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法句經)은 어떤 경전인가?
법구경은 “우다나”(無問自說經), “숫타니파타”(經集)와 함께
가장 오래된 불교경전이면서 많이 읽혀지고 있는 경전입니다.
법구경은 불교경전, 자이나교경전, 인도의 옛 문헌 등에서
명언적인 시구들만을 뽑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입니다.
법구(法句)라는 말은 팔리(pali)어 “담마파다(Dhammapada)”입니다.
담마(Dhamma)”’는 진리, 불멸(不滅)을 뜻하고,
파다(pada)는 언어, 말, 또는 길(道)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담마파다(Dhammapada)”는 진리의 말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없어지지 않은 길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래서 법구는 진리의 말이라는 뜻도 있고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길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법구(法句)는 B.C 2세기 경, “달마 트라타(法救)”가
편집한 것으로 2권 39품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3세기 초에 유기난 등이 “담마파다(Dhammapada)”를
한문으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담마파다”를 법구(法句)라 하고
여기에 경(經)자를 붙여서 “법구경”이라고 했습니다.
법구경과 비슷한 경이 있는데 법구비유경(法句比喩經)입니다.
법구비유경(法句比喩經)은 4세기 초 법거(法炬)와 법립(法立)이
한문으로 번역한 것으로 거의 모든 것이 법구경과 비슷합니다.
다만 호계품을 더해 4권 40품으로 구성했고 게송만 모은 것이 아니라
그 계송이 설해지게 된 인연담을 추가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고려팔만대장경에서 수록돼 있는
법구경계의 경으로는 “출요경”과 “법집요송경”이 있습니다.
“법구경(法句經)”은 내용이 쉽고 간결하며 아름답고도 담박한
시어(詩語)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불교경전 중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아려진 경전일 것입니다.
법구경(法句經)은 유명한 것처럼 여러 가지 법구경이 있고,
여러차례 번역되었고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서양의 언어로 어러 차례 번역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가깝게 대하는 법구경은
“팔리어 본”과 “팔리어 원전” 등 2종류입니다.
팔리어 본은 26장에 423수의 게송을 수록한 것이고
팔리어 원전은 26장에 500수의 시를 수록하고
거기에 13장 250수의 게송을 덛붙인 것입니다.
여기서는 26장, 423구의 팔리어 본으로 공부할 것입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에 가장 절실하고
간절하게 다가오는 법구경(法句經)을 통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사시길 축원합니다.
첫댓글 스님, 반갑습니다.()()() 초기경전을 다시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맞춤으로 올려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모처럼 경전 앞에서 설렙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