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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산행기는 경북 구미시 무지개산악회의 청산도 보적산 기획산행시 담은 자료임)
1. 일시 : 2010년 10월30일23시55분~10월31일24시00분(청산도 기행및 보적산행) 2. 날씨 : 반청반담 3. 장소 : 청산도(전남 완도군 청산면) 4. 거리 : 육로 버스 이동 : 385km 왕복 바다 선박 이동 : 20km 왕복 5. 코스 : 구미~대구~마산~진주~광양~순천~보성~강진~장흥~완도~청산도(왕복) 6. 시간 : 차박 2일(약 24시간) 7. 소감 : 낭만의 계절 가을... 깊어가는 가을 정취 따라 우리네 인생의 열정도 점점 더 깊어진다.
가는 세월이 못내 아쉬워서 10월의 끝자락을 붙잡고 원로의 기행을 시작한다. 무지개산악회의 기획산행 코스인 아름다운 섬 청산도로...
2008년 남도 기행길에 청산도 래왕후 두번째 걸음이니, 기대와 더불어 감회가 새롭다.
10월30일 23시55분 구미서 무지개산악회원 46명을 태운 버스는 어둠을 뚫고 전남 완도을 향하여 쉼없이 달린다. 익일 새벽 05시50분경 완도 다도해 일출공원에 하차하여 남도 일출 관광차 동망산 봉화대로 올랐다.
캄캄한 남도 바다에 서서히 여명이 동트니 이윽고 기다리던 햇님이 푸른바다위 운해를 밀치고 장엄한 모습을 보여주어 밤새워 달려온 차창의 피로가 좀 가시는 기분이다.
국밥으로 조식후 청산도행 여객선 터미널로 이동하니 인산인해다. 수많은 인파들이 청산도를 가기 위하여 장사진이니...
겨우 청산도행 배에올라 이동중 뱃전에서 남도풍광 삼매경에 빠진다. 아름다운 완도항과 저멀리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 그리고 신기루 현상이 펼쳐지는 남도 바다의 수평선들...
약 1시간후 아름다운 섬 청산도에 도착했다. 버스로 이동후 보적산행차 읍리큰재에서 스타트하여 아름다운 해안선과 고즈넉한 어촌 풍광에 취하다보니 정상에 당도한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남해바다와 청산도 풍광은 가히 장관이다. 이래서 청산도는 여느 섬과는 다르구나... 범바위 전망대와 저멀리 화랑포 샛담끝까지... 오~~~굿!!!
권덕리에서 산행을 마치고 버스로 청산도 일주길에 올랐다. 읍리의 고인돌과 청계리 다랭이논, 양지리 구들장논, 그리고 노적도 일출 전망대와 수령 200년생 해송이 우거진 지리 해수욕장의 풍광들...
마지막으로 청산도의 진주인 당리의 서편제와 봄의왈츠 촬영장을 찾았다. 명성 그대로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돌담길과 고즈넉한 어촌 마을의 풍광에 정감을 느낀다. 짧은 여정이지만 아름다운 섬, 청산도 품속에서 넘 행복했다.
후일 기회가 되면 슬로우 시티인 아름다운 청산도 너를 다시 찾아오마... 아듀~~~...
차박 청산도 기획산행 출발전 10월 30일 23시30분경 구미에서 담음
10월31일 06시경 전남 완도 다도해 일출공원에 도착후 일출 관광차 동망산 봉화대로 이동중인 모습. 새벽 찬바람을 헤치고 방부목 계단을 올라서 일출 전망대로 가시는 모습입니다.
완도 일출공원의 타워 야경
서서히 두터운 운해를 밀치고 여명이... 나 자신과 식솔들, 그리고 무지개님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빌어 봅니다.
구름층 사이의 일출을 보니 금년 새해때 강원도 낙산사 해수욕장에서 추억이 생각 납니다. 넘 기분이 좋습니다.
일출공원 수목 사이로 장엄한 태양이 솟아 오르고... 저 일출과 같이 우리네 인생살이도 늘 좋은 일만을 기원해 봅니다. 넘 과욕인가요?...
일출 장소인 완도 동망산 봉화대
무지개님들이 일출을 바라보시면서 뭔가 간절히 기도하시는 모습과 눈빛을 읽을수있습니다. 소원 성취 하십시요,...
완도 타워 전경
청산도 가는길의 완도 연안 여객선 터미널 높푸른 가을 하늘이 오늘 청산도 산행길의 무지개님들을 축복해 주시는것 같습니다.
청산도행 교동 페리2호 당일 청산도 여행객이 넘 많아서 임시 배편입니다.
천연기념물 제28호 완도항의 명물인 주도 상록수림 (일명 브로콜리섬 이라고도함)
선창에서 바라본 신지대교 야경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뱃전에서 남해 바다 풍광의 삼매경에 빠진 현월님들
청산도 가는길에 눈이 시리도록 푸른 남해 바다와 저멀리 신지도의 명사십리 해수욕장 풍광. 참고로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백사장 길이가 가장 길고 넓습니다. 파도칠때 모래끼리 부딧혀 우는 소리가 십리밖에서도 들린다하여 명사십리라함.
청산도 길목의 해안 절벽이 아름다운 지초도 풍광
청산도 도청항 선착장
우리나라에서 가장먼저 지정된 슬로우 시티 청산도
산행들머리인 읍리 큰재 여기서 정상을 지나 날머리인 권덕리까지는 4.3km라...
보적산행길의 억새와 울굿불굿 단풍들이 가을의 추억을 만드는데 일조을 더 합니다.
선두그룹의 무지개님들이 벌써 정상에서 야~호를 외칩니다.
정상에서 담아본 양지리와 청계리 어촌 풍광
보적산 정상 조망이 굿입니다.
보적산 정상
하산길 돌담 울타리 산소을 담아 봅니다. 제주도 산소의 풍광과 동일 합니다.
아름다운 은빛 억새가 자태를 자랑합니다.
산행중 슬로길의 이정표와 마주하여 담아 봅니다.
남도 갯길 6,000리중 일부 입니다. 전남 목포, 해남, 완도...등 둘려서 6,000리입니다.
범바위 전망대입니다. 청산도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곳이고, 일출, 일몰이 가장 아름답고, 맑은날엔 남해 바다의 제주도, 거문도 조망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조망이 별로입니다. 아쉽습니다.
범바위 전망대
청산도 범바위 남쪽 앞바다에 떠있는 무인도인 상도 모습도 담아봅니다
범바위 전망대서 당겨본 아름다운 화랑포 풍광 (거북이 형상과 동일 합니다)
범바위
권덕리 풍광 산행 날머리입니다.
권덕리 민박집 돌담이 이색적입니다. 청산도에는 돌이 많습니다. 선조들의 지혜가...
1970년도엔 청산도 인구가 13,000명인데, 2010년도엔 청산도 인구가 2,800명 입니다. 본 사진은 폐가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버스로 청산도 일주중 잠시 노적도 전망대에서 담음.
청산도 관광 안내도
청산도 기행중 진주인 당리 고개 마루 이정표 이길로 가면 영화 촬영장과 풍광이 아름다운 화랑포 해안이 있습니다.
서편제 촬영장
서편제 촬영장
해안선과 고즈넉한 어촌 풍광이 아름다운 도락리
서편제 한장면인 진도 아리랑
유명한 돌담 황토길
만추의 코스모스가 넘 애처롭습니다.
봄의왈츠 촬영장
봄의 왈츠 촬영장
촬영장 실내 벽난로 모습
촬영장 실내 모습
봄의 왈츠 촬영장에서 내려다본 어촌 풍광 서구식 모습과 많이 흡사하여 촬영했다함.
마지막으로 서편제 촬영장 돌담길을 나서는 무지개님들.
열효각 청산도에는 섬 곳곳에 열효각과 열여문이 많이 있습니다. 육지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입니다.
열여문
도청항 이정표 여기서 아쉬운 청산도와 이별을 합니다.
오후 4시경 완도로 귀가길 뱃전에서 짧은 여정의 여행길인 청산도 도청항의 풍광을 담아 봅니다.
언제 다시 찾을지 아쉬움속에서 당리 고개마루 영화 촬영장도 담아보고...
아듀~~~ 청산도야 잘있거라...
10노트의 속도로 달리는 청산 카페리호 흔적을... (10노트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시속 20KM 정도입니다)
*** 기행 후기 ***
옷깃을 여미는 찬바람은 만추의 사랑을 느끼기에 족합니다. 깊어가는 이가을... 청산도 슬로길을 걸으면서 마지막 가을 정취를 만끽해 봅니다. 넘 즐겁고 아롱진 추억거리들이...
완도의 일출과 아름답고 환상적인 청산도의 여정이 활력소가 되어 늘 좋은 일만을 기원해 봅니다.
원로의 청산도 기획산행을 성공리에 마칠수 있도록 함께 협조해주신 무지개 회원님및 게스트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리고 공사다망하여 함께 하지 못했지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무지개님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일출때 기도한 심경으로 우리 모두 늘 식솔들과 건강 하시고 다복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언제나 무지개란 울타리 안에서 회원님들간 늘 사랑하고 존경하면서 즐건 인생길을 열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10년 11월 5일 무지개 자문의원 김봉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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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헤미안(방랑자) 원문보기 글쓴이: 방랑자
첫댓글 쾌청한날씨
바다 일출
멋진풍광 담으셔서 좋은글과 함께 청산도 산행기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청산도의 멋진풍광을 담은 기행후기에 가슴이 찡하게 감동 받았습니다.
글고 상세한 안내에도...고맙습니다.
자문님. 훤한 청산도 설명에 무척 감명 받았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었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청산도 산행은 못했지만 지문님의 기행이 넘 상세하게 설명이 되여습니다..자문님 감사하게 잘보았습니다...
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나날이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