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의회는 군공항 이전 대응 입장 이견이다.
오마이뉴스, 윤미 기자, 2022.09.07.
수원군공항이전과 관련 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가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했다. 8월 11일 화성시의회는 의총을 통해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 정흥범, 김영수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전원 서명도 했으나, 이후 지역구 별 의원들 사이 이견이 생겨 의결하지 못했다. 지난 8월 29일 제214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구성 및 선임과 관련해 의원 간 충분한 논의가 더 필요해 의사일정에서 삭제한다"고 밝혔다.
정흥범 화성시의회 의원은 "화성시의회에서 군공항특위 위원장을 선출까지 했지만, 본회의 의결을 하지 못한 상태"라고 5일 수원군공항이전 화성시 반대 범시민대책위 결의대회에서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A 시의원은 7일 화성시민신문과의 통화에서 "의원들끼리 특위에 대해 이견이 있어서 아직 구성을 하지 못한 상태"라며 "지역구별 의원들과 논의 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민신문> 취재 결과, 화성 병 지역구 의원들이 민원 등의 이유로 이견을 냈다. 지역 주민 눈치 보기다.
화성 병지역 B 시의원은 "화성시 병지역은 특히 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한 찬반 여론이 갈리는 지역이다. 개인적으로는 수원군공항 이전은 찬성하나, 화성으로의 이전은 반대다. 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화성시의회는 특위 구성과 관련, 의원들 간 충분한 합의와 논의를 통해 특위를 구성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8대 화성시의회에서는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특위에 의원 21명 전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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