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개봉 예정 영화 중 볼만한 영화인듯 하네요.
하지만, 제일 보고 싶은 건, (제목은 까먹었지만)
암호 해독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한 교수가 정신병원 생활
30년뒤, 새로운 수학공식을 밝혀낸다는 내용의 영화예요.
일요일날 영화 소개 프로에 나왔는데, 조카랑 산책가려다가
소개 끝날때까지 기다렸지요.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요즘은, 작년에 개장한 롯데 백화점 시네마 월드에서만
영화를 보는데, 최근엔 정말 볼 게 없더군요.
영화를 보려고 갔더니만 정말........
영화를 누가 보여준다길래 그럼, 마리이야기나 볼까 하고 갔지만,
그건 아예 상영도 안하고, 그래서 별로 보고싶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볼 만할 것같은 공공의 적 표를 사려했던,
무슨 사람들이 그렇게많은지 줄은 끝이 없더군요(가뜩이나
좁아터졌는데)
겨우겨우 차례가 됐는데 남은 자석은 하나.....
결국 수포.....
후우...음반 좀 보다가 밥이나 먹자해서 보쌈집에 갔지요.
그런데 울산 음식점 중 그렇게 붐비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자리가 없어 게시판에다 자신의 일행 이름써놓고 기다리는 사람이
수두룩.(이런 비슷한 건 마르쉐에서도 하지만 거긴 정말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군요)
몇분 기다리다 밥을 먹게됐는데...........정말 사람들이
왜 기다리면서까지 먹으려하는지 알겠더군요.
으으으으으으으음!!!!고기가 입에서 살살. 입에 착착붙는
김치. 짭쪼롬한게 고기의맛을 더욱 고소하게 하는 배추절임.
흑흑흑. 순두부찌개는 시간이 오래걸린다해서 못먹었지만,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시덥잖은 음식 먹는 것보단, 정말 여기서 먹는 게
훨 낫겠더라구요.
아, 그리고 작년부터 울산에 돈까스 전문점이 많이 생겼대요.
삼산동에 있는 메챠쿠챠(지금은 폐업했지만) 돈카, 롯데에 있는
산새라는 곳에서 먹어봤는데, 맛은 산새가 제일인 것 같아요(종류도
많고) 그치만, 어느곳이나 느끼함이 많이 느껴져 조금 그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