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어려운 일
글 // 세상사는 아름다운 이야기(7월호) 편집부...]
누군가를 사랑해버리는 일.
어딘가로 갑자기 떠나버리는 일.
오래 지니고 있던 물건을 버리는 일.
나이 들수록 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그중 가장 어려운 일은 친구를 사귀는 일이다...
살아갈수록 사랑이라는 말보다는
우정이라는 단어가 더 미덥다...
우정은 뜨겁다기 보다는 더운 것.
그래서 금방 식어버리는 게 아니라
은근히 뭉근히 오래가는 것...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건
아무래도 그런 사람을 얻는 일 같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친한 친구를
'지음'이라고 한다...
자신의 거문고 소리에 담긴 뜻을
이해 해준 친구를 잃고 난 뒤
이제 그 소리를 아는 이가 없다며
현을 끊어버린 춘추시대의 어떤 우정.
거기서 나온 말인데요...
지음이란 말엔,
'새나 짐승의 소리를 가려듣는다'는 뜻도 있다...
수많은 지인들 중에서
나만의 소리를 가려들어주는 사람.
목소리만으로 눈물의 기미를 눈치챌 수 있는 사람...
'지인'은 많아도, '지음'은 드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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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상 제일 어려운것이 인간관계 같으
가는사람 잡지말고 오는사람 말리지 말자? ㅎㅎ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올 친구가 과연 몇명이나 될까?
얼마나 있으까?
친구는 많아도 진정한 친구는 드문것같다
그런거 같지?
이제는 흐르는데로 살고싶어
내가 얼마니 마음을 열고 살았는가도 중요하긴하다
내 맘하고는 상관 없는거 같애
은희는 좀 어때?
재활 잘하고 있지를
@장윤선 (경기,성남) 내 마음 열기에 따라 상대도 변하더라고
한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러니 그런말이 나왔겠지요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운듯
너튜브에 그런얘기 많이 나오더라
인간관계 잘하는거에 대해 ~ ㅎㅎ
승자야 송년회 잘했니?
난 과연 지음이 있나? 생각하게 되네
생각키게 하는 글~
예전에 부친께서
진정한 친구는
하나면 족하다고
하셨는데
너무나 가까히 해도 안되도 멀리해도 안되고 적절한 거리가 필요해~
정말로 어려운 얘기다 늙어 갈수록 의심병만 더하고 고집만 생기니 언제나 해탈할꼬.
그냥 지금 처럼만 살자 ~
뭐 별거있나
이 나이엔
사람 사귀는거
힘들어
오래전에 알았고.
지금까지 알고 있는
사람들 한테나
잘 하고 살아야지
새로 친구 사귄다는건
어려운일 인것 같어
동현아 송년회때 먼저 다가와 줘서 고마웠어~
@장윤선 (경기,성남) 그래~
내년에도
또 보자~
아무리 좋은 우정이도 세월에 변하지 않는 것 없음이니 .. 쿨럭~ㅋ
우정만 변하리
사랑은 더 일찍 변한다는...
맞다..
지인은 많아도 지음은 귀하더라..
댓글감사^^
귀하니
문헌에 보면 온갖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건 글 속에서나 상존하는..
현실에서는 참 어렵다는 생각이오만
어려우니 자꾸 글로나마 자꾸써 내리는게 아니겠수? ㅎㅎ
존아침~~
귀한 글 감사.
나두 감사^^
그냥 퍼왔어요
좋은 글 좋아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