 종합관 격이다. 게다가 역사 연표와 영상 등을 활용해 유물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우리 아이의 '역사 공부'에 이만큼 훌륭한 교과서도 없다. 30평 아파트 1300채 규모의 거대한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에 터를 잡기 전까지 숱하게 이전했다. 1986년부터 1995년까지는 조선총독부 건물(사진에서 광화문 뒤로 보이는 건물로 1995년 철거)을 사용했다. 총 33만 점의 국보급 유물을 품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박물관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지 면적이 약 9만 평(30만m²), 총면적(한 건축물의 각 층 바닥 면적의 합계)이 약 4만 1000여 평에 이른다. 계산상으로는 30평 아파트 1300채를 합친 면적이다. 이를 하루 만에 모두 섭렵하겠다는 '욕심'은 접어두고,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곳에서 오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게다가 국립중앙박물관은 다가갈수록 살며시 고개 드는 남산과 서울타워, 국립중앙박물관이 세수하러 나타나는 거울 연못과 박물관 녹지 공간 속 야외석조물정원, 종각, 전통염료식물원, 이웃한 용산 가족공원 등 볼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고조할아버지 격인 '국립박물관'은 100년 전인 1909년 창경궁에서 태어나 1995년 현재 용산에 자리 잡기까지 전국각지로 피난민이 보따리를 싸듯이 숱하게 이전해왔다. 셋방살이를 견디며 흩어졌던 유물들이 이 자리에 모여 대가족을 이루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은 더욱 크다. 70만 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가장 빠른 타임머신 열린 마당 오른편으로 상설전시실이 모여 있는 으뜸홀이 있다. 세 개 층을 어우르며 웅비하 듯 높이 뻗은 천장이 박물관의 규모를 가늠케 한다. 으뜸홀은 총 여섯 개의 관과 50개의 실로 되어 있다. 이곳에 상설전시된 1만 2000여 점의 유물은 주기적으로 교체된다.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방문할 때마다 사진을 찍어두고 틀린 그림 찾기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으뜸홀의 내부는 마치 연극에서 무대의 장막이 걷히고 조명이 환하게 비추는 순간과 닮았다. 으뜸홀 가운데로 곧게 뻗은 '역사의 길'을 중심으로 양쪽에 전시실이 자리해 있다. 1층에는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이, 2층에는 서화관과 기증관이, 3층에는 아시아관과 조각·공예관이 있다. 특별히 정해진 관람 순서는 없다. 기호에 따라 선택적으로 하면 되는데, 대부분 1층의 선사·고대관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꼭 챙겨볼 것은 고구려에 관한 전시다. 고구려 땅은 북한과 중국에 걸쳐 있어 우리가 볼 수 있는 유물의 수가 백제와 신라보다 현저히 적기 때문이다. 1층의 비밀은 관람객의 동선이 곧 역사의 흐름이라는 점이다. 한 걸음을 뗄 때마다 현재에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그 세월은 가늠하기 힘든 약 70만 년 전의 구석기시대부터 불과 100여 년 전의 조선시대와 대한제국의 이야기까지 이어진다. 휴대폰에 있는 스톱워치로 입구에서 1층 끝까지 관람 시간을 재보자. 70만 년의 세월을 얼마나 빠른 타임머신을 타고 지나왔는지 살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삼국시대 전시실에 놓인 영산강 지역의 대형 독널(옹관)을 아이와 함께 살펴보자. 설명에 앞서 아이에게 질문을 건네보자. "거꾸로 뒤집어져 있는 이 항아리는 무엇에 쓰였던 걸까?" 독널은 항아리나 독 두 개를 맞붙여 만든, 죽은 사람의 시체를 보관했던 관(館)이다. 토기를 만들기 시작했던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도 우리 조상들은 독을 관으로 이용했다. 대형 독은 높이가 어른 키만 하다. 전시된 독널은 삼국시대 영산강 인근 사람들이 죽은 사람을 땅에 묻기 위해 사용했던 것이다. 본래 독 두 개가 입구를 맞대고 캡슐처럼 연결되어 있는 형태이다. 독널의 크기는 죽은 사람이 생전에 행사하던 권력의 크기를 대변한다. 독널을 통해 아이에게 죽음과 장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들려줄 수 있다. 아이는 열 살이 넘으면 죽음에 대한 실제 개념을 형성한다. 이때 '죽음'이라는 단어를 일부러 회피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주자. "떠나버렸어"와 같은 모호한 말보다는 직접적인 단어를 사용해 설명하는 것이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국의 미소, 반가사유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꼭 보았으면 하는 것은 바로 반가사유상이다. 서양에 모나리자의 미소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금동일월식삼산관사유상(국보 제78호), 금동연화관사유상(국보 제83호)의 미소가 있다. 이 두 점의 반가사유상은 동시에 만나볼 수 없다. 둘을 교체하며 전시하기 때문인데, 자주 방문해 두 반가사유상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국보 제78호 반가사유상은 여성미가,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은 남성미가 감돈다. 이름은 머리에 쓴 보관의 형태에 따라 붙여졌다. 두 반가사유상 모두 오른 다리를 왼 다리 위에 포개 얹고 오른손은 뺨에 댄 채 명상에 잠겨 있다. 입가에 머금은 생기 있는 미소, 살아 숨 쉬는 듯한 표정, 부드럽고 유려한 옷 주름, 상체와 하체의 완벽한 조화, 손과 발의 섬세하고 미묘한 움직임 등은 '이상적인 아름다움'이 바로 이런 것이라는 점을 느끼게 한다. 국보 제78호, 제83호 반가사유상은 동양불교 조각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자,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물 중 하나다. 역사의 부침에 따라 수난을 당한 사연 많은 탑 역사의 길을 따라 중앙통로에 보이는 거대한 석탑은 1348년(고려 충목왕 4년) 건립된 경천사 십층석탑(국보 제86호)이다. 경기도 부소산 경천사 터에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다나카 미쓰아키가 불법으로 해체하여 일본으로 가져갔었다고 한다. 다행히 일제강점기가 끝나기 전에 탑을 돌려받았으나, 그 후 오랫동안 경복궁에 방치되어 있었다. 1960년에 탑을 다시 세우고 1995년에 복원했다.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왔다. 경천사 십층석탑은 신라 탑의 형식을 따르되, 고려 말 유입된 원나라 문화도 반영되어 있다. 웅장하고 화려하면서도 전체적인 균형감이 뛰어나고 우아하다. 마치 이곳의 모든 문화재를 호위하는 무사 같기도 하다. 눈길 닿는 모든 것이 한국 미술사의 대표적 명작 2층 서화관은 서예, 회화, 불교회화, 사랑방 등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 미술사의 대표적 명작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인과 선비들은 글씨가 정신과 인격을 반영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서예는 예술 활동이면서 동시에 정신을 수양하는 과정이었다. 서예 작품을 보면서 선의 기세에 따라 달라지는 감흥을 아이와 이야기해보자. 회화실은 전시품이 가장 자주 교체되는 전시실이다. 조선시대의 회화를 풍속화, 초상화, 산수화, 화조·동물화, 사군자화, 궁중장식화와 민화 등 그림의 소재에 따라 세분화하여 전시하고 있다. 관람 전 아이와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 한 점을 꼽아보기로 하는 것도 좋겠다. 3층 공예·조각관에는 백자실, 분청사기실, 청자실, 금속공예실 등이 있다. 불교조각실에서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한국 불교 조각의 시대적인 흐름과 함께 불교 도상에 따른 주제별 특징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밖도 국보와 보물 천지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귀중한 유물은 이중삼중으로 안전장치를 하고 실내 유리관에 보관되어 있을 것이라는 오해는 금물이다. 박물관의 야외 석조정원에도 국보와 보물이 가득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팔각 집 모양의 승탑인 염거화상 탑(국보 제104호)을 비롯해 고려 태조 왕건이 가장 공들여 세운 흥법사 진공대사탑과 석관(보물 제365호), 개성에서 옮겨온 것으로 고려 석탑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남계원 칠층석탑(국보 제100호),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종으로 알려진 보신각종(보물 제2호) 등은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전시 문화재의 백미로 손꼽힌다. 체험의 즐거움으로 왁자지껄한 어린이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의 또 다른 자랑은 어린이박물관이다. 상설전시장에 전시된 유물을 어린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즐길 수 있도록 복제하여 전시해 놓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여섯 번 매회 한 시간 20분씩 300명이 선착순 입장한다. 100명은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200명은 현장에서 표를 배부한다. 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 세상이다. 다소 엄숙한 느낌의 상설전시장보다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곳이다. 옛사람들이 살았던 집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따끈따끈, 삶의 보금자리', 농기구의 발전과 생활 양식의 변화를 학습해보는 공간인 '밥을 담는 그릇', 시대별 다양한 장신구, 금관, 복식 등을 체험하고 과거 사람들이 입었던 옷을 살펴보는 '고운 우리 옷', 음악을 통해 문화를 배우는 '마음과 영혼의 소리', 전쟁에 사용된 무기와 갑옷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무기와 무사들', 동력을 이용한 에너지 생성을 직접 체험해보는 '자연 에너지 놀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 책도 읽고 박물관 신문도 만들어볼 수 있는 '작은 쉼터, 어린이들의 도서공간'이 있고 박물관 선생님들과 함께 즐거운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어린이 교실' 등 다양한 체험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매표소 맞은편에는 '도시락 쉼터'가 있으니, 허기를 달래가면서 신 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미리 먹을거리를 준비해와도 좋겠다. 스마트한 관람을 위한 사전 준비는 홈페이지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 해설은 대표 유물과 전시관별로 구성되어 있고, 오전 오후 각 2회 정도 열린다. 야외 석조물 해설은 봄가을 매주 토요일에만 진행된다. 이 밖에 예약이 필요한 '박물관 명품 유물 산책' 해설과 '이야기가 있는 전시 해설 스마트 큐레이터'도 꼭 들어봄 직하다. '이야기가 있는 전시 해설 스마트 큐레이터'는 관장이 추천한 국립중앙박물관 명품 유물 속에 담긴 숨은 이야기 등 유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금 당장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목록에 추가하고, 회원 가입도 미리 해두자. 예약과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서 회원 가입은 필수다. 또 홈페이지에는 미리 살펴볼 자료가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다. 알차게 구성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만 참여해도 우리 아이의 역사, 문화 교육은 별도의 학습이 필요 없을 정도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해설 '스마트 투어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가면, 안내데스크에서 따로 음성안내기를 대여하지 않아도 된다. 박물관 영상·음성안내기는 관람 전날까지 예매해야 대여할 수 있다. 관람시간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 ~ 21:00 (입장 마감: 20:30) 옥외 전시장(정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휴관일 및 휴실일 휴관일: 1월1일, 설날(2.10.), 추석(9.17.) 상설전시관 정기휴실일: 매년 4월, 11월(첫째 월요일) 상설전시관 내 특별전시실 휴실 기획전시관(특별전시 미운영시 휴실), 야외전시장은 정상 개관 2024년 휴실일: 4.1.(월), 11.4.(월) 관람료 : 무료 상설전시관, 어린이박물관, 무료 특별전시 해당 유료 : 유료 특별전시 해당 관람권 구입하는 곳: 기획전시실 앞 매표소 관람권 판매시간 :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학생단체관람 안내 초·중·고 학생단체(30명 이상)의 박물관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사전예약하지 않은 학생단체는 입장 불가) 상설전시실 층별 안내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장은총 7개의 관과 39개의 실로 구성되어 9,884점의 유물을 전시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전시물은외부전시일정 및 유물의 보존 상태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상설 전시장은누구나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1층 ○중·근세관 ○선사·고대관 중·근세관 고려, 조선, 대한제국실로 꾸며진 북쪽 전시공간은 당시의 역사자료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선사·고대관 인류가 한반도에 살기 시작한 구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와 발해가 공존한 남북국시대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는 통사적 전시 공간입니다 2층 ○서화관 ○사유의방 ○기증관 ○실감2관 서화관은 서화, 불교 회화, 목칠공예 등 선과 색채로 발휘된 한국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유의 방은 우리나라의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이 나란히 전시된 공간입니다. 기증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문화재를 전시하여 기증자들을 기리며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헤아리는 공간입니다. ※VR체험 예약 (디지털 실감 영상관 2) ※ 온라인접수는 서버시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1 VR체험은 디지털 실감 영상관 2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별도 관람료는 없습니다. 2 VR체험은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가상현실(VR) 체험을 제외한 디지털 실감 영상관 콘텐츠는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합니다. 3 예약은 관람일 30일 전부터 가능하며, 회차 당 이용 인원은 6명입니다. 4 예약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회원 가입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5 1회 예약 가능 인원은 최대 4명입니다. 6 아이디 당 1일 1회의 예약만 가능합니다. 7 00:00~00:30에는 시스템 점검으로 당일 예약을 할 수 없습니다. 8 예약과 취소는 회차 시작 전까지 가능합니다. 9 예약 시간 이후 도착하실 경우, VR 체험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10 VR체험은 1회 1종만 가능하며 입장 순서에 따라 콘텐츠 주제 선택에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11 VR 체험은 이용자 안전과 원활한 체험을 위해 8세 이상, 키 130cm 이상인 경우만 가능합니다. 12 VR 체험은 양 손 및 몸의 움직임이 필요한 체험이므로 이용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3 장비 소독 및 기기 교체 등 쾌적한 체험 환경 유지를 위한 1일 2회(12:30-13:00, 15:30-16:00) 점검 시간을 운영합니다. 14 문의전화 디지털 실감 영상관 2 ☎ 02-2077-9093 3층 ○조각·공예관 ○세계문화관 조각·공예관은 한국 불교조각과 고려청자와 조선 백자 등의 도자공예 그리고 금속 공예문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세계문화관은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인도•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전시한 공간입니다 지하철로 오는 방법 : 경의중앙선(문산-용문) 이촌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국립 중앙박물관까지 도보로 468m 이동 탐방코스 : [이촌역 2번 출구~국립 중앙박물관 서문~거울못 청자정~국립 한글박물관~석조물정원~미르폭포~보신각종~국립 중앙박물관 으뜸홀~전시동 2층 [사유의 방&목칠공예 전시실&불교회화 전시실&서화 전시실]~전시동 3층 세계문화관 [일본 전시실&고대 그리스ꞏ로마 전시실]~국립 중앙박물관 열린마당~국립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의 [스투파의 숲 –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특별전시~이촌역 2번 출구~(전철)~용산역~(도보로 이동)~새남터순교성지~(도보로 이동)~용산역] 탐방일 : 2024년04월02일(화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서울시 용산구 최저기온 8도C, 최고기온 23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4시간41분 소요) 11:15~12:02 구산역에서 6호선을 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여 이촌역으로 간 후 이촌역 2번 출구로 나옴 [47분 소요] 12:02~12:04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17 번지에 있는 이촌역 2번 출구에서 탐방 출발하여 국립 중앙박물관 서문으로 이동 12:04~12:06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9 번지에 있는 거울못 청자정으로 이동 12:06~12:10 거울못 주변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사진촬영 12:10~12:12 국립 한글박물관을 지나서 석조물정원으로 이동 12:12~12:16 석조물정원을 사진촬영 [석조물 정원에는 국보 99호인 갈항사 동서 삼층석탑, 국보 100호인 남계원 칠층석탑, 보물 166호인 홍제동 오층석탑, 보물 282호인 고달사 쌍사자 석등, 보물 358호인 영전사 보제존자 사리탑 등의 유물들이 야외 전시되어 있다.] 12:16~12:17 미르폭포로 이동 12:17~12:21 보신각종으로 이동 12:21~12:25 보신각종을 사진촬영 12:25~12:31 국립 중앙박물관 전시동의 으뜸홀로 이동 12:31~13:45 국립 중앙박물관 전시동 2층으로 이동해서 [사유의 방&목칠공예 전시실&불교회화 전시실&서화 전시실]의 동선으로 관람 13:45~14:30 국립 중앙박물관 전시동 3층으로 이동해서 세계문화관의 일본 전시실과 고대 그리스ꞏ로마 전시실을 관람 14:30~14:45 국립 중앙박물관 열린마당으로 이동하여 간식 14:45~15:41 국립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로 이동하여 [스투파의 숲 –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특별전시를 관람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 전시명칭 :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 전시요약 :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전으로, 약동하는 생명력으로 가득찬 남인도 불교미술품 97점을 국내 최초 공개 ○ 전시기간 : 2023. 12. 22.(금)~2024. 4. 14.(일) / 113일간 ○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출품유물 : 아마라바티, 나가르주나콘다, 파니기리 등 기원전 2세기~기원후 4세기 남인도 지역 불교미술품 97점 ○ 담당부서 : 전시과 류승진(1688-0361) ○ 공동개최: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 관람 시간: 월, 화, 목, 금, 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30, 발권 마감 17:20, 관람 종료 18:00] / 수, 토 10:00 ~ 21:00 [입장 마감 20:30, 발권 마감 20:20, 관람 종료 21:00] ○ 휴 관 일: 2024.1.1 / 2024.2.10.(설날 당일) 끓어오르듯 뜨겁고 활기찬 나라, 인도 남쪽에서 온 생명력 넘치는 신들의 미술과 석가모니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기원전 5세기,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아래에서 태어난 석가모니의 가르침에서 시작된 불교는, 수백 년에 걸쳐 데칸 고원을 넘어 남인도로 전해졌습니다. 석가모니의 고향과는 기후도, 풍습도 다른 그곳에서 불교는 생명력 넘치는 신들과 마주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남인도의 윤택한 환경 속에서 싱그럽고 풍만한 미술을 꽃피웠습니다. 기원전 2세기, 아직 석가모니를 인간의 모습으로 그리지 않고 나무(보리수)나 발자국만으로 그의 존재를 대신하던 시대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불상이 만들어지던 기원후 4세기까지, 낯설지만 신비로운 이야기로 가득 찬 남인도 불교미술품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옵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에는 뉴델리국립박물관 등 인도 12개 박물관의 소장품 61점을 비롯하여, 영국박물관,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독일 아시아예술박물관, 그리고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4개국 18개 기관의 소장품 총 97점이 출품됩니다. 21세기 들어 새로이 조사된 파니기리(Phanigiri, Telangana) 유적의 출토품을 포함,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남인도 불교미술품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전시장 내부 혼잡도에 따라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전시 해설 - 큐레이터와의 대화(격주 수요일 18시 이후 진행 예정,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참고) - 모든 전시품 설명은 모바일 전시 안내프로그램에 음성으로도 제공됩니다. * 개인 이어폰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 주요 전시품의 상세한 설명은 오디오가이드(유료)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사설 전시해설은 반드시 송수신기를 사용하셔야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자원봉사자 정규 해설: 1월 8일(월) ~ 4월 14(일)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 ] 15:41~15:46 걸어서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이촌역 2번 출구로 이동 15:46~15:52 이촌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는 경의중앙선 전철 승차 대기 15:52~15:56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이촌역에서 용산역으로 이동 15:56~16:11 걸어서 용산역에서 서울 용산구 이촌로 80-8 번지에 있는 새남터순교지로 이동 [새남터 성격 : 가톨릭 순교성지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지금의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앞 한강변의 모래사장으로, 일명 ‘노들’ 또는 한문자로 음역하여 ‘사남기(沙南基)’라고도 한다. 조선시대는 연무장(鍊武場)으로 쓰였으며, 때로는 국사범 등 중죄인의 처형장으로도 사용되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중국인 신부 주문모(周文謨)가 이곳에서 처형당한 뒤로 많은 천주교신자들의 순교지가 되었다. 즉, 1839년 기해박해 때 앵베르(Imbert, L.M.J.)·모방(Maubant, P.)·샤스탕(Chastan, J.)이, 1846년 병오박해 때는 첫 한국인 신부이었던 김대건(金大建)과 현석문(玄錫文)이, 1866년 병인박해 때 베르뇌(Berneux, S.F.)와 도리(Dorie, P.H.) 등 6명의 서양인 신부들과 정의배(丁義培)·우세영(禹世英) 등 많은 한국인 신자들이 이곳에서 군문효수에 처하여졌다. 이렇듯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이곳에서 순교하였으므로 한국천주교에서는 1950년에 처형지로 추정되는 인근의 땅을 매입하여 순교기념지로 지정하는 동시, 1956년 ‘가톨릭순교성지’라는 기념탑을 세웠고, 1957년부터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에서 성지 관리를 맡았다. 1984년에는 새남터순교기념대성전을 착공하여 1987년에 축성식을 거행했는데, 이 성전은 종래의 서양식 교회건축양식을 탈피한 순 한국식 건물로 설계되었다.] 16:11~16:27 새남터순교지를 탐방 16:27~16:43 걸어서 용산역으로 이동하여 탐방 완료 16:43~16:58 용산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는 경의중앙선 전철 승차 대기 16:58~17:27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용산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서 6호선으로 환승하여 역촌역으로 이동 [29분 소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안내도 새남터 순교성지 위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